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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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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여행정보 기상청 스크랩 [장흥] 부용산 등산지도
둔재(윤재연) 추천 0 조회 453 15.11.06 11:1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부용산(芙蓉山, 609m)

약초가 많은 산!!! 부용산

갑오농민전쟁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으며 부처가 솟을산이라고 해서 불용산이라고 알려진 부용산에서 자비로운 부처의 마음을 닮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전남 장흥군 용산면


▣ 상세정보

장흥군 용산면을 서쪽에서 안고 있는 웅장하고 의연한 산이 부용산이다. 부처가 솟은 산이라 하여 불용산(佛聳山, 609m), 약초가 많다하여 약다산(藥多山)이라고도 불리어진 부용산은 1897년 갑오농민전쟁시 전봉준 장군과 쌍봉을 이루는 이방언 장군을 따르는 장흥인(長興人)들이 최후 격전지인 장흥석대들 전투에서 패한 뒤 이곳 부용 산으로 들어와 끝까지 항거하다 일본군과 관군의 포위에 의해 전멸당한 피맺힌 한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기도 한다.

 

골짜기마다 샘이 솟아 석간의 감로수는 만병에 효험이 있다하여 찾는 이가 많고 단풍이 고운 가을철이면 약초에서 풍긴 향기로 수명을 더한다고 전해지고 있는 신묘한 산이기도 하다. 부용산은 예부터 알려진 명산이지만 천관산, 제암산, 수인산등, 장흥의 이름난 산들에 묻혀서 아직은 많은 등산객이 찾지 않아 조용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남해안의 산은 내륙에 비해 봄소식이 빠르다. 별로 힘들지 않고 1시간대 산행을 즐기면서 남보다 먼저 봄소식을 맛볼려면 부용산을 찾는 것이 재격이다. 특히 5월이면 정상부에서 수리봉까지 자생철쭉의 분홍빛이 시누대숲의 푸른 잎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장관을 연출해 이곳을 찾는 이의 혼을 빼놓고 넋을 잃게 한다.

 

20여분 오르면 부용사란 암자가 나오는데 창건 년대는 확실치 않으나 갑오년에 부용산으로 은신한 농민군을 전멸하는 과정에서 일본군에 의해 불탔으나 6.25이후 개인이 수도를 위해 암자를 지었는데 지금까지 이어져 사설절로 이용되고 있다. 암자의 물은 약수로 유면하다. 산꼭대기에 올라서면 천관산과 제암산이 바로 이웃하고 억불산이 어깨를 스친다. 동쪽으로는 득량만, 서쪽으로는 강진만의 푸른 바다가 눈앞에 아른거린다. 일단 올라가보면 남도의 끝자락에 "이런 명산도 있었는가" 거듭 감탄하게 한 산이다.

 

산행안내

부용산은 운주마을을 중심으로 부챗살 모양을 이루고 있어 다양한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한 곳이다. 장흥읍 소재지에서 남동쪽으로 국도 23호선을 따라 14.6km쯤 가면 용산면 소재지에 이른다. 여기에서 용산면사무소 왼쪽담장 쪽으로 우회전하는 마을길을 따라 약 2.5km를 가면 생태체험마을 쇠똥구리 운주마을에 도착한다.

 

마을 왼쪽 길을 따라 부용사 가는 임도로 5분정도 오르면 산행이 시작되는데 오도재 갈림길 코스와 부용사 코스로 나누어진다. 부용 사까지는 3~4폭의 임도가 나 있어 승용차로 오를 수 있지만 산행거리가 짧기 때문에 이곳 임도초입에서부터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

 

