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 가격은 싼 곳은 5천원에서 비싼 곳은 1만원까지이고 평균 7-8천원 정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기의 양이나 국물의 진하기에 따라 가격 차가 있어 각자 질을 보고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수육이 메뉴에 있는 집은 직접 고기를 우린 집이므로 믿을만하다.
수육이 없고 고기에 두세점 고명 편육이 올라온 집들은 외부에서 편육과 국물을 사다가 끓인
인스턴트 국물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집에서 7-8천원을 받는 것은 폭리이다.
돈코츠 라멘 중에도 일본에서 들여온 돈사골 가루를 끓이는 업소들이 많다고 한다.
농심 사리곰탕면과 무엇이 다른가?
고기, 힌우의 가격은 얼마 안하는데 가장 많이 드는 비용이 20시간 이상 끓이는 가스비에
있다고 한다. 뽀얀 국물을 우리려면 많은 시간이 드는데 그것이 원가를 많이 차지하므로
여우같은 업소는 사골 엑기스 분말이나 커피 프림 가루를 뿌린다고 한다.
냉면 육수를 조미료, 식초, 설탕으로만 만드는 것과 유사한 수법이다.
파나 후추, 소금을 넣으면 전문가도 구별하기 힘든 맛이다.
한국인은 고소하고 진한 색이면 무조건 OK...
얄팍한 꼼수를 쓰지않는 정직한 업소는 고객들이 알아보는 법이다.
선농단에서 끓인 국이 설렁탕으로 변했을까?
선농단에서 왕이 제사 지낸 소를 잡았다는 기록이 잇지만 소고기를 금지하던
조선시대에 말이 안된다는 반론도 있다.
몽골의 슐루 라는 고기 곰탕이 변하여 나온 단어라는 설이 있다.
조선시대엔 설농탕이라고 표기하였다.
수요미식회에서 선정한 업소는 도봉동 무수옥(8천원), 종각 이문 설렁탕(8천원), 신촌 봉쥬르 밥상(9천원),
대치동 외고집 설렁탕(9천원)이다.
이외에도 유명한 설렁탕은 우래옥 옆에 문화옥 8천원, 종로 3가 종로 설렁탕(6-8천원)
안암동 동우 설렁탕(7천원에 밥, 사리 무한), 충정로 중림장 설렁탕(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