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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토론실 Re:"승인하였다(whom I have approved)" - 부정 과거 시제 (aorist tense)
DARIUS 추천 0 조회 249 12.01.14 17:2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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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1.14 17:28

    첫댓글 마태 3:17 "승인하였다."에 사용된 그리스어 동사 eudokeo 의 변화형 eudokEas 의 시제는 '부정 과거 시제 (Aorist Tense)'입니다. 이 동사는 직설법인 경우 영어로는 단지 과거 시제로 변역될 수 있습니다.

  • 작성자 12.01.14 19:13

    글 내용에 착오가 있어서 다시 작성하느라 온고님의 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다소 딱딱해졌네요. 온고님의 글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침례를 구원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주장하는 경향은 아마도 복음주의적 침례교로부터 유래한 듯 합니다.
    이러한 연관성에 대해서도 연구해 본다면 잼있을 것 같습니다.

  • 12.01.14 20:20

    오래전 이야기입니다만...이런 과거형 문장에 대한 간단한 토의도 했었는데..어떻게든 정당화된 답변을 했었던것 같군요.. 에휴..ㅡ ㅡ

    여담으로..저 세례, 침례라는 의식의 기원에 대한 의견들이 있는데..아마도 그리스문화로부터의 전래일것으로 보는것 같습니다. 요한은 침례를 행하며 천국이 가까웠다.라고 외칩니다.왕국 사상이 이 시절 대단한 호응을 갖고있던것으로 볼수 있을것이며 또한 그것은 임박하였다..라는 믿음을 공유했던것으로 볼수 있을것입니다.

    회개하라..라는 선포와 함께 이 침례를 행한것으로 보아..정화의식으로서 이 침례를 유대민중이 받아들인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문화내에 물을 뿌리거나 물에 잠기는

  • 12.01.14 20:25

    정화의식이 이미 존재했었으며..세례 요한의 침례도 이에서 영감을 얻었을것으로 보고 있더군요.
    이런 물의 정화의식의 기원은 이보다도 더 멀리 거슬러 올라가는걸로도 보고 있습니다. 다만 히브리들이 야웨 신앙 또는 왕국사상과 관련하여 이 정화의식에 대대적으로 참여한것은 이때가 처음인것으로 보입니다.

    예수가 그 세례의식에 참여하였던 사실이 있었고..이를 두고 예수와 요한의 비중에 대한 것도 아마 초기의 기독교운동에 대한 논쟁거리중 일부였던것 같습니다.

    나중에 요한복음은 이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겠죠.

  • 작성자 12.01.14 20:59

    저는 마태 3:17이 과거형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는데, 어노님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유태교에 조르아스터교의 선악의 개념과 헬레니즘 철학이 접목된 것이 기독교라는 생각도 드네요.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가 독립적이고 폐쇄된 통로를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사상이 유입되면서 발전한 철학이라는 관점을 바로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또한 그것을 커다란 딜레마처럼 간주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12.01.14 21:22

    아..저건 제가 열심이 있어 오히려 이것저것 의문품던 시절인데..저 정당화에 저도 동감했으니 뭐..ㅎㅎ

    세례의식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아닌게 아니라 메소포타미아 여러곳에서 발견되는데요..에스겔36:25이었던가..거기에서 나오는 야웨가 직접 말하는 [물을 뿌려 정결케한다]..라는것은 이 세례의식과 관계있는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했었는데요.

    요한은 여기서 뿌리는게 아니라 잠기는 의식을 행하는것이기에 연관성에 의문이 생깁니다. 이보다는 열왕기하의 시리아 군대장관 나아만이 엘리사의 지시대로 요단강에서 7번 몸을 잠그니 문둥이 나았다..는 부분이 아마도

  • 12.01.14 21:56

    고대로부터 이어지는 물의정화의식의 흔적일것이다..라고 회자되는것 같습니다. ..그 이전 그리스 정화의식도 이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물의 정화의식으로부터 영향받았을것으로 보입니다.

    기독주의 자체가 인간의 작품이라는 부분에 대해선 그것은 딜레마가 아니다..라고 하는 점에선 저도 동감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기독교는 인간을 초월한 유일신교였기에...이런 역사적 사실을 애써 무시하고자 하고 왜곡하고자하는 경향또한 끊이지 않습니다.

    인간사를 초월한 인간이전의 섭리를 주장하는 기독교 자체로선 극복하기 힘든 패러독스임은 분명 현실일것입니다.

  • 12.01.14 22:01

    아마도 그것이 딜레마가 되는것은 기존의 복음주의 기독인들의 기독논증 그 자체일것입니다. 그들의 믿음으로선 기독교가 여타의 다른 철학과 종교들과 다를거 없는 인간역사의 산물이라는게 분명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제시하는 자료들과 논증들은 근본주의를 초월하여 자신만의 선한 하느님을 믿으라는 권고이죠..하나님을 자유로이 믿기만 바랍니다.

    그러니까 성경에 대한 그동안의 관점들 또한 수정되어야 할 대상이 될수있다는 부분도..용감히 직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기준을 만들고 주장하는 일만 기독교에 없다면 기독교는 과연 인류를 위한 종교가 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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