부용사로 오르는 코스는, 운주마을 왼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300미터 정도 오르다 오른쪽으로 마을 상수원이 공급하는 계곡을 건너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초입부터 부용사절 바로 밑까지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산을 오르게 되는데 이 계곡과 동백나무, 큰 떡갈나무 숲 때문에 여름철에는 더욱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부용 사에서 한숨을 돌리고 오른쪽으로 오르면 가파른 능선이 나오는데 여기서 용샘까지가 조금은 가파르지만 거리가 짧아 그런대로 오를만하다. 용샘은 바위틈에서 나오는 약수터로 아주 심한 가뭄을 빼고는 거의 마르지 않는다. 옛날부터 마을 사람들이 병이 났을 때 이곳 8부능선의 용샘에서 물을 떠다먹으면 병이 나았다는 구전이 전해져 오고 있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등산객들이 목 축였으나 요즘은 관리를 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용샘에서 5분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정산은 609m푯말이 있고 100여 평의 넓은 헬기장으로 정비되어 있다.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이곳에 오면 바람이 멋는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천관산, 북쪽으로 억불산, 제암산, 멀리 월출산 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다시 동쪽으로 능선 따라 작은 봉우리 셋을 넘으면 오도재 저수지와 마을로 내려오는 오도재 갈림길이 나오는데 마을 쪽으로 곧장 내려오면 산행을 시작했던 초입을 만나는데 여기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산행코스

운주마을 → 부용사 → 용샘 → 정상(2.0km/1시간 소요) → 수리봉 → 운주마을(5.7km, 총 2시간 40분소요)

운주마을 → 부용사 → 용샘 → 정상 → 수리봉 → 오도재 → 저수지 → 운주마을(8km, 총4시간 소요)

운주마을 → 고동바위 → 정상(3.5km/1시간 40분소요)

 

 

 

부용산(芙蓉山) - 장흥군 용산면

 

부용산은 천관산(723) 사자산(666) 제암산(807)과 함께 장흥의 명산으로 장흥군 홍보자료에 소개되어있으나, 천관산의 명성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산이다.

 

용산면은 장흥의 대명사처럼 알려진 정남진(正南津)으로 유명한 남포와 아름다운 소등섬을 끼고있는 면이다. 용산면을 서쪽에서 부채살모양으로 감싸고있는 웅장하고 듬직한 산이 부용산이다.

 

부용산은 동학농민운동의 최후의 격전지였던 산이고, 멀리 임진왜란때 이맹(李孟)이란 장수가 장구목재 골 어귀에서 활을 들고 버티고 서있다가 들어오는 왜적을 쏘아죽여 피란민들의 안전을 자켜준바있는, 전란의 시달림에서 보호막이 되어 주었던 덕성을 지닌 산이다.

 

또 이 산자락에서는 법관이나 사회저명인사가 많이 배출되였는데 이것이 모두 부용산 정기 덕분이라고 한다. 봄이되면 온산이 진달래 철쭉으로 불이 붙은듯 화사한 부용산은, 부처가 솟은 산이라는 불용산(佛聳山), 산삼등 약초기 많다고 해서 약다산(藥多山), 돌이 많아 석다산(石多山)으로도 부른다.

 

골짜기 마다 솟아나는 감로수가 만병에 효험이 있다하여 찾는이가 많고, 단삼 현삼 더덕 초오등 200여종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초가 서식하며 약효 또한 좋아 약초체집자들이 많이 찾고, 단풍이 고운 가을철이면 약초에서 풍기는 향기로 체력을 회복하고 수명을 더한다고 전해지는 신묘한 산이다.(정남진 장흥은 생약초 한방 특구로 지정됨). 산

 

자락에는 고려중기때 세워진 사찰로 임진왜란 갑오년 농민군소탕과정에서 불타, 지금은 여염집같이 허술한 부용사가 있고, 등산로에 사시사철 마르지않는 용샘이 있는데 면민들이 기우제를 올리는 신성시하는 샘이다. 정상에 서면 바다위에 둥실 떠있는듯 바가지를 엎어놓은듯 둥그스름한 천관산의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수있고 서쪽 도암만 너머 멀리 만덕산의 암봉이 넘어다 보이며, 억불산은 어깨를 스친다.

 

석다산의 이름에 걸맞게 부용산 정상에서 수리봉구간 능선은 거대한 암벽은 아니지만 진달래와 철쭉군락지를 누비며 자그마한 바위를 딛고 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곳곳에 튀어나온 바위에서 바라보는 도암만과 다도해의 전경이 시원하다. 가는길 장흥읍에서 남동쪽으로 국도 23번선을 따라 14,6km쯤 가면 용산면소제지인데. 면사무소 담장쪽으로 우회전하는 마을길 따라 약2,5쯤 가면 쇠똥구리 마을 운주마을에 이른다.

