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명: 불교 입문
출: 조계종 출판사
독정: 22년 7월 17일
· 종교는 ‘비바람 몰아치는 바다에서 만난 섬과 같다. 삶의 궁극 문제 해결책을 주고 마음의 평화와 지극한 행복을 준다. 고통받는 자에게는 구원이 메시지를 전해준다.’는 구절을 만났다. 그럼 ‘종교를 어떻게 믿어야 할까?’
뒤편을 읽다 보니 서산대사의 <선가 귀감> 말씀이 그 해답을 준다..
“무릇 참구하는 공간에 대해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를 지어 가되
마치 닭이 알을 품듯
고양이가 쥐를 잡을 때 같이
목마른 사람이 물 생각하듯
아기가 엄마 생각하듯 하면
반드시 꿰뚫을 때가 있으리라.“
◐ 석가의 일생
석가가 아내 야소다라와 아들 라홀라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가족을 버리고 부처님께 출가를 하였다.(시인 한용운도 첫아들 태어나 미역 사러 갔다가 출가하였다) 이를 ‘위대한 포기’라 한다. 자기 버림으로 고통에서 헤매는 사람들에게 해탈과 구원의 길을 주었고 자기 소유를 과감히 버렸다. 그는 중생 구제와 깨달음이라는 두 가지 길을 걸었다. 35세 되던 해 음 12월 8일에 <성도 재일> 불교가 시작된 날이다.
보리수 아래서 성불하고 있는데 왕 파순이 나타나
“성불하려면 아주 많은 선행을 쌓아야 하는데 그만큼 선업을 지었다는 걸 누가 증명할 수 있느냐?” 묻자 대지가 크게 진동하며
“내가 증명합니다.” 소리쳐 마왕과 무리가 사라졌다. 이렇게 성불 자격을 갖추었음을 증명하기 위해 오른손으로 대지를 가리킨 이 손 모양을 <향마촉지인>이라 한다.
부처님 80세에 “낡은 수레가 가죽끈의 도움으로 간신히 움직이는 것과 같구나. 세상은 이처럼 덧없는 것이다. 너희는 부디 스스로를 선으로 삼고 의지하라.” 하셨다. 열반에 들 때 사라 나무가 홀연히 아름다운 꽃을 피우더니 부처님 몸 위에 향기로운 꽃을 흩뿌렸다. 길에서 태어나 일평생 맨발로 길을 걷다가 길 위에서 숨을 거둔 음력 2월 15일을 열반 재일이라 기념한다.
◐ 사고와 팔고
사고: 생, 노, 병, 사
팔고: 사고 +
⑤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는 고통
⑥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고통
⑦ 구하는 것을 못 얻는 고통
⑧ 나의 것에 집착하며 살아가야 하는 인간 존재 그 자체의 고통
※ 깊은 산에 필발이라는 약초나무가 있었다. 나무 위 새가 “내 것‘이라 비명을 질러도 사람들은 그 뜻을 모르고 열매를 따자 새는 열매가 없어질까 걱정하다 결국 죽고 말았다
◐ 3:예불-부처님께 예를 올리는 것
공양-식사하는 것(베푼다는 뜻도 있다)
울력- 대중이 함께 일하는 것
◐ 삼독-사람을 고통으로 몰고 가는 번뇌 세 가지
탐욕(탐), 분노(진), 어리석음(치)
◐ 예불-아침, 점심, 저녁
아침 예불- 하루를 여는 의식 새벽 4시. 도량석
-도량석(기상 시간 알리고 도량을 청정하게 만들어주는 의식
-예 불문 칠 정례(일곱 번 절)-설악산 봉정암에서는 진신사리에 대한 정례를 추가 8번 정례함
저녁예불-하루 마무리 의식
◐ 불공-불보살님께 공양 올려 그 가피로 재앙을 없애고 건강과 행복 기원 의식,
-사시 불공: 오전 10시~11시 사이
◐ 헌공-불 보살의 신중님, 칠성님에게 공양. 이는 부처님이 아니므로 볼공보다 헌공의 의미
◐ 예불이나 예경- 새벽, 저녁때 각 전각에서 차나 향을 올리는 예
◐ 각단 예정-아침에 각 전각에서 특정 불보살님께
◐ 각단 헌공- 불보살님께 올리는 공양 의식
◐ 포살- 산스크리트 우포사다에서 나온 말로 계율을 읽고 재는 허물 참회, 선을 기르는 의식
◐ 법회 진행 순서
-개회
-삼귀의 찬불가(또는 보현행원의 노래)
-반야심경 봉독
-입정
-청법가
-설법
-축원
-발원문
-정근
-공지사항
-사흥서원 산회가
-폐회
※ 이 법회 순서도 천주교 미사 시간 의식과 별반 다름이 없다
이런 법회를 인도에서 부처님 살아 당시 사찰(일정한 거주처)이 없어 숲속이나 동굴 속에서 거쳐하였단다.
