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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의 작품세계... 긴 시간 유지해온 다큐멘터리즘 관세음보살의 화신...'달라이라마' |
사진, 미술 공유 공간 SPACE22(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390 미진프라자 22층)
[미술여행=윤경옥 기자]서울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한 사진, 미술 공유 공간 SPACE22(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390 미진프라자 22층)가 객관적 기록을 벗어나 주관적 다큐멘터리로 사진의 미학적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전업 사진작가 남준(1971~)을 초대해 남준: 구도(求道)..."진리를 찾는 사람들"전시를 개최한다.
10월 16일(수) 부터 10월 31일(목) 까지 진행되는 남준의 '구도' 전시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문화와 삶의 일상을 피사체로 들여다본 사진들이 적나라하게 공개된다.
구도(求道)..."진리를 찾는 사람들" 전시알림 이미지 사진
구도(求道)..."진리를 찾는 사람들" 전시알림 포스터
◈남준의 작품세계... 긴 시간 유지해온 다큐멘터리즘
남준 작가
남준(1971~)의 사진은 긴 시간 유지해온 다큐멘터리즘에 기초하고 있으면서도 일회적으로 묘사된 사진으로 수용하긴 어렵다. 단순한 현장의 사실적인 기록을 뛰어넘어, 냉정한 피사체를 통해 드러나지 않는 삶의 숨결에 덧대어 전개된다.
그저 ‘보이는 것’이 아닌, 혹은 ‘시대의 기표’가 아닌 다큐멘터리 사진이 지녀야 할 예술적 요소들이 안착되어 있다. 작가의 주관적 해석, 진실의 발견, 감정의 공유라는 실존주의적 체계 등이 그것이다.
남준의 작품들은 그저 ‘보이는 것’이 아닌, 혹은 ‘시대의 기표’가 아닌 다큐멘터리 사진이 지녀야 할 예술적 요소들이 안착되어 있다.(사진: 사진, 미술 공유 공간 SPACE22 제공)
남준의 작품들은 그저 ‘보이는 것’이 아닌, 혹은 ‘시대의 기표’가 아닌 다큐멘터리 사진이 지녀야 할 예술적 요소들이 안착되어 있다.(사진: 사진, 미술 공유 공간 SPACE22 제공)
남준의 작품들은 카메라 밖 대상과 진득하게 호흡하면서 객관적 기록을 벗어나 주관적 다큐멘터리로 사진의 미학적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 하나하나의 이미지들이 소통의 매개이자 스스로를 담금질 하는 미학적 분동(分銅)임을 나타낸다.
대표작으로 대표작으로 ①구도(求道)-seek the truth (2024), ②빛으로 물들다- Permeate with Light (2022), ③환희의 송가- An die Freude (2019), ④마음을 보다-See one's mind(2018), ⑤A Moment of Eternity(2018), ⑥관조(觀照)-Contemplation(2018), ⑦무경계(無經界)-No Boundary(2016), ⑧영원한 순간-Eternal moment(2016), ⑨북성로-Bokseong indestrial Tools Street(2014~2015), ⑩영혼의 존재-The Existence of the Soul(2014) 등이 있다.
하나하나의 이미지들이 소통의 매개이자 스스로를 담금질 하는 미학적 분동(分銅)이다.
◈ 관세음보살의 화신...'달라이라마'
티베트 사람들은 살아있는 부처라는 뜻의 린포체를 추앙하고 정신적 지주로 여기는데 대표적으로는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라 일컫는 달라이라마가 있다. 이는 토착신앙에 기인한 활불사상으로 티베트 불교의 특징 중 하나이다.
이런 활불사상과 윤회, 업보를 믿고 따르는 그들은 공덕을 쌓고 수행을 하며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불교가 곧 생활인 삶을 살아간다.
진언을 암송하며 마니차를 돌리거나 코라를 도는 모습을 일상 속에서 볼 수 있는데 신실한 불심과 구도의 자세가 느껴져 숙연한 마음이 들게 된다. 수행처이자 안식처인 곰파(寺院)는 축제나 법회의 형태로 소통과 화합의 구심점이 된다.
린포체 법회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 영혼의 안식처를 찾아 목숨을 걸고 험난한 히말라야를 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그들에게 있어 티베트 불교는 척박한 자연환경, 불안한 정치적 현실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매일 빠르게 변화하는 물질중심의 현대사회와 동떨어져 느리긴 하지만 묵묵하게, 수행자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본질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행복의 기준과 진정한 삶의 가치는 내면의 관찰과 관조를 통해 각자의 마음 속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 남 준
남준의 작품들은 그저 ‘보이는 것’이 아닌, 혹은 ‘시대의 기표’가 아닌 다큐멘터리 사진이 지녀야 할 예술적 요소들이 안착되어 있다.(사진: 사진, 미술 공유 공간 SPACE22 제공)
<“나에게 사진이란, 내면의 반영인 삶의 모습을 관조 함으로써 삶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하는 자아성찰의 도구이자 표현이다” -Nam June>
남준(1971~)은 “순간의 연속인 삶의 모습과 내면의 관조를 통해 진정한 삶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한다.”