 

등산코스

운주마을 광장→구름다리.식수대→동학군전적지 돌탑→부용사→용샘→정상(핼기장)→첫전망대→수리봉→끝 작은암봉→460봉(오두재 갈림길)→삼밭골능선→무덤→무덤→당나무→운주마을

 

남포(정남진)

용산면 상발리 남포마을은 장흥의 대표적 자연산 석화 산지다. 마을부녀자들이 갯벌에서 캐온 굴을 장작불에 구워 먹는 굴구이는 담백한 맛이 별미인데 11월∼1월까지는 자리를 미리 예약해야할 정도다.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남포와 앞바다의 소등섬이 볼만하고 정남진 표지석도 있다. 영화“축제”의 촬영장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쇠똥구리 서식지

운주리 쇠똥구리는 소나 말 양의배설물을 분해해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잔류유기물은 식물이나 박태리아의 영양분으로 다시 토양에 환원시켜 목초지의 생태를 개선시키는 유익곤충이다. 농약과 항생제를 함유한 축산사료 때문에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쇠똥구리가 인공사료를 쓰지않고 방목으로 한우를 사육하는 부용산자락의 “산내들 우리소”목장에서 발견됐다. 이 마을에서 우렁이농법등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되는 유기농 토종쌀 “적토미,녹토미,황토미”는 값이 kg당 2만원선으로 일반쌀의 무려 10배가 넘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쌀인데도 없어서 못판다고 한다.

 

 

 

 

웅장하고 의연한 부용산

 

소재지 :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성산리

산높이 : 609m

 

상세정보 전남 장흥군 용산면 운주리를 부채모양으로 싸감고 있는 부용산은 동학운동의 최후 격적지로 봄이 되면 진달래 철쭉 등이 화사한 꽃빛으로 불태우는데 아직 등산로가 제대로 나 있지 않아 찾는 이가 드문 산이다.

 

또한 부채모양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하다. 전란의 시달림에서 안전한 보호막이 돼 주었던 부용산의 덕성은 임진왜란까지 거슬러 오른다. 당시 이맹(李孟)이란 장수가 골목 어귀에 서 있다가 들어오는 왜적을 모조리 쏘아 죽여서 피란민들의 안전을 지켜주었던 곳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지금의 장구목재다.

 

부용산은 부처가 솟은 산이라는 `불용산(佛聳山)', 산삼 등 약초가 많다고 해서 `약다산(藥多山), 돌이 많아 '석다산(石多山)등으로 불린다. 곳곳에 튀어나온 바위에서 바라보는 도암만과 다도해 전경이 시원하며 바다에서 솟아오른 듯한 천관산을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산행코스 : 약 8시간 소요

운주리주차장~고동바위~오도재~수리봉~부용산~장구목재~괴바위산~바람재~운주저수지~운주리주차장(산행거리 약 15km)

 

산행코스 : 약 5시간 소요 운주리주차장 - 절골 - 장구목재 - 괴바위산 - 장구목재 - 부용산 - 수리봉 - 오도재 갈림길 - 삼밭골능선 - 운주리주차장( 산행거리약 13km)

 

산행 안내도  

 

 

 

 

부용산(芙蓉山, 609m) 약초가 많은 산!!! 부용산 갑오농민전쟁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으며 부처가 솟을산이라고 해서 불용산이라고 알려진 부용산에서 자비로운 부처의 마음을 닮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부용산용샘 정상 등산로입구 마을상수원계곡

 

장흥군 용산면을 서쪽에서 안고 있는 웅장하고 의연한 산이 부용산이다. 부처가 솟은 산이라 하여 불용산(佛聳山, 609m), 약초가 많다하여 약다산(藥多山)이라고도 불리어진 부용산은 1897년 갑오농민전쟁시 전봉준 장군과 쌍봉을 이루는 이방언 장군을 따르는 장흥인(長興人)들이 최후 격전지인 장흥석대들 전투에서 패한 뒤 이곳 부용 산으로 들어와 끝까지 항거하다 일본군과 관군의 포위에 의해 전멸당한 피맺힌 한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기도 한다.

