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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시대 기자의 길을 묻다'
한국기독언론협회(회장 노곤채 목사)는 20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일산 크로스로드 예배실에서 ‘엔데믹시대 기자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크로스로드선교회 대표 정성진 목사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총무 유현우 국장(CDNTV)의 사회로 회장 노곤채 목사의 취지 설명과 증경회장 강춘오 목사의 기도로 시작했다.
▲한국기독언론협회 회장 노곤채 목사(뉴스앤넷)
회장 노곤채 목사는 “18회기를 출범하며 교계 지도자들의 고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시대에 한국교회를 위해 기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진 목사는 강연에서 “코로나를 지나고 자극적인 시대에 목회적 돌봄을 잘한 교회들이 살아남았다. 따뜻한 사랑과 격려가 목회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30년 전인 1995년부터 이미 한국교회는 하향세를 타고 있었지만 깨닫지 못했다. 2020년 문제가 드러나고 있었고 종교 신뢰도 또한 3위로 추락하고 있었다. 2023년 위기가 더욱 심각해졌다. 종교 인구는 감소하고 서구형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6만 교회, 16%가 문을 닫았다. 실업자가 늘어나고 교회 환경이 어렵다. 소망은 어려울 때 필요하다. 지금이 소망을 굳게 잡을 때이다. 서로 돌아보아야 한다”며 “사건 속에서 교훈을 찾는 지혜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성의 쇠락의 원인에 대해 △회심사역보다 관리목회 △목회자중심사역으로 평신도 사역 부재 △예배의 과잉으로 의존적 수동적 신앙 △성경교육의 도그마화 △제자훈련의 생활화 부재를 꼽았다.
정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시대에서 비대면시대로 변화했다. 미래사회 압축효과, 언택트 시대가 곁에 다가왔다”며 “교회출석 교인감소. 예산감소, 새신자 감소. 선교사 철수, 부교역자 감소. 신학교 통폐합, 기독교단체 경영난, 대형교회 유지난, 부교역자 감소, 목사 이중직 허용, 새로운 교회 출현, 예배의 변화, 교회재편. 공유예배당 등 다각적인 변화를 겪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일성수 강화, 예배의 다변화, 예배성수운동, 세상을 섬기는 교회상 정립 등한국교회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모색해야 한다”면서 “창의적인 교회로 자연 친화적 삶을 실천하고 소그룹교회, 가정교회를 확대하는 한편 선교적교회, 올라인(All-Line)교회, 본질을 추구하는 교회로 탈바꿈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국기독언론협회 초청 강연을 마치고.
한편, 한국기독언론협회는 2004년에 창립된 단체로 현재 18곳의 언론사가 가입된 상태로 교회연합신문, 기독신보, 한국교회공보, 크리스천투데이, 월드미션신문, 크리스챤신문, 목양신문, 새누리신문, 한국기독일보, 개혁공보, 복음신문, 뉴스앤넷, CDN, 하야방송, 국제기독신문, 풀가스펠뉴스, 기하성총회신문, 기독일보 등이 회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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