하나하나의 이미지들이 소통의 매개이자 스스로를 담금질 하는 미학적 분동(分銅)이다.
남준은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판화과를 졸업 후 방송PD 일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인터뷰와 시대의 단상을 영상으로 담았다. 2006년 부터 티베트, 인도, 네팔, 파키스탄, 중국, 몽골, 미얀마, 라오스, 이란 등 15년 넘게 오가며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삶의 일상을 기록하였고 한국의 산사, 독도, 북성로, 광화문, 제주 4.3, 제주 신화, 한국의 문화유산을 기록하고 있다.
남준의 작품들은 그저 ‘보이는 것’이 아닌, 혹은 ‘시대의 기표’가 아닌 다큐멘터리 사진이 지녀야 할 예술적 요소들이 안착되어 있다.(사진: 사진, 미술 공유 공간 SPACE22 제공)
2018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박물관, 갤러리 초이, 러시아 Demidov Plaza, 진천종박물관, 2016년 갤러리 벽과나사이, 갤러리 UD 등 초대 개인전 12회와 아트페어(15회), 다수의 국내 및 해외전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남준은 2009~2014년 파드마삼바바 300주년, The 3rd Annual Drukpa Council, 국제 불교 심포지엄 및 해외페스티발 30여 회 촬영, 2014년~2015년 대구 북성로, 영산대재, 2016~2017년 광화문 촛불집회, 전통산사 및 문화재, 독도 2018년 몽골 겨울 의료봉사,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 작업을 기록하고 있고 온빛다큐멘터리, 마포미협회 미디어분과위원장을 역임햇다. 마포미협 재정이사, 네이버 라이브러리 다큐기록사진가,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남준의 작품들은 카메라 밖 대상과 진득하게 호흡하면서 객관적 기록을 벗어나 주관적 다큐멘터리로 사진의 미학적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남준은 2016년 한국미술 L.A Art Festival 최우수작가상, 2012년 IPA 국제사진 Professional Special 2등, 3등, 2012년 제 10회 IPA's Top Picks by Country 2012 한국작가 선정, 1991년 제 22회 전국대학미전 사진부분 동상, 1988년 제 19회 한국판화가협회 특선, 제 9회 뉴-프론티어, 제26회 구상전, 17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British Airways Contest 대상을 수상했다. 출판물로는 '손으로 만드는 미래 북성로'(사단법인 시간과공간연구소) 등이 있다.
남준의 작품들은 카메라 밖 대상과 진득하게 호흡하면서 객관적 기록을 벗어나 주관적 다큐멘터리로 사진의 미학적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남준의 작품들은 카메라 밖 대상과 진득하게 호흡하면서 객관적 기록을 벗어나 주관적 다큐멘터리로 사진의 미학적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초대 개인전>
2024. 10.17 - 10.31: ‘구도-求道', seek the truth, 스페이스22, 서울
2024. 6. 5 - 6.27: '구도-求道', seek the truth, J94갤러리, 서울
2022. 9. 5 - 9.25: '바라보다', 더숲 아트갤러리, 서울
2022. 4. 1 - 4.14: '빛으로 물들다', Permeate with Light, 와이아트 갤러리, 서울
2019. 12. 4 - 12.29: '환희의 송가', An die Freude, 서학동사진관, 전주
2018. 9. 21 - 10.11: 'гновение вечност', Demidov, Sverdlovsk Oblast, 러시아
2018. 5. 8 - 6. 7: 'A Moment of Eternity', 예카테린부르크 박물관, Yekaterinburg, 러시아
2018. 7.12 - 7.25: '마음을 보다', see one's mind, 갤러리 초이, 서울
2018. 3. 22 - 6.17: '관조-觀照', Contemplation, 종박물관, 진천
2016. 4.16 - 5.16: '무경계-無經界', no-boundary, 갤러리 사이, 서울
2016. 2.5 - 2.25: '영원한 순간', Eternal moment, 갤러리 UD, 서울
2014. 9.20 - 10. 3: '영혼의 존재', The Existence of the Soul, 갤러리 마다가스카르, 서울
남준의 작품들은 카메라 밖 대상과 진득하게 호흡하면서 객관적 기록을 벗어나 주관적 다큐멘터리로 사진의 미학적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남준 작가의 작품들은 △예카테린부르크 박물관, △마포문화원, △마포중앙도서관, △갤러리초이, △희수갤러리, △아트스페이스J, △법수선원, △서학동사진관, △법우선사, △양사재, △크레타, △와인투유코리아, △J94갤러리, △KP갤러리, △아트레이크 출판사, △MUG 출판사, △Himalaya Sound Healing, △사진바다, △서피부과, △포토마, △원각사, △자은정사 등에서 소장하고 있고, 개인들도 다수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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