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왜 축구중계는 안하고 야구 중계만 하는지?

축구협회의 무능과 자신들의 자리 보존과 사리사욕이 중계방송을 없게 만든답니다.   단순 비교하나 할까요? 방송국이 중계방송을 할때는 광고라는 스폰서가 붙습니다. 그 광고비는 방송국의 운영과 수입을 보존합니다.   광고는 광고가 노출되는 시간에 따라 그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러면 광고주는 축구와 야구중 어느것이 광고주 기업에 효과가 많다고 생각할까요? 광고 노출시간은 축구는 경기전,후 그리고 하프타임때 2회에만 광고가 나갑니다. 즉 2시간 정도에 4-6회 정도입니다.   그러면 야구는 경기전,후 말고도 매회 공수교대 시간과 투수교체시와 5회 중간 정리 시간등 축구와 비교자체가 안될 정도로 많은 광고 노출시간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업 광고주들이라면 어느 종목에 광고를 하시겠습니까?   즉  광고효과 자체에서 본질적으로 축구와 야구자체가 비교가 안됩니다. 이쯤에서 드는 의문 하나? 그럼 유럽은 어떨까요? 간단합니다. 유럽은 야구란 종목자체가 거의 없으며 있다해도 미미한 수준이고 프로 자체가 거의없기에 비교 자체가 안됩니다. 우리는 경쟁상대가 야구,농구,배구등 너무 많은 스포츠 종목이 있죠 광고시장 자체가 근본적으로 유럽과 다르단 얘기입니다.   그러면 우리와 비슷한  일본은 어떨까요? 여기서 우리 축구협회의 한심한 작태가 들어납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늦게 프로축구를 시작했고 국기라 자부하는 강력한 경쟁자 야구가 있었습니다. 그런 열악한 상황을 이기기 위하여 일본 축구협회는 프로축구 창립단계부터 혼연의 일체감으로 경쟁자인 야구와 경합하고 그들을 이기기위해 그 방법으로 여기서 얘기하기엔 너무나 많은 방법을 동원하였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중의 하나가 야구와 같아서는 이기지 못하기에 그들과 달라야 이길 수 있다는 차별화 전략을 사용하여 단기간에 국민적인 관심을 얻는 프로스포츠로 자리를 잡는데 성공을 하였고 100년대계를 위해 눈앞의 성적보다는 기초를 튼튼히 하는 방향을 설정하여 오늘에 이르러 야구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는 프로종목으로 자리매김 하였고 최근에는 춘추제라는 유럽 시즌 방식을 도입키로 하는 전환적인 방법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무엇이 일본과 우리가 격차가 벌어지게 하였을까요?   바로 지도부에 있는 자들의 가치관의 변화에서 기인하였습니다. 위가 변화하지 않으면 아래가 변화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지도부인 축구협회의 행태를 보면 과연 이들이 정녕 축구를 위한 지도부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축구 백년대계!!!   과연 이들의 머리속에 이 말이 있을까요? 정녕 축구를 위하는 선배이고 지도자가 되고 싶습니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조선 TV에서 왜 축구를 방영하는지 아십니까? 신설 방송국이 처한 낮은 시청률에 의한 어쩔수 없는 중계방송이란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들은 사설 민간방송국입니다. 영리가 앞서는 방송입니다. 후발주자인 그들이 언젠가 정상적인 방송으로 자리 잡을때 그때도 그들이 지금 상태의 축구 중계방송을 과연 지속할까요?   능력과 실력이 없으면 물러나야 합니다. 아니면 지금이라도 한국 축구를 위해 변화해야 하니다. 지금 축구계는 스스로의 능력과 변화에 의해 승강제가 실시되는게 아닙니다. FIFA에 의해 강압적으로 실시되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승강제가 실시되면 참여할 기업이 없기에 여지껏 못하였다는 핑계를 이젠 버리세요 우리의 경제 규모는 작지 않습니다. 광고효과 있도록 여건이 마련되고 충분한 흥행이 보장되면 그들은 축구시장에 투자를 합니다. 백년대계를 기획해 보세요. 결코 기업들이 외면하지 않고 축구팬들과 국민들이 축구를 버리지 않을겁니다. 우리가 노력을 하지 않는데 국민들과 팬들이 우릴 찾아 주지는 않습니다. 우리도 유럽처럼 팬들이 중심이 되어 움직이는 클럽축구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미 야구가 그것을 증명하였습니다.   축구도 할 수 있습니다. 의지가 문제이고 그 변화의 선봉장엔 축구협회의 대승적인 차원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저같은 소시민인 일개의 학부형의 바램에 그들이 변화하고 움직인다고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변화의 근본은 작은 손 짓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배웠습니다. 이 작고 소박한 한 학부형은 작게는 저의 아이를 위해 크게는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의 바램이 이루어 지길 간절히 기도하는 하는 작은 마음으로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