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3>
대한항공 - 메르스와 유가 반등에도 3Q 이익 모멘텀 유효 - 키움증권
5월 인천공항 국제 여객 20.4% 증가
지난 5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수는 4,207,293명으로 YoY 기준 20.4% 증가했음.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연휴 효과가 있었고, 여행 수요를 견인하는 단거리 노선인 일본 노선과 중국 노선 수요가 각각 26.0%와 28.2%씩 증가한 영향이 작용했음. 일본 노선은 엔저 효과가, 중국 노선은 중국인 입국수요 증가와 항공기 증편 효과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판단됨. 장거리 노선인 미국과 유럽 노선도 각각 12.4%와 15.7%씩 증가했음. 대한항공은 미국노선 수요 회복이 전체 L/F 회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구주 노선을 겨냥해 대형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노선의 꾸준한 수요 증가는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임.
화물은 YoY 기준으로는 2.9% 증가하며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주 노선 중심으로 물량이 급증했던 1분기에 비해서는 소폭의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음. 특히 유가 상승 영향을 여객보다 화물이 더 크게 받는다는 점에서 1분기 대비로는 이익 기여도가 낮아질 것으로 판단됨.
유가 반등과 메르스 우려보다 3분기 이익 모멘텀에 무게
싱가포르 제트유는 배럴 당 73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38% 낮은 수준이지만 1분기 배럴 당 6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0% 가까이 상승하며 유류비 절감 기대감을 약화시키고 있음. 또한 메르스 관련 일부 해외 입국객들의 취소도 현실화되고 있어 수요 둔화 우려까지 겹치고 있음.
우리는 2분기는 비록 5월 국제 여객이 강세를 보였지만 4월과 6월은 여름휴가를 앞우고 해외 여행이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않은 시기이며, 화물은 1분기 미국 노선 특수 마무리와 함께 3분기 말까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시기여서 1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겠지만 3분기 국제 여객 성수기 수요를 바탕으로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함. 메르스 사태의 진정 시기를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해외 여행을 대체할 레저 수단이 없어 사태 진정 이후 빠른 수요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임. 또한 낮은 L/F로 부담이 됐던 미국 노선도 공동 운항을 통해 L/F를 회복 시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임. 따라서 국제 유가가 추가로 급등하지 않는다면 펀더멘탈 측면의 변화는 제한적이란 점에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4,000원’을 유지함.
농심 - 최악의 시기는 매수 기회 - 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00원 제시
-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 개시
- 목표주가는 12M Fwd EBITDA에 Target EV/EBITDA multiple 7.1x(최근 3개년 평균치)를 적용한 영업가치에 투자부동산 가치를 합산해 산출. 목표주가의 12M Fwd EPS 기준 implied PER은 21.5x 수준
- 실적 추정에 반영되지는 않았으나, 향후 라면 가격이 인상될 시 목표주가 상향 가능성 높음
- 동사의 국내 라면 시장 내 독보적 사업 지위 감안할 때 주요 브랜드 리뉴얼 노력 및 신제품 매출 호조 등에 힘입은 점유율의 완만한 반등 가능. 2015년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점유율 회복 예상
- 단기 실적 모멘텀은 높지 않으나 Trading Buy 관점에서의 접근 충분히 가능
라면: 제값 받고 팔 때를 기다리며
- 경쟁사의 공격적인 저가 제품 프로모션으로 1Q15 점유율 61%(수량 기준)까지 하락
-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 및 기존 제품 리뉴얼 통한 Blended ASP 상승 추구
- 2015년 2분기부터 매출 감소세 눈에 띄게 둔화될 전망이며, 신제품 효과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하반기 이후 점유율 반등 예상
- 향후 3년간(2015F~18F) 라면 부문 연평균 3.6%의 완만한 매출 성장세 예상
스낵: 허니 버터 스낵 열풍에 동참, 견조한 외형 성장 전망
- 감자칩 호황에 따른 시장 성장과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인기에 힘입어 2015년 스낵 부문 매출액 전년대비 16% 성장 전망
-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제품, 안정적 제품 공급 능력, 기존 장수 제품의 품질 개선 등을 통해 꾸준한 성장 지속
생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 시장 재진입