 

골짜기마다 샘이 솟아 석간의 감로수는 만병에 효험이 있다하여 찾는 이가 많고 단풍이 고운 가을철이면 약초에서 풍긴 향기로 수명을 더한다고 전해지고 있는 신묘한 산이기도 하다. 부용산은 예부터 알려진 명산이지만 천관산, 제암산, 수인산등, 장흥의 이름난 산들에 묻혀서 아직은 많은 등산객이 찾지 않아 조용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남해안의 산은 내륙에 비해 봄소식이 빠르다. 별로 힘들지 않고 1시간대 산행을 즐기면서 남보다 먼저 봄소식을 맛볼려면 부용산을 찾는 것이 재격이다. 특히 5월이면 정상부에서 수리봉까지 자생철쭉의 분홍빛이 시누대숲의 푸른 잎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장관을 연출해 이곳을 찾는 이의 혼을 빼놓고 넋을 잃게 한다.

 

20여분 오르면 부용사란 암자가 나오는데 창건 년대는 확실치 않으나 갑오년에 부용산으로 은신한 농민군을 전멸하는 과정에서 일본군에 의해 불탔으나 6.25이후 개인이 수도를 위해 암자를 지었는데 지금까지 이어져 사설절로 이용되고 있다. 암자의 물은 약수로 유면하다. 산꼭대기에 올라서면 천관산과 제암산이 바로 이웃하고 억불산이 어깨를 스친다. 동쪽으로는 득량만, 서쪽으로는 강진만의 푸른 바다가 눈앞에 아른거린다. 일단 올라가보면 남도의 끝자락에 "이런 명산도 있었는가" 거듭 감탄하게 한 산이다.

 

 부용산계곡 부용사에서오르는 등산로입구 부용사 고동바위

 

산행안내 부용산은 운주마을을 중심으로 부챗살 모양을 이루고 있어 다양한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한 곳이다. 장흥읍 소재지에서 남동쪽으로 국도 23호선을 따라 14.6km쯤 가면 용산면 소재지에 이른다. 여기에서 용산면사무소 왼쪽담장 쪽으로 우회전하는 마을길을 따라 약 2.5km를 가면 생태체험마을 쇠똥구리 운주마을에 도착한다.

 

마을 왼쪽 길을 따라 부용사 가는 임도로 5분정도 오르면 산행이 시작되는데 오도재 갈림길 코스와 부용사 코스로 나누어진다. 부용 사까지는 3~4폭의 임도가 나 있어 승용차로 오를 수 있지만 산행거리가 짧기 때문에 이곳 임도초입에서부터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 부용사로 오르는 코스는, 운주마을 왼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300미터 정도 오르다 오른쪽으로 마을 상수원이 공급하는 계곡을 건너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초입부터 부용사절 바로 밑까지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산을 오르게 되는데 이 계곡과 동백나무, 큰 떡갈나무 숲 때문에 여름철에는 더욱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부용 사에서 한숨을 돌리고 오른쪽으로 오르면 가파른 능선이 나오는데 여기서 용샘까지가 조금은 가파르지만 거리가 짧아 그런대로 오를만하다. 용샘은 바위틈에서 나오는 약수터로 아주 심한 가뭄을 빼고는 거의 마르지 않는다.

 

옛날부터 마을 사람들이 병이 났을 때 이곳 8부능선의 용샘에서 물을 떠다먹으면 병이 나았다는 구전이 전해져 오고 있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등산객들이 목 축였으나 요즘은 관리를 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용샘에서 5분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정산은 609m푯말이 있고 100여 평의 넓은 헬기장으로 정비되어 있다.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이곳에 오면 바람이 멋는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천관산, 북쪽으로 억불산, 제암산, 멀리 월출산 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다시 동쪽으로 능선 따라 작은 봉우리 셋을 넘으면 오도재 저수지와 마을로 내려오는 오도재 갈림길이 나오는데 마을 쪽으로 곧장 내려오면 산행을 시작했던 초입을 만나는데 여기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운주마을 → 부용사 → 용샘 → 정상 → 수리봉 → 오도재 → 저수지 → 운주마을(8km, 총4시간 소요)

 

등산안내지도 

 

 

 

◆ 부용산(609m)은 천관산(723m), 사자산(666m), 제암산(807m) 등과 함께 장흥의 명산으로 이름이 올라가 있으면서도 아직 매스컴을 타지 않은 유일한 산이다.

