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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금언집 - 2
9. 일자위제불호염 이자식제덕본
삼자입정정취 사자발구일체중생지심
一者爲諸佛護念 二者植諸德本
三者入正定聚 四者發救一切衆生之心
첫째 제불의 호념 되기 위해,
둘째 여러 가지의 덕본을 심어,
셋째 정정취에 들고,
넷째 일체중생을 구제한다는 마음을 일으키느니라.
◈ 보현보살권발품 제이십팔
◈ 普賢菩薩勸發品 第二十八
여기서는 교주석존께서
법화경의 내용설명의 아퀴를 짖는
네가지의 신앙의 요점(四法의 成就)을 밝히신 것입니다.
첫째
자기는 제불의 수호를 받고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갖을 것.
둘째
선행을 쌓는 것으로 의해 마음에 덕德의 뿌리를 길러나갈 것.
셋째
바르고 착한 사람들의
집단(재가신도在家信徒의 조직체組織體)데 들어
서로 격려하여 나아가는 한 사람이 될 것.
넷째
자기의 신심이 이 세상을 정화해 나아가는
크나큰 힘이 되고 있다고 믿고
언제나 그것을 념念해 나아가는 마음을 밝혀 나아갈 것.
10. 성등정각 광도중생 개인제바달다 선지식고
成等正覺 廣度衆生 皆因提婆達多 善知識故
등정각等正覺을 이루어서
넓게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모두 제바달다의 선지식에 의한 인因이 있음이니라.
◈ 제바달다품 제십이
◈ 提婆達多品 第十二
교주석존의 사촌이 되는 제바달다는
불교의 교단-조직체組織體을 박해하고
교주석존의 몸에 상처를 입힌 큰 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그러나 교주석존 자신은
『전세에 있어 내가 국왕(수두단왕須頭壇王)으로 있을 때
법을 구하기 위해 한사람의 선인仙人을 스승으로 모시고
그 선인을 받들어 시중들고
수행을 쌍아 정각正覺을 얻었고 많은 중생을 구제할 수가 있었다.
그 선인이야말로 오늘의 제바달다입니다.』라고 말씀하시어
제바달다야말로 고마운 선지식이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11. 하자시비 하자시복 아심자공 죄복무주
何者是非 何者是福 我心自空 罪福無主
어떤 것이 죄인 것이며,
어떤 것이 복이라 하는 것인가,
나의 마음이 스스로 공空하면
죄도 복도 그 주인이 없음이니라.
◈ 불설관보현보살행법경
◈ 佛說觀普賢菩薩行法經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죄라하며
무엇을 가지고 복이라 하는 것인지
지가의 마음이란 원래는 공空이였기 에
죄도 복도 그것의 실체가 없는 것입니다.』
『세상사의 사물은
생겨나고 없어지고 하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제법실상(생명철학상生命哲學上의 진리자체眞理自體=
눈에 보이는 현상現象속에 있는
그 실재實在는 불생불멸인 것입니다.』
참회하는 임시적인 나타냄인 사물의
현상에만 사로잡혀 있는 마음을 중도中道로 고쳐주는 것의
노력정진일 뿐입니다.
12. 원견사중 역복고왕 예배찬탄 이작시언
아불감경어여등 여등개당작불고
遠見四衆 亦復故往 禮拜讚歎 而作是言
我不敢輕於汝等 汝等皆當作佛故
멀리서 사중四衆을 볼지라도
또한 다시 가서 예배찬탄하고 이런 말을 하되,
나는 너희들을 감히 가벼이 아니하노라.
너희들이 모두 다 마땅히 작불作佛하는 까닭이기에.
◈ 상부경보살품 제이십
◈ 常不輕菩薩品 第二十
한사람의 보살이 있어 사람들의 불성을 예배하는 것을 가지고
자신의 수행으로 삼고 있었습니다.
그는 출가·재가의 수행자의 모습만 보면
달려가서는
『당신네들에게는 부처가 되는
가능성(성불成佛의 경애境涯=절대적絶對的인 행복생활幸福生活)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예배를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불경이라 이름 하였으며
바보로 여겨 때에 따라 박해를 더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드디어 그의 예배행이 일생동안 이루어져
다음 세상에 있어서 불과佛果=成佛를 얻었습니다.
