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침(一鍼) 이구(二灸) 삼약(三藥).
미국에서는 고사리가 독초입니다. 당연히 사람이 먹지도 않지만 말이나 소가 먹으면 주저앉는 병이 생겨서 카우보이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풀입니다. 고사리에는 청산이 들어 있어서 해충이 붙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산이나 알카리의 개념도 없던 수 백 년 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그걸 중화(中和) 시킬 줄을 알았습니다. 삶아서 재(알카리)와 섞어 말렸다가 요리를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남을 매도할 때 전근대적 사고(前近代的 思考)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우리 것은 다 고리타분한 것이고 자기만 깨어 있다는 말입니다. 사실은 그게 열등감에서 오는 자기(自己) 비하(卑下)인 것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속담이나 명언은 오랜 세월을 통하여 그것이 입증 되었기에 지금까지 전해 오는 것입니다.
한방에서 일침(一鍼) 이구(二灸:뜸) 삼약(三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치료에서 침은 한(1) 방, 뜸은 두 장, 약은 세 첩이라는 말로 효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 한의사들은 약을 세 첩 먹게 한 후 다시 진맥(診脈)하여 처방을 합니다.
한국 한의사들이 위의 해석을 달리하는 이유는 침구(鍼灸) 보다는 탕제(湯劑)가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방(漢方)의 근간(根幹)은 침구(鍼灸) 입니다. 그래서 화타(華陀)나 편작(扁鵲)을 신의(神醫)라고 불렸습니다.
파킨슨병은 우리나라에 옛날에도 있었습니다. 다만 평균 수명이 낮아서 노출 될 기회가 적었을 뿐입니다. 흔히 말하는 풍(風)에 속하는 것으로 한방에서는 침구와 함께 지네를 사용하지만 인디언들은 전갈을 사용하여 풍을 치료 하였습니다.
가끔 침을 잘못 맞고 마비가 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잘못된 부위에 침을 찔러서가 아니라 눈으로는 안 보이지만 현미경상으로 침의 끝이 갈라져 있거나 낚시처럼 굽은 침으로 찌를 때나 혹은 뺄 때 신경선을 끊어 놓기 때문 입니다.
에이원스 치료기는 그런 위험을 배제하기 위하여 물리적인 바늘 대신 이온을 이용하여 혈점을 자극하여 침의 효과를 얻고, 동시에 순간적으로 뜸의 효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온은 전기성질과 같아서 전기저항이 적은 곳으로 가서 중화(中和) 됩니다. 경혈점이 전기저항이 가장 낮기에 피뢰침처럼 이온이 경혈점에 가서 충돌을 하게 됩니다.
검증이 안 되었다는 분들에게 묻습니다. 파킨슨 병은 다른 병과는 달리 행동장애, 즉 보이는 병입니다. OFF 상태에서 약을 안 먹고도 ON이 되는 치료기가 있습니까? 또 일시적이라는 분들은 파킨슨 약기운이 떨어지면 왜 OFF가 되는지를 생각해 봤습니까? 증상 완화제라는 말의 의미는 일시적이라는 것입니다. 에이원스를 반복 사용하면서 몸의 시스템이 살아나면서 그 사용빈도가 점차 멀어지게 됩니다.
에이원스가 아니라 해도 정확히 침을 혈점에 찌르면 OFF가 풀립니다. 다만 바늘 끝보다도 더 작은 혈점을 맞추기가 어려운 것이 문제 입니다.
어느 분이 230만원짜리 치료기로 체험 중인데 중국제라서 신뢰가 안 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효과가 있느냐” 물으니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제품이 중국제든 아프리카제든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게 제 대답이었습니다.
한국에는 선비들만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카스트가 아직도 있겠지요. ‘장사치’ 아니면 ‘상술’이란 말을 거침없이 합니다. 정치인들은 뇌물이나 부정으로 감옥엘 갔다 와도 다시 국회의원, 대통령을 하지만 동네 슈퍼에서 정직하지 못하면 금방 망합니다.
장사하는 사람이 호의로 뭘 줘도 ‘장삿속’이라 치부 합니다. 고마울 게 없는 거지요. 미안한 이야기지만 매실차님에게도 치료기를 정상가격으로 드렸습니다. 1월1일은 그래도 의미가 있는 날인데 설날에도 치료기를 보내 달라는 메일을 주셔서 연세도 있고, 그래서 치료기를 보내 드렸던 것입니다.