 

장흥군 용산면 운주리에 자리한 부용산은 운주마을을 중심으로 부챗살 모양을 이루고 있어다양한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한 곳이다. 정상에서 수리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진달래와 철쭉 군락지대이다. 곳곳에 튀어나온 바위에서 바라보는 도암만과 다도해 전경이 시원하며 바다에서 솟아오른 듯한 천관산을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장구목재 아랫마을인 골안은 부용사 갈리길에서 직진해 저수지를 지나 갈림길을 만나면 왼쪽 큰길을 계솟 따라가면 된다. 그러나 운주리에서 접근하기 멀어 하산로로 권할만하다. 골안에는 지금은 서람이 살지 않고 있으며 사륜차라면 들어갈수 있다.

 

산행들머리는 운주리 버스종점인 마을 광장이다. 본격적인 산행은 운곡거사유적비를 끼고 마을 뒤로 돌아가 운주저수지가 보이는 지점에서 왼쪽의 '산불예방' 플래카드가 붙은 부용사 갈림길부터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부용사를 거쳐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하면 장구목재로 간다.

 

부용사까지는 약 20분. 부용사까지는 최근 확장공사로 길이 넓게 닦여 있고 간간이 콘크리트 포장길이 눈에 띄는데 용산면사무소에서는 부용사까지 새로운 계곡 등산로를 정비하고 있다. 부용사부터는 절 오른쪽 산죽밭을 끼고 가파른 능선길이 시작된다. 길은 용샘을 지나 헬기장이 있는 정상 50여미터 전의 주능선으로 연결되고 부용사에서 정상까지는 약 35분 걸린다.

 

물은 용샘에서 한모금 마시는 정도로 만족하고 수통을 채우려면 부용사에서 담도록 한다. 정상에서 수리봉까지는 1.2km, 반대편 장구목재까지는 2.8km다. 정상에서 수리봉까지는 한사람이 지나갈 만한 폭의 등산로가 나 있으며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수리봉에서 남동쪽으로 800여미터를 가서 460여미터 높이의 봉우리에서 오두재로 가는 길과 갈라진다.

 

이 갈림길에서 시작되는 삼밭골 능선은 운주마을까지 1시간 15분쯤 걸리며 하산하는 동안 두곳의 무덤을 지난다. 두번째 무덤 앞에서 운주저수지가 잘 보인다. 당나무에 도착하면 바로 아래가 산행을 시작한 부용사 갈림길이다. 등산코스 원점회귀 산행은 능선상의 장구목재, 정상, 수리벙, 오두재를 기점으로 연결할 수 있다.

 

운주리 - 부용사 - 정상 - 수리봉 - 운주리 코스는( 약 7.5km,5시간 )

운주리 - 부용사 - 정상 - 수리봉 - 오두재 - 운주리 ( 약 8km 오두재에서 운주리까지가 임도가 나 있다)

운주리 - 부용사 - 정상 - 장구목재 - 골안 - 운주리 ( 약 9.5km, 6시간)

 

 

 

 

부용산

높이 : 610.5m
위치 : 전남 장흥군 용산면

특징, 볼거리

용산면을 서쪽에서 안고 있는 웅장하고 의연한 산이 부용산이다. 부처가 솟을 산이라 하여 불용산(佛聳山), 약초가 많다하여 약다산(藥多山)이라고도 불리어진 부용산은 1894년 갑오농민전쟁시 「전봉준」장군과 쌍봉을 이루는 이방언장군을 따르는 장흥인(長興人)들이 최후 격전지인 장흥석대들 전투에서 패한 뒤 이곳 부용산으로 들어와 끝까지 항거하다 일본군과 관군의 포위에 의해 전멸당한 피맺힌 한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골짜기마다 샘이 솟아 석간의 감로수는 만병에 효험이 있다하여 찾는 이가 많고 단풍이 고운 가을철이면 약초에서 풍긴 향기로 수명을 더한다고 전해지고 있는 신묘한 산이기도 하다. 산꼭대기에 올라보면 천관산이 바로 이웃하고 억불산은 어깨를 스친다.

