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독립생활 18-14, 가구 회의 다과 준비
김민정 씨와 함께 점심 식사했습니다.
점심 식사하면서 아주머니와 김민정 씨가 가구 회의 시간을 정확히 정했습니다.
화요일 오후 4시에 하기로 했습니다.
준비한 다과를 즐기기 위해 회의시간 여유롭게 잡았습니다.
“다과 준비하러 어디로 가시겠어요?”
“마트.”
“시장 가보신 적 있어요?”
“없다.”
“그럼 마트 말고 시장으로 가는 건 어떨까요?”
“좋아요.”
“시장에도 떡이며 빵도 있어서 다 살 수 있으실 거예요.”
“예.”
최희정 선생님이 시장으로 가는 건 어떨지 제안했습니다.
아주머니와 다과 준비하러 시장 갑니다.
마침 가려고 했던 ‘동양의료기’도 가까운 곳에 있어 이동하기 좋았습니다.
무조건 아주머니의 말씀을 따르려고 했는데, 선생님은 상황을 보고 더 좋은 선택을 하실 수 있게 설명했습니다. 저도 아주머니가 더 좋은 선택할 수 있게 잘 설명하고 제안해야겠습니다.
시장에 도착해 구경하며 걷다 아주머니가 지정한 떡집에서 떡을 샀습니다.
다 같이 나눠 먹기 좋은 큰 떡을 샀습니다. 빵은 시장 밖으로 나가 샀습니다.
길 지나다 빵집 보고 들어갔습니다. 천천히 구경하고, 무슨 빵인지도 알아보고 고구마 빵 골랐습니다.
음료수, 과자까지 얼떨결에 모두 다른 가게에서 샀습니다.
다과 준비 제대로 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여러 명이 먹을 수 있게 다과 많이 샀습니다.
하나하나 신경 썼습니다.
가구 회의 잘 진행될 것 같습니다.
2018년 7월 9일 일지, 김정현
첫댓글 아마도 이번 가구회의는 아주머니가 같이 사는 김민정 씨께 양해를 구해야 하는 일들을 주로 이야기나누니, 이렇게 다과를 준비해서 회의 참석하는 분들께 대접하고 싶지 않았을까 합니다. 침대가 방에 들어오고, 바느질대가 거실이나 방에 설치된다면 분명 같이 사는 사람은 불편할 수 밖에 없으니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도 있지 않았을까요. 아주머니 마음 잘 헤아려서 다과 충분히 준비하실 수 있도록 도우니 고맙습니다.
무엇이든 아주머니에게 여쭈어서, 아주머니가 선택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구회의 지혜롭게 순조롭게 잘 하기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7.14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