교주석존은
『이 상불경보살이야말로 그 옛날의 자기였었다.』고
설하시는 것입니다.
13. 아금역욕 견여등사 가공구왕
我今亦欲 見汝等師 可共俱往
나는 지금 또한 너희들의 스승을 뵈옵고자하니 함께 갈지니라.
◈ 묘장엄왕본사품 제이십칠
◈ 妙莊嚴王本事品 第二十七
아버지인 묘장엄왕은 바라문(Brahmana)교도이기 때문에
두사람(정장淨藏, 정안淨眼)의 왕자가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서
수행을 하고 있음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왕자들은 이런 아버지를 위해
힘을 합쳐 불도수행을 더욱더 실천하면서
기적을 낳게 하고 현증을 보이는
여러 가지의 불법의 위대함을 보이게 하였습니다.
드디어 아버지는 자식들을 향하여 합장하고
『너희들의 선생이란 도대체 어느 분이시냐.』라고 물으면서
『나 자신도 그 선생을 뵙고 여러 가지의 지도를 받고 싶다.
함께 뵈우러가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14. 불종종연기
佛種從緣起
불종佛種은 연緣에 따라 일어난다.
◈ 방편품 제이
◈ 方便品 第二
교주석존은 제법실상의 법문에서
인연과보因緣果報의 가르침을 말씀하시고
개삼현일開三顯一 = 삼승三乘인
성문, 연각, 보살의 권權을 열어서
일불승一佛乘의 실實을 나타낸다.
즉 「일불승一佛乘에 있어서 분별分別하여
삼三이라고 설하셨느리라.」
「일승一乘의 법만이 있고
이二도 없고 삼三도 없다.
운운云云」이라고 하는 것이 이것이다.) 의
법문으로 모든 사람을 불계의 생명의 경지로 인도하는
일불승一佛乘의 가르침을 밝히신 것입니다.
『모든 현상現象은 인因과 연緣에 따라서 생겨지며 변화합니다.
인간은 평등하게 불성의 종자種字를 가지고 있어서
그 불종은 착한 연에 부딪침으로서 싹이 트고
잎이 솟아나서 자라나는 것입니다.
삼세의 제불은 법(法=삼대비법三大秘法의
나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經)이라는
연(緣=실천수행實踐修行인 봉사활동奉仕活動)에 따라서
모든 인간을 불계의 생명의 경지를 얻을 수 있게끔 하는
그 원의 가르침을 설하는 것입니다.』
15. 아등 이삼고고 어생사중
수제열뇌 미혹무지 착착소법-낙저소법
我等 以三苦故 於生死中
受諸熱惱 迷惑無知 樂著小法
우리들의 삼고三苦에 얽힌 고로 생사의 고해에서
모든 열뇌熱惱를 받으며
미혹하고 아는 것이 없어 작은 법에 즐겨 착하고 있나이다.
◈ 신해품 제사
◈ 信解品 第四
『장자궁자의 비유』라고 하는 것은
교주석존의 가르침을 듣고
신해(信은 감정感情의 움직임, 解란 이성理性의 움직임)하게 된
네 사람의 대보살(수보리, 가섭연, 가섭, 목련)이
비화를 말씀드리고 참회한 내용입니다.
『우리들은 이제까지
삼고(육체적 고통,
장차 나아갈 길의 불안,
인생 생활의 고뇌)의 해결을 이룰 수가 없어
언제나 크나큰 고민을 경험하고 미혹에 빠져서
부족하고 낮은 가르침에만 따라 다녔습니다.
그것은 마치 이 장자의 마음을 모르고
고생에 해매이든 어리석은 궁자와 똑같은 것이었던 것입니다.』
16. 아불애신명 단석무상도
我不愛身命 但惜無上道
나는 신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오직 무상도만을 아끼오리다.