산행 길잡이

장흥읍소재지에서 남동쪽으로 국도 23호선을 따라 14.6km쯤 가면 용산면 소재지에 이른다.

여기에서 용산면사무소 담장쪽으로 우회전하는 마을길을 따라 약 2.5km를 가면 운주마을에 도착하며 마을에서 부용사 가는 도로를 따라 20여분 오르면4부 능선에 부용사가 나온다. 부용사 뒤쪽을 통해 등산로를 오르면 정상에 이르게 된다.

 

산행 코스

운주마을 - 부용사 - 정상 (2.0km 1시간)

보호수 - 고동바위 - 정상 (3.5km 1시간 40분)

 

교통 안내

장흥공용터미날에서 군내버스 이용 운주마을 도착(1일 4회 왕복 운행)

호남고속도로 광산IC-13번 국도-송정-나주-13번 국도-영암-성전- 2번 국도- 9.2km -강진-장흥방면 2번 국도-순지리에서 우회전- 관산방향 23번 국도-7.8km -용산면사무소 사거리에서 우회전-운주리

장흥읍에서 23번 국도를 타고 대덕읍방면으로 가다 접정에서 운주마을로 난 도로를 이용한다.

 

 

 

 

부용산(芙蓉山·609m)은 연꽃 형상의 산으로, 불가에서는 부용화를 불교를 상징하는 귀한 꽃으로 여긴다. 이 때문에 풍수지리가들도 장흥 부용산을 연화부수형의 명산으로 여겼으며, 많은 예명을 갖고 있다. 약초가 많다 하여 약다(藥多)산, 부처가 솟을 산이라 하여 불용(佛聳)산, 돌이 많아 석다(石多)산 등 다양하다. 용산면의 지명도 원래 장흥의 남쪽이라서 남면 또는 남상, 남하면 등으로 불렸으나, 1936년에 부용산에서 따온 용산면으로 고쳤을 정도다.

이러한 지명과 명산의 지기를 받아 장흥 지역에서는 수많은 인재가 배출되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동학혁명 때는 이방언 장군을 따르는 주민들이 최후 격전지인 장흥 석대들 전투에서 패한 뒤 이 산으로 들어와 끝까지 항거하다 일본군과 관군에게 전멸당한 한이 서린 역사를 안고 있다.

약다산이란 이름에 걸맞게 정남진 생약초체험장에는 생약초와 야생화를 테마로 한 농경체험학습장으로 자연관찰, 생태체험놀이, 생약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예부터 골짜기마다 쉼 없이 솟아나는 석간수가 만병에 효험이 있다 하여 찾는 사람이 많았으며, 가을철이면 약초에서 풍긴 향기가 주민들의 수명을 더한다고 전해오는 신령스런 산이다. 산 아래 운주리는 구름이 산마루에 걸려서 머무는 날이 많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정상인 상봉에 서면 동으로 용산면과 풍요로운 들녘, 그 너머로 철쭉으로 유명한 제암산·사자산·일림산의 호남정맥이 너울너울 춤춘다. 서쪽으로 눈을 돌리면 만덕산·주작산·두륜산·달마산·상황봉이 손짓하고, 남쪽에는 억새로 유명한 천관산, 북쪽은 억불산 너머로 장흥이 고개를 내민다.

