딸이 너무나 바뻐서 방학을 했는데도 아이와 놀아주기를 못한다는 말을 듣고
손자와 단 둘이 인천시티투어의 섬라인을 탔다.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출발
시티 버스 안에서
겨울이라서인지 손님은 우리뿐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앞에서
월미도의 월미공원에 내려서 인증샷
윷놀이도 하고
투우놀이도 해 보고
한옥에서 한컷
굴렁쇠 굴리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링도 던져 보고
농가로 들어가 절구방아도 찧어보고
다듬이질도 한 번
팽이 돌리기
계속 맞아야 살수 있는것이 팽이
한옥 정원의 돌담을 베경으로~~
원두막에서
이렇게 한바퀴 돌며 체험 한 후 다음에 오는 시티투어를 타고(30분마다 있음) 월미 문화의 거리로
놀이공원에 한사람도 없지만
혼자라도 운행을 해 주어 빙빙 돌며 놀이기구를 탄다.
문화의 거리는 그야말로 썰렁
오뎅도 먹고 핫도그도 먹고 떡볶기도 먹으며 오락도 해보려 했건만 상인들이 하나도 안 나왔고
너무 추운지라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었다.
다음 차를 타고 인천역-차이나타운으로 고고~~
평일이지만 여긴 그래도 사람이 있다.
주말엔 사람들로 바글바글 하는 곳인데~~
새우볶음밥과 자장면을 주문해 먹었다.
이 곳이 생활의 달인에서 최강 달인이 된 '류방량'이 하는 집이란다.
차이나타운 거리를 좀 돌고 닭꼬치와 구운밤을 사 먹고 다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송도국제도시를 30분 돌아본 후 센트럴파크에 도착
꽃사슴과 토끼 등 동물을 돌아보고
먹이도 주고
오늘 섬라인 시티투어돌기를 마무리 했다.
첫댓글 지닌 번 시티투어랑 코스가 좀다르네요. 섬라인이라 다른가봐요. 손자와 함께 오롯하게 즐기셨네요.
그러네요. 시티투어 라인이 여러 종류인가 봐요. 손자와 함께라 교육적인 면을 많이 고려하신 것 같네요. 동네형님들에게 새로 생긴 인천 공항 2터미널 등을 거치는 인천시티투어 이야기를 했더니, 무척 가보고 싶어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주선은 제가 해야 할 테니, 저야 그런 거 신경 안써도 되는 남편과 가는 게 더 마음 편할 것 같긴 하네요. 어떤 면으로는 여자들끼리 가는 것도 재미있긴 하지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