◐ 사찰-머물 ‘사’ 국토, 대지 ‘찰’ 사찰을 절이라고 하는 이유는 절(사찰)에서 절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 사찰의 역할
-수행 장소, 예경 장소, 교육 장소, 전법 장소. 봉사 장소, 역사와 문화의 장소
생태와 녹지가 함께 하는 장소, 지역 주민의 쉼터
◐ 다리- 극락교, 해탈교. 하마(말에서 내려라)비-자신을 내려놓으라는 뜻
당간 지주-일 무 중 전후에 깃대를 새우고 지지하였던 돌기둥
여기에 깃발을 달아 사람들에게 알렸는데 이 깃대를 당간이라 하며 성스러운 공간, 부처님 품이 가까워졌음을 알림
◐ 일주문-사찰 처음 만나는 문, 기둥이 한 줄로 늘어서 있다고 일주문이라 함. 세속 번뇌,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 셰계로 들어가는 것
◐ 불전-부처님 모신 큰집
◐ 금당-부처님 모신 집, 부처님 몸이 붉은빛이 도는 금색이라서
◐ 법당-법의 집, 부처님 가르침, 진 거를 말함
◐ 사찰의 생활공간
요사- 대중이 생활하는 건물을 통칭
요사채-큰방, 선방, 강당, 사무실, 후언(부엌), 창고, 해우소
◐ 심검당-지혜의 칼을 찾아 무명의 풀을 벤다는 뜻
◐ 적묵당-말없이 명상한다는 뜻
◐ 해행당- 올바른 행과 참선을 하는 장소
◐ 설선당- 생활공간과 강당 기능
염화실 반야실- 대덕 스님과 조실스님 퍼소
향적전- 공양간은 향나무를 떼서 공양을 짓는다는 뜻에서 향적전이라 함.
◐ 중생 제도 위한 불전 사물
① 법고: 아침저녁 예불 때 치는 법을 전하는 북
② 범종: 천상과 지옥의 중생을 제도하려고
-아침 예불, 저녁예불과 사찰의 큰 행사 때 사용하는데 아침에는 스물여덟 번, 저녁에는 서른세 번 (정오에는 열두 번 치는 사찰도 있다)-조선 시대에는 새벽 성문 열대 33번 타종(파루라 했음), 저녁에 성문 닫을 때 28번 종침, 인정이라 했음
※ 사신(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사신 마당) 각 7 별자리, 합 28 별자리에서 타종 횟수가 28번 의미, 또 고려시대 죽은 사람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는 별을 상징하는 범종의 타종이 28 추의 타종 횟수. 하늘에 28천상 세계가 있고, 거기에 인간, 아수라, 충생, 아귀, 지옥-다섯 셰계를 합하여 모두 33 천상 세계를 매일 뜻함
③ 목어:물에 사는 중생을 깨우쳐 부지런히 정진해야 한다는 뜻으로
④ 운판: 청둥, 철판으로 공중 중생과 허공 떠도는 영혼을 제도하기 위해 친다. 원래는 끼니때를 알리려고
-목탁: 목어의 변형, 대중 모을 때 신호용으로 사용
-죽비: 선방에서 수행자 지도할 때 사용
발우: 단순한 밥그릇이 아니라 자기 양대로 받아서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음으로 탐심을 줄이고 수행에 몰입할 수 있게 돕는 도구
염주: 염주알은 108개, 보리수 나무나 율무 열매, 용안주, 금강주로 만듦
◐ 붓다로 살다-붓다답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
① 삶을 지혜롭게(일상생활이 수행) 내가 그대가 붓다다.
② 마음을 지혜롭게(욕심과 호 다스림) 이웃의 고통에 공감하고 자비롭게 보살핀다.
③ 세상을 평화롭게 모든 생명을 붓다로 존중, 부드럽고 바른말로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 나눔과 생명 평화의 공동체 세상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진리는 전함
◐ 불자의 기본자세
차수- 왼손 손등을 오른손으로 가볍게 잡고 서 있고 앉아 있을 때- 손 모은 채로 무릎 위에 단정히
함장-자신이 불자임을 나타내는 인사법
오체투지- 몸의 다섯 부분인 두 팔꿈치와 두 무릎, 이마를 땅에 닿게 엎드려 절
고두레- 3배. 108배, 3000 배 등 모든 절의 맨 마자막에 일어서기 전 고개 들고 두 손을 얼굴 앞에 모아 합장하는 것. 그다음 손바닥과 이마를 바닥에 대고 일어서면 된다.
◐ 법당에 향 올리는 것. 해탈의 향기
초는 지혜의 등불을 의미, 자기 몸을 태워 아름다운 향기와 밝은 빛을 내는 의미
-향을 올릴 때는 합장 자세로 걸어가 반 배 올리고
오른손으로 향의 중간을 잡고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쳐 잡은 뒤
향을 촛불에 대고 불을 붙여
붙으면 손으로 불꽃을 끄고
향을 이마 높이로 올려
경건의 예를 표한 뒤
향로 중앙에 반듯하게 꽂는다.
향 꽂고 뒤로 한 걸음 물러나
합장
반배
제자리로 돌아가
절 올린다.
다른 사람이 이미 향을 공양해 올렸을 때는
자신이 준비한 것은 부처님 앞 탁자에 올려놓고
3배만 올린다.
◐ 영유아 수기식-유아에게 계를 주어 불가 길을 걷게 하는 의식
◐ 사섭법- 대중을 포옹, 포섭하는 법
① 보시섭- 베풀기로 대중을 포옹하는 보시. 배나
② 애어섭-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말을 건네면서 대중을 인도하는
③ 이행섭- 이로움을 주는
④ 동사섭-함께 어우러지는
◐ 부처님 마음은
자애(자무량심, 우정과 사랑)
연민(비무량심)
기쁨( 희무량심,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함께 기뻐함)
담담함(사무량심, 평정심)
◐ 금강 계단; 금강은 무엇으로도 깨부술 수 없는 가장 단단한 것을 의미, 계를 지키는 마음이 파계하지 않기 기원하는 의미로 수계 의식을 집행하는 장소를 금강계단이라 한다. 금강계단 가운데에는 부처님을 상징하는 사리가 모셔져 있다.(통도사 금강계단이 가장 대표적이다)
석등: 불을 밝히는 용도지만 불국토를 장엄하는 하나의 상징-가르침, 깨달음 상징
◐ 부도: 스님 사리 모신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