부용산 북쪽 산기슭의 대나무숲에 숨어 있는 부용사에서 상봉에서 흘러내린 베틀바위와 수리봉을 조망하는 것도 좋다. 베틀바위는 동학농민운동 때 아녀자들이 바위 아래에서 베를 짰던 곳이라고 한다. 사찰 위에 있는 용샘은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으며, 예로부터 이 샘에서 용산면 사람들은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다른 지역과 달리 기우제를 지내는 방법도 특이했다. 가뭄이 들면 주민들은 살아있는 개를 용샘까지 끌고 올라와 목을 친 다음 피를 용샘의 바위벽에 발랐는데, 용이 지저분한 개의 피를 씻어버리기 위해 비를 내리게 했다고 전해온다.

부용산은 전국에 4개가 있다. 장흥 부용산은 장흥의 젖줄인 탐진강을 가르는 산줄기며, 춘천시 산북읍의 소양호를 품은 부용산(878m)은 오봉산을 마주 보고 마치 새가 날개를 펴는 형상이다. 꽃동네로 유명한 충북 음성의 부용산은 가섭산을 마주 보고 있으며, 경북 예천의 부용봉은 도효자의 전설을 간직하고, 사각뿔 모양의 부도가 있는 연화사를 품고 있다.

산줄기는 호남정맥 사자산에서 탐진강을 가르며 갈려나온 탐진지맥이 억불산·관춘산·괴바위산을 지나 부용산에 이르면 보록산으로 한 줄기를 내려놓고, 남진하여 양암봉에 이르러 동으로 천관산, 남으로 오성산으로 두 갈래를 친 뒤 남해로 숨어든다. 물줄기는 북쪽은 탐진강을 통해 남해, 남쪽은 곧바로 남해로 흐른다. 부용산과 수리봉은 행정구역상 장흥군 용산면과 관산면, 괴바위산은 장흥군 군동면과 용산면, 강진군 칠량면을 경계한다.

운주리~수리봉~정상~장구목재~괴바위산~운주리
운주리에 주차하고, 생태체험관 조형물인 쇠똥을 뭉쳐서 굴리는 쇠똥구리를 둘러보고 부용사 방향으로 농로를 걸으면 부용사 표지판 1.8km 지점에서 남쪽으로 오르는 이정표(부용산 1.7km, 오도재 1.8km)가 반긴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초반부터 급경사를 이루며 이마에 구슬땀이 흐른다. 능선에 올라 다리쉼을 하며 서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부용산 기슭에 안겨 있는 부용사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인다.

수리봉으로 오르는 우측 산자락은 벌목으로 숲이 훼손되어 앙상한 모습이다. 낙엽이 발밑에서 바스락거리는 오름길과 한참 씨름하다 뒤돌아보니 운주 마을이 평화로이 내려다보이고 부용사가 손짓한다. 부용사를 거쳐 부용산을 가려면 제1코스의 등기점인 이정표에서 농로를 따라 운주저수지 방향의 웰빙등산로 정자 두 개를 지나 부용사 임도로 오른다.

부용사를 구경하고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우거진 대나무숲을 지나 15분쯤 오르면 동학혁명 때 부녀자들이 베를 짰다는 베틀바위를 만난다. 다시 10분쯤 급경사와 씨름하다보면 가뭄이 들면 주민들이 개를 잡아서 기우제를 지냈다는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용샘이 마중나온다. 이곳에서 10분쯤 오르면 정상과 장구목재를 잇는 주능선 삼거리를 만나고 곧이어 부용산 정상에 닿을 수 있다.

수리봉 삼거리에 서면 동쪽 오도재 0.7km, 서쪽 부용산 1.9km을 알리는 이정표가 마중나온다. 운주리에서 오도재를 거쳐 올 수도 있다. 능선이 뚝 떨어졌다가 오르막이 시작되면 멋진 바위들이 진을 치고 있고, 지형도에 표기되지 않은 수리봉에 닿는다.(운주리에서 50분 소요) 무인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양지바른 곳에서 오찬을 즐기고 남쪽으로 우뚝 솟은 천관산을 조망하고 출발하면 운주리와 남해 바다가 한눈에 잡힌다.

