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가 말 했던가?
인생은 일장춘몽이라고,
지나온 시절 반추 해보니
신기하게도 아홉살 어린
어린시절에 옛기억도
어제일처럼 생생한데,
엊그제 만남이 5~6인 인지, 술을 몇병이나
마셨는지 옛일처럼
기억이 짙은 안개 속이니
대체 무슨 조화란 말인가?
장자가 어느날 꿈을 꾸었다.
나비가 되어 꽃사이를
노닐다 문득 깨어보니
장주가 돼어 있었다.
장주가 나비인가?
나비가 장주인가?
만물일체 절대경지는,
장주가 나비이고, 나비가
장주인 것을.....
보이는 것은 다만 만물에 변화에 불과 한것으로
절대적 변화는 없다.
인생에 덧없음을 시사
하였으니 한번쯤은 주저리 한들 어떠하리!
우리네 인생,
살아온 날들이 오랜 세월이고,
남은 나날들이 얼마인지?
알 수 는 없지만 어쩌면
꿈을 꾸고 있는 다른세상
에 와 있는것이 잠깐의 공간이 현재?
나비인들 어떠하고,
차원 다른 세상인들 어떠하리!
알 수 없고 느낄 수 도 없는 그곳으로
변화가 멀지않으니
즐겁게 사세....
허허실실.유유자적하게,
많으면 많은데로,적으면 적은데로
이제와 집착하고 연연하면 무었하리..
해저문 저녁녁 인것을,
희노애락은 세상사이니
오면 오는데로 맞이하고 가면 가는데로
느끼며 살아가세.
욕심도 비워보고, 마음을 고요하고 평안하게
평정심을 키워 봄은 어떠한가?
이곳은 어디일까?
얼마나 남았을까?
아는이 없고 알 수 없지만
남은시간,남은세월들...
즐겁게 놀아보세!
꽃밭에서 노니는
장자에 꿈속에 나비처럼..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박교수님을 늘 응원하며, 스쳐가는 바람처럼 왔다 갑니다.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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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
23.04.23 10:1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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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먼저 제 카페를 방문해 주시고 멋진 글을 올려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인간의 생사화복과 생로병사는 자연적인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노력 하기에 따라서 노년에도 건강수명을 늘리고
얼마든지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다양한 취미생활을 마음껏 즐기고 있습니다.
남은 세월은 혼자서도 고물고물 잘 놀면서 이웃과 나누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