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벨로이 - 레이벌 인쇄시장 프런티어
듀오블레이드 커팅기 호평
2개의 커팅헤드 장착 눈길
롤투롤·낱장급지 타입 2종
속도와 품질 가격까지 잡아
㈜벨로이(대표 김주형)의 디지털라벨커팅기 듀오블레이드 시리즈의 판매가 예사롭지 않다. 그 동안 속도와 품질 사이에서 고민하던 소량다품종 라벨 시장에서 듀오블레이드 시리즈가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두 개의 커팅헤드가 기본 장착되어 있어 이름이 ‘듀오블레이드(DUOBLADE)’ 로 붙여진 이 커팅기는 롤투롤 타입의 듀오블레이드 SX 와 자동낱장급지 타입의 듀오블레이드 F가 있다.
듀오블레이드 SX,
국내외 250대 이상 판매
듀오블레이드 SX 의 경우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약 250대 이상이 판매되어 장비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증명되었으며 100mm x 100mm 사각형 기준으로 분당 6m 의 속도를 자랑한다. 더 빠른 속도를 위해 커팅헤드를 최대 4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약 2~3인용 쇼파 정도의 컴팩트한 크기에 커팅뿐만 아니라 라미네이팅과 파지제거, 슬리팅까지 가능한 디지털 토탈 라벨 솔루션이다.
듀오블레이드 F,
슈퍼 A3 시간당 300장 커팅
자동낱장급지 방식의 듀오블레이드 F는 듀오블레이드 SX 와 동일하게 두 개의 커팅헤드를 이용하여 절단하며 진공(Vacuum) 급지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타 장비에 대비 이중 급지의 위험이 현저히 낮다. 절단 속도는 슈퍼 A3 크기 기준으로 시간 당 약 300장 커팅이 가능하며 절단 디자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크기 또한 드럼 세탁기보다 작은 크기로 별도의 설치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사무실의 좁은 공간에 두고도 작업이 가능하다.
듀오블레이드, 대형 레이벌
제작업체서 호평
현재 국내에서는 롤투롤 타입의 듀오블레이드 SX 보다 낱장커팅용도의 듀오블레이드 F 의 인기가 더 높은 추세다. 특히 듀오블레이드 F를 1호기로 도입한 와우프레스를 시작으로, 레드프린팅, 아이앤피, 팩컴코리아 등의 대형 라벨 제작 업체를 비롯하여 국내 약 10여곳 이상의 업체에 판매되어 절찬리에 사용 중에 있다.
합리적 가격과
뛰어난 기능 인기 더해
㈜벨로이의 김주형 대표는 듀오블레이드 시리즈의 인기 판매 이유로 합리적인 가격과 컴팩트한 사이즈, 빠른 절단 속도를 언급했다.
김주형 대표는 “POD 시장이 나날이 커지는 만큼 디지털 인쇄와 후가공의 필요성이 나날이 절실해지고 있다”며 “기존 로타리 커팅 방식에서는 빠르기와 품질을 모두 잡을 수 있지만 다양한 디자인과 소량의 작업을 진행하기에는 목형 제작과 미디어 로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따라서 라벨 제조업체에서는 약 500장에서 1000장 전후의 수량을 커버할 수 있는 디지털 후가공기가 필요한 시점인데 속도와 품질면에서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 장비가 없어서 많이 고민하셨을 것”이라며 “대안은 레이저 커팅기와 디지털 나이프 커팅기인데, 레이저의 경우 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종이와 필름에 탄자국이 남을 수 밖에 없고 PE 나 PVC, 비닐 등의 소재는 녹아서 자를 수 없는 등의 한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런 점에서 듀오블레이드 시리즈가 틈새 시장에 제대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언급처럼, 현재 라벨 산업은 아날로그 라벨 제조에서 디지털 라벨로 넘어가야 하는 경계선에 있는 시기에 있다. 이 시기에 속도와 품질, 적당한 가격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낸 듀오블레이드 시리즈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더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