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가(證道歌)
2007년까지의 無比 스님 증도가 강설법문을 모아서
편집함
46.優遊靜坐野僧家하니 闃寂閑居實蕭灑라
(우유정좌야승가하니 격적한거실소쇄라)
한가롭고 편안하게 야승의 움막에 조용히 앉았으니
호젓하고 쓸쓸하게 한가로이 사니 맑고 깨끗하기 이를 데 없다.
격적한거실소쇄(闃寂閑居實蕭灑)
고요할 격(闃) 고요할 적(寂)입니다. 아주 고요하고 고요해서 안거(安居) 편안히 살고 있는데 실로 소쇄(蕭灑)하더라. 소쇄원이라고 하는 정자도 있지만, 소쇄라고 하는 것은 깨끗하고 상쾌하고 상그럽다는 뜻입니다.
소쇄하다는 말에서 기온이 찬 가을날 깊은 산골짜기의 쓸쓸함이 느껴집니다. 기온이 차야 소쇄라는 말에 어울립니다. 낙엽이 지고 다니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뭔가 싸늘한 느낌을 받는 환경을 소쇄하다고 합니다.
아무도 오지 않는 깨끗한 땅에 물을 뿌려서 깨끗이 쓸어 먼지도 일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는 깨끗한 정자의 분위기, 이것은 영가스님의 마음입니다.
영가스님의 마음을 이 한 줄에 표현한 것입니다.
먼지하나 일지 않는 경지, 마음으로부터 어떤 번뇌가 일어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바깥경계 역시 그와 같이 실로 소쇄하다, 아무도 없고, 홀로 한가하게, 누구 하나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이 살았다는 것입니다.
‘입심산주란야(入深山住蘭若) 잠음유수장송하(岑崟幽邃長松下) 우유정좌야승가(優遊靜坐野僧家) 격적안거실소쇄(闃寂閑居實蕭灑)’이런 구절들은 자꾸 익숙하게 읽어서 글자의 뜻을 깊이 알고 한 자 한 자 몇 번씩 써보면서 소리를 내어 읊조리며 읽으면 그 맛이 의외로 좋습니다.
읽을 때마다 전에 느끼지 못하던 새로운 맛을 느끼게 됩니다.
첫댓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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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_()()()_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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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優遊靜坐野僧家하니 闃寂閑居實蕭灑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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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심산주란야(入深山住蘭若) 잠음유수장송하(岑崟幽邃長松下) 우유정좌야승가(優遊靜坐野僧家) 격적안거실소쇄(闃寂閑居實蕭灑)’이런 구절들은 자꾸 익숙하게 읽어서 글자의 뜻을 깊이 알고 한 자 한 자 몇 번씩 써보면서 소리를 내어 읊조리며 읽으면 그 맛이 의외로 좋습니다.
읽을 때마다 전에 느끼지 못하던 새로운 맛을 느끼게 됩니다._()()()_
격적한거실소쇄(闃寂閑居實蕭灑); 영가스님의 마음을 이 한 줄에 표현한 것으로, 고요할 격(闃) 고요할 적(寂), 소쇄라고 하는 것은 깨끗하고 상쾌하다는 뜻입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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