단 효과가 있던 없던 간에 비밀로 하기로 약조를 하였습니다. 만일 효과가 없다면 사용법상의 문제이기에 제 경비로 모셔다가 치료해 드릴 생각이었습니다. 자칫 All or Nothing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킨슨병은 무슨 치료를 하든 약을 줄일 수 없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 약 조절이 까다롭기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운 것입니다. 다행히 효과를 보았고 좋은 일이니 별 생각없이 체험기를 올리신 모양입니다.
‘몇 일 전 박사과정의 대학원생이 해초류에서 추출한 약을 무료체험제공이라는 글에도 시비가 붙었는데 괜찮겠느냐’고 여쭈었더니 다른 카페지기들도 자기 카페에 올려 달라고 문자가 와서 그곳에도 올렸다고 하셨습니다.
노년이 되면 특별한 병이 없어도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습니다. 특히 시골에는 미건의료기, 안마기, 적외선 찜질기, 황토 돌침대가 없는 집이 없습니다. 다 나름대로 특장이 있고 또 통증이 해소 되기에 사는 것입니다. 아퍼보지 않은 사람은 통증의 경감이란 게 어떤 의미인줄을 모릅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전체 만성통증 환자들의 5%도 안 됩니다. 초파들은 세상 물정도 모르는 청맹과니로 아는지 득도(?)를 한 분들이 내용이 뭔지 확인도 안하고 다 사기꾼이라 매도를 합니다. 나한테 먼저 인증을 받으라는 투 입니다. 그러나 불치병은 본인이 적극적이지 않으면 무엇을 해도 못 고치는 병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불치병입니다.
이 카페를 알게 된 것은 어느 분이 카페의 글을 읽었다면서 전화를 걸어 왔는데 말 투가 좀 무례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어느 카페인지를 몰라서 색인하여 찾아 온 곳입니다. 내가 조선일보 블로그에만 올렸는데 카페에서 읽었다고 해서 찾아 나섰던 것입니다. 파킨슨 카페가 여러 곳이 있었고, 회원 수가 많기에 이곳에 들어 왔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노랑머리 미국인’ 말은 믿어도 ‘까만머리 미국놈’ 말은 안 믿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글로 설명할 것도 동영상을 찾아서 올려 주었고, 새로운 정보는 영어 원문을 함께 올려 주었습니다.
그간의 내 주장은 “운동을 해라, 춤 춰라(막춤도 좋다), 음악을 들어라, 자전거를 타라, 도파민에 얽매이지 말라”등등 입니다. 약 처방전을 보면 약의 기전이 비슷함에도 칵테일 처방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환자로부터 들볶여서 일 수도 있겠고, 아니면 제약사의 리베이트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그걸 줄이라고 했습니다.
매실차님이 장사하는 분도 아니고 오프상으로 자주 만나면서도 체험기 올렸다고 카페지기가 “카페 이미지를 흐리지 말라”고 하는 것은 나보고 하는 소리입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쪽지를 주세요. 조용히 나가겠습니다.
불치병 환자 하나 치료 하였다고 용 되는 건 아닙니다. 미국엔 더 많지만 한국의 이상구 박사, 조병일 박사, 하동의 최차순 집사 등등 모두 자연치유로 불치병을 치유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도 가끔 환자로부터 멱살을 잡히는 일이 있습니다. 몸이 병들면 정신도 병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느 분이 운동으로 약을 반으로 줄였다는데 운동을 하십시요. 그러나 노인들은 거꾸로 매달리는 것은 삼가 하셔야 합니다. 뇌 모세혈관의 신축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뇌압이 올라가면 자살행위 입니다.
마찬가지로 노인은 좌욕도 위험 합니다. 고 황장엽씨가 좌욕하다가 타계한 이유처럼 상체의 혈관은 늘어 나지 않은 상태 그대로인데 하체의 피가 팽창되어서 생긴 일입니다. 몸을 데울려면 전체를 데워야 한다는 원리를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모쪼록 금년에는 모두 더욱 건강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cane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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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좋은 소식과 파병 환우들에게 충고와 설득 격려 하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