큰 바위를 우회해서 오르면 능선이 곱게 이어지며 곧바로 헬리포트에 표지석과 삼각점(장흥 25)이 자리 잡은 부용산이 버선발로 뛰어나온다.(수리봉에서 30분 소요) 사방이 탁 트여서 남해와 천관산, 그리고 운주리와 주변 산들이 모두 조망된다. 이정표는 부용사 0.9km, 오도재 2.5km, 용산·운주 2km를 알리고 있으나 실측이 약간 잘못된 성싶다. 곧이어 부용사로 가는 하산로를 만나고 직진하면 운주리 부근에서 벌목하는 기계톱 소리에 쓰러지는 나무들의 비명소리가 가슴을 헤집는다. 산죽과 가시밭길이 시작되며 지금까지의 실크로드는 찾을 길 없다.

능선을 지키는 멋진 소나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작은 고스락에서 북쪽으로 산죽밭을 내려가면 장구목재에 닿는다.(부용산에서 1시간 20분 소요) 장구목재는 임진왜란 때 장사 이맹(李孟)이 장구목처럼 좁은 이곳에서 활을 쏘아 왜적을 죽여서 피란민들을 안전하게 했다고 한다.

장구목재의 동쪽은 골안을 거쳐 장흥군 용산면 운주리로 가는 길이고, 서쪽은 강진군 칠량면 모재골로 가는 사거리다. 북쪽 귀바위봉을 향해 오르면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어 철쭉과 잡목이 발걸음을 잡는다. 탐진지맥답사 리본이 붙어 있으나 밋밋해서 괴바위산(猫巖 462.8m)으로 부르기에는 너무도 민망한 삼거리에 닿는다.(장구목재에서 40분, 부용산에서 2시간 소요) 서쪽 0.2km 지점에 있는 괴바위에 오르니 부용산이 손짓한다. 한국지명총람의 기록에는 귀바위봉이 고양이를 닮아서 묘이암 또는 묘암(猫巖)으로 나와 있다.

다시 귀바위봉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박영근 고문을 비롯한 양흥식 대장과 고민을 했다. 동쪽의 탐진지맥과 호남정맥으로 이어지는 바람재 방향의 산줄기는 산죽과 가시덤불로 이루어져 너무 힘든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남지리탐사회는 등산로가 없어도 산줄기를 답사해야 하는 사명감이 있기에 가시덤불과 산죽과 씨름하며 탐진지맥을 1시간 35분쯤 걷다가 동절기라서 일몰시간에 쫓겨 바람재와 임도가 보이는 지맥에서 북쪽 방향의 희미한 길을 뚫고 장선저수지로 하산했다.(귀바위봉에서 2시간20분 소요)

이번에는 등산로를 정비하는 낫과 톱을 준비하지 않아서 얼굴과 다리가 상처투성이가 되는 등 고생이 심했다. 제발 후발대들은 귀바위봉에서 호남정맥으로 이어지는 탐진지맥은 등산로가 정비되지 않으면 아예 괴비위산에서 서쪽의 미인치나 남쪽의 장구목재를 거쳐 운주리로 하산할 것을 권장한다.

부용사 고려 말에 창건됐다고 전해오는 부용사는 사찰이라기보다는 일종의 토굴암자로 깔끔하고 단정하다. 동학농민운동 때 소실된 것을 재건했다. 특히 아침에 용산벌에서 피어오르는 운무와 떠오르는 일출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주민들이 자식들의 성공을 비는 기도처로도 유명하다.

▣ 산행코스

◈운주리 주차장→이정표→남릉→삼거리-(2.5km)→수리봉-(1.5km)→부용산-(2.9km)→장구목재-(1.5km)→괴바위산-(1.5km)→장구목재→골안→운주저수지-(4km)→운주리 주차장(13.9km, 5시간)
◈운주리 주차장→고동바위-(2.8km)→오도재-(1.3km)→수리봉-(1.5km)→부용산-(1.2km)→부용사-(1.5km)→운주리 주차장(8.3km, 4시간)
◈운주리 주차장→남릉-(2.5km)→수리봉-(1.5km)→부용산-(2.9km)→장구목재-(1.5km)→괴바위산→탐진지맥-(3km)→북릉 갈림길→장산저수지-(2.2km)→중산리(13.6km,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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