◈ 권지품 제십삼
◈ 勸持品 第十三
이글은 권지품의 이십二十행의 계라고 하는 계문의 한 구절이며
이는 불멸후의 오탁악세五濁惡世
(오탁五濁이란 생명生命의 탁濁한 모습의 다섯을 말하며
① 겁탁-시대자체劫濁-時代自體가 탁濁한 것
② 중생탁衆生濁- 중생사회衆生社會의 탁濁한 모습
③ 번뇌탁煩惱濁-오둔사五鈍使아고 하며
즉 빈貧, 진瞋, 질疾, 만慢, 의疑라고 하는 본능적本能的인 미혹迷惑
④ 사상思想의 탁濁함.
즉 오리사五利使라고하는 재지才智있는 재지才智번뇌煩惱
⑤ 생명生命 그 자체自體의 탁濁으로
번뇌탁이나 견탁이 원인原因이 되어
생명력生命力이 약弱해지고 의욕이 없어지는 것)에 있어
삼류 의강적(① 속중증상만俗衆增上慢-
이웃사람 회사會社의
동료사회일반同僚社會一般의 사람들의 대화反對
② 도문증상만道門增上慢- 이전경爾前經에 집착執着되어
법화경행자法華經行者를
비방誹謗하고 적대敵對해서 박해迫害하는 것
③ 참성증상만僭聖增上慢-이전경爾前經에 집착執着되어
보도기관報道機關을 이용利用해서
박해迫害하는 무리들을 말함)을 만나서
어떠한 박해를 받는다 해도
나의 신명을 아까지 않겠다고 서약하는 계입니다.
(팔십만억八十万億 나유타那由陀(또는 나유타那由他)의
보살菩薩이 불멸후佛滅后의 홍경弘經의 서약誓約을 하였다.)
『말법시대에 법화경철학과 사상을 실천 하려고 하면
여러 가지의 고난을 겪어
그를 감당하지 낳으면 아니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그것을 위하여 신명을 버린다 하드래도
애석하게 여길 필요가 없으며
오직 유감스러운 것은
무상도(법화사상法華思想의 철학哲學인
색심불이色心不二의 대생명철학大生命哲學)을
구하고 져 하는 사람이 적은 것 뿐입니다.』
17. 여래일체소유지법 여래일체자재신력
여래일체비요지장 여래일체심심지사
개어차경 선시현설
如來一切所有之法 如來一切自在神力
如來一切秘要之藏 如來一切甚深之事
皆於此經 宣示顯說
여래일체의 소유의 법,
여래일체의 자재의 신력,
여래일체의 비요의 장,
여래일체의 심심의 사를
모두 다 이경에서 선시현설함이니라.
◈ 여래신력품 제이십일
◈ 如來神力品 第二十一
교주석존은 상행보살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깊이 파고들어서 말한다면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일체의 진리,
부처님의 자유자재의 구호의 행동거지,
부처님의 가슴속에 감추어진 일체의 경험,
그것들의 모든 것을
법화경에서는 밝혀 가르쳐 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18. 입여래실 착여래의 좌여래좌 이내응위사중 광설사경
入如來室 着如來衣 坐如來座 爾乃應爲四衆 廣說斯經
여래(如來)의 방에 들어가서
여래의 옷을 입고 여래의 자리에 앉아서
이에 사부대중을 위하여 널리 이경을 설할지니라.
◈ 법사품 제십
◈ 法師品 第十
교주석존께서 약왕보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재가在家의 남자 및
여자의 신도회원이 불멸후佛滅后에 있어서
사부대중을 위해서 법화경을 설하여 지도指導할려고 할 때
(세가지의 법칙 즉 삼궤三軌를 지켜라=
신심信心과 포교布敎의 마음가짐)
여래의 방(일체중생一切衆生속에 들어
대자비심大慈悲心 이르키고)에 들고,
여래의 옷(증상만增上慢에 들지 않는 유화인욕柔和忍辱의 자세)을 입고
여래의 자리(중도中道를 비켜
제법실상諸法實相의 원리原理 그대로)에 앉아서
설한다라는 세가지의 궤범軌範을 지키지 않으면 아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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