- 오랜 생수 판매 노하우, 강한 유통망, 높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2015년 ‘백산수’ 매출 전년대비 48% yoy 성장 전망
- ‘백산수’ 출시 2년 만에 국내 생수 시장 점유율 5.4% 기록하며 성공적 시장 진입
- 중국 생수 시장 공략 위한 제2공장 오는 8월 완공 예정. 생수 Capa 기존 30만톤에서 총 130만톤으로 확장
무학 - 칵테일 소주를 앞세운 수도권 공략 본격화 - 신한금융투자
2Q15 별도 영업이익은 154억원(+2.0% YoY) 예상
2Q15 별도 매출액은 615억원(+0.3% YoY), 영업이익은 154억원(+2.0% YoY)을 전망한다. 스틸사업부 분할 효과를 배제한 실제 소주 매출액은 8.1% YoY 성장이 예상된다. 1분기(+4.6% YoY)보다 더욱 빠른 증가세다. 출시 일주일(5월 출시)만에 200만병이 팔린 좋은데이 3종의 공급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과즙 첨가와 주정 함유량 축소를 위한 라인 보완작업이 진행중이다. 6월 8일에는 기존 좋은데이 컬러 3종(레드, 블루, 옐로우)에 스칼렛(자몽)을 추가했다. 경쟁사 제품인 ‘처음처럼 순하리’와 칵테일 소주 양대산맥을 형성했다. 칵테일 소주가 분기 기준 1,000만병이 판매된다고 가정할 경우 분기소주 매출액은 7~8% YoY의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
칵테일 소주: 수도권 공략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추다
13.5도의 칵테일 소주를 앞세워 수도권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전체 칵테일 소주 판매량의 10~15%가 수도권으로 추정된다. 1Q15에 CAPA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가동률은 50%까지 낮아진 상태다. 생산 라인의 일부 보완을 통해 칵테일 소주 대량 생산이 충분히 가능하다.
칵테일 소주 판매량 증가는 주력제품 좋은데이(16.9도)의 홍보에도 긍정적이다. 1Q15 기준 수도권 판매량은 전체 소주 판매량의 2% 미만으로 추정된다. 칵테일 소주의 흥행은 주력제품의 판매량 증가에도 일조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수도권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63,000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를 63,000원으로 상향한다.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 2,342원에 27배(국내 주류사업자 평균에서 15% 할인)의 Multiple을 적용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청주/과실주 시장을 감안하면 칵테일 소주 시장은 이제 시작이다. 지금은 밸류에이션이 아닌 신제품 모멘텀에 집중할 때다.
SIMPAC - 수주 확대와 계열사 다각화에 따른 이익 확대 국면 진입 - IBK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심팩(SIMPAC)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제시한다. 15~16년 예상실적에 과거 3개년 평균 PER 10.7배, PBR 0.9배, EV/EBITDA 8.1배를 적용하였다. 부품업체 프레스 라인 수주 증가 및 계열사 다각화 등에 따른 이익 확대국면임을 감안할 때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투자포인트 - 부품업체 증설 수혜, 타이어 설비로 다각화, 이익확장 국면
1)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증설에 따른 부품업체 증설 투자 수혜가 기대된다. 16년 상반기 기아차 멕시코 공장, 16년 하반기 현대차 중국 4공장, 17년 상반기 중국 5공장 등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동반 부품업체들의 프레스라인 발주도 늘어나고 있다. 2) 최근 인수한 심팩인더스트리와 심팩산기 등을 통한 타이어 설비로의 성장동력을 확장하였다. 믹싱기의 심팩인더스트리와 가류기의 심팩산기를 인수하면서 타이어 설비 분야로 성장동력이 확대되었고, 1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3) 15~16년은 자동차 부품 대형 프레스 확대와 계열사 실적 개선으로 이익 확장 국면이 예상된다. 최근 전방산업 납품비중을 보면 자동차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자동차용 중대형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마진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계열사 심팩산기와 심팩인더스트리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심팩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적자에서 이미 올해 1분기부터 흑자전환을 기록하고 있고, 심팩산기는 지난해까지 적자를 시현했으나 심팩의 연결실적으로 반영되는 15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8%, 43% 증가 예상
15년 연간으로는 자동차 부품 대형 프레스 라인 매출이 증가하고 계열사 심팩인더스트리와 심팩산기 본격 실적 반영으로 개선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7%, 43.2% 증가한 3,097억원, 248억원으로 예상된다. 대형 프레스라인 매출 증가로 믹스가 개선되고 심팩산기 흑자전환 기대 등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