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地平))”은 단순하게 얘기하면, ‘대지의 평평한 면’입니다.
하지만 ‘지평(地平)’은 이미 지나간 과거시대에 남들보다 앞서가는 미래의 한 획을 그었을 때 사용하는 말로 쓰입니다.
지나간 과거를 앞으로의 미래로 바꾸려면 맨 앞에 새(새로운)를 넣어 "새 지평을 열다"로 씁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자의 눈에는 대지의 끝과 하늘이 맞닿아 보이는 경계선의 지평이 열리는 그 틈새 사이에서 짧은 순간이나마 새로운 세계를 보거나 블랙홀, 웜홀같은 현상을 보고 변화의 바람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거나, 인지할 수가 있다는 말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제 104주년 삼일절 기념사에 대해 여러 말이 많다고 합니다.
‘죽창가’를 부르짖던 사람들에게는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가 청천벽력일지도 모르지만 요즘 소위 MZ세대에게는 새 지평을 여는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사에서 일본은 우리에게 있어 지배·피지배라는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대등한 관계인 파트너로 변모했다고 천명했다.
범민족적 독립운동으로부터 한 세기 만에 '식민지배 트라우마'를 떨쳐내고 대등하고 협력적인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새 지평을 열어젖히는 의미 있는 연설을 했다는 분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며 "우리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세계 공동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 이것이 104년 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그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3·1 운동으로부터 104년, 해방과 건국으로부터 각각 78년·75년이 흘렀다. 그 사이 우리는 경제력은 물론 국제적 위상도 크게 성장하며 더 이상 일본과 지배·피지배 관계가 아닌, 국제사회에 동렬에 서서 공유와 협력을 논할 수 있는 선진국가로 변모했다.
이에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삼일절 기념사를 통해 조국 독립을 염원했던 순국선열들 앞에서 일본의 '식민지배 트라우마'를 우리가 명실상부 완전히 떨쳐내고, 이제부터는 일본과 대등한 자유세계의 구성 국가로서 연대·협력해 국제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라며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한시도 멈춰서는 안 된다. 그것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선열들께 제대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단언했다.
3·1 운동 당시 우리의 자유를 억압하고 독립을 훼방했던 것이 구 일본제국이라면, 그로부터 104년이 흐른 지금 우리의 체제를 위협하고 자유를 박탈하려는 것은 북한 집단이라는 점도 짚었다. 북핵 위협으로 촉발된 안보 위기를 극복해내기 위해서는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미국·일본과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윤 대통령은 "104년 전 3·1 만세운동은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 운동이었다"며 "그로부터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 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될 것은 자명하다"며 "지금의 세계적 복합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윤 대통령이 104년 만에 한일관계를 대등한 수평적 관계로 재 정의하면서,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자유·연대·번영의 가치 아래 일본을 '보편가치를 공유하는 협력 파트너'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일본 언론도 속보를 타전하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일본 최대의 민영 뉴스통신사 지지통신(時事通信)은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 직후 "일본은 협력 파트너(日本は協力パートナー)"라는 발언을 제목으로 뽑으면서, 윤 대통령의 기념사를 미래지향(未来志向)이라고 분석했다.
지지통신은 "윤 대통령이 일본은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경제·글로벌 아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강조했다"며 "과거를 고집하는 것보다 일본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전면에 내걸면서 미래로 향해야 한다는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특히 이같은 발언이 일본의 식민지배에 항거했던 1919년 3·1 독립운동 기념사에서 나왔다는 점을 주목하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 연대·협력해 세계시민의 자유의 확대와 공통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호소는 일미(日米) 등 공통의 가치관을 가진 국가와 제휴해나가자는 자세"라고 분석했다.>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출처 : 데일리안. 한 세기 만에…윤대통령, 한일관계 새 지평 열어젖혔다
오늘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3.1운동 정신을 잇는 취지로 비상시국회의 추진위원회가 주도한 '3.1혁명 104주년 대한국민 주권선언 선포식'이 탑골공원에서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 참가자들은 더 이상 일제가 아닌 검찰 권력으로부터의 해방을 주장했다는데,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 집권 후 헌법 제1조가 '대한민국의 주권은 검찰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검찰로부터 나온다'는 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검찰 권력을 타파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합니다.
함세웅 신부, 김상근·안재웅 목사, 이부영 전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등 재야 민주화운동 원로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3.1운동 당시 선포됐던 '기미독립선언서'를 표방한 '대한국민 주권선언'도 선포했다고 합니다.
이들처럼 언행하는 사람들은 좌파정권이 그리운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잘 해주고 다 줬는데 우리 정부가 준 돈으로 미사일을 만들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협하는 북한 김정은이에 대한 경계심도 하나도 없고 그저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는 대통령과 정권 비방에만 열을 올리니 이들이 무슨 대한민국의 국민인지 의문입니다.
2회 영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