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정원식
민주당 :조 순
무소속 :박찬종
위 명단은,
1995년 06월 27일에 치뤄진 제ㅣ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던 인물들중 비중있던 인물만 추려본거다
저당시 집권당은 민자당이었고 대통령은 김영삼씨 였으며
집권당의 프리미엄을 업고 서울시장에 출마했는데도 정원식씨는
지지율 조사에서 형편 없었다(초창기 지지율이 20% 겨우 됐던걸로 기억을 한다)
전통적으로 야권이(당시의 야권,지금의 여권) 강세인 서울이었지만
민주당 조순 후보는 정원식씨보다 조사에서 지지율이 더 형편이
없었고 초기에 15% 지지율을 나타냈던걸로 기억을 한다
그렇잖아도 야권 성향인데 김영삼의 무능한 정치를 본 서울
시민들이 정원식씨를 지지해주지 않은것은 이해가 가지만,
야권성향의 서울 시민들이 바로 야권의 후보인 민주당
조순 후보를 그렇게 푸대접 한다는게 참으로
이상하기만 했는데,
아마 김영삼이나 김대중이나 그게 그거라고 서울 시민들은 생각을
하는면이 있기에 그러한 조사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나
상상을 해보는데 이건 내 추측일 뿐이다
그 반면,
무소속의 박찬종 후보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듯 했다
강력한 정당을 등에업고 출전한 정원식,조순 후보를 지지율 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제치고 무려 떠블 스코어 차이인 4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
으며 그 수치는 서울시장 선거운동 기간내내 유지가 됐던걸로 기억을 하고 있고,
당시 박찬종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클린 정치인"바로 그거였고
박찬종씨를 클린 정치인이라고 사람들이 부르고 인정해준건 본인이
스스로를 그렇게 말해서 그런게 아니고 대중들에 의해서 였던걸로도
기억을 한다
그러한 애칭에 걸맞게 속으로는 어쨌는지 모르지만 박찬종씨는
말투와 말솜씨 부터가 "클린"이라는 이미지에 아주 걸맞았고
외모 또한 상당히 쎄련됐으며 직업 역시 법률인이었다
시장 선거기간 동안 내놓은 공약들도 클린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산뜻했고 기발한면도 있었으며 모든면에서 보아 애칭에 걸맞게
행동하며 선거운동을 했고,그러한 박찬종에게 서울시민들은
열광하여 제1대 민선 서울시장 당선은 틀림 없다고 예측을
했다
그러나 결과는 어떠했나?
세인물중 지지율 최하위였던 민주당 조순 후보가 선거운동기간 내내
지지율 조사 1위였던 박찬종을 누르고 제1대 서울 민선시장에 당선이 된다
당시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지지율 조사 1위였던 박찬종씨는 득표율 33%에 162만여 표를 얻었고,
지지율 조사 최 하위 였던 조순씨는 득표율 42%에 200여만 표를 얻었으며,
민자당의 정원식 후보는 득표율 20%에 불과 100만표를 얻는 결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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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이 불길한 이야기를 한다고 욕하실지 모르지만
실제 벌어졌던 상황이고,과거 박찬종씨나 현재의 오세훈씨가
이미지와 서울시장 출마 지지율 조사가 너무도 흡사하여 나도
이런 상상은 하지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러한 생각을 하게된다
내 상상을 정리해 보자
이건 순전히 나만의 상상이며
"주장"이나 "바램"은 더더욱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를,
박찬종은 당시 이미지가 "클린"이었고
압도적 지지를 받았으며 무소속이었다
오세훈씨도 이미지가 정수기를 연상하여 "클린"이며 지지율이 압도적이었고
영입한 인물이기에 달리 생각해 보면 "당내 무소속"이라 할수도 있다
선거 결과 그러한 박찬종은 나가 떨어졌고 지지율 최하위였던
조순은 서울시장에 당선이 된다
현재,
강금실 후보측은 제1대 민선 서울시장 선거의
저러했던 결과를 분석하고 있는것 같다
오세훈의 급격한 부상으로 대선후보 당내 경쟁에서 이명박에게 밀리는
박근혜씨가 그런것 개의치 않고 어떻게 오세훈을 돕느냐에 따라 박근혜씨의
차기 대선후보 자리는 물론 오세훈의 서울시장 당선도 안심할수 있다고 상상해 보는데,
오세훈을 영입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한나라당 소장파는
소장파 내 원희룡의 전 돌출발언으로 박근혜씨와 사이에 높은
담장이 쳐져 있으며,현재로 보아서는 도저히 화해를 할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인데,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호세훈 승리를 놓고 소장파들이 자신들의 위상을 확대 해석하여
당의 주도권을 잡으려 인위적 정치행동을 한다던지. 역시 확대 해석하여 "차기 대선
후보도 외부영입이다" 하며 지금부터 당을 어떻게 해보고자 한다면 한나라당은
사분오열 될거라고 본다
그동안 소장파에게 호의적이었던 손학규 지사(정치적 지지가 아닌 인간적 호의임),
현재로서는 소장파와 정치적 화해는 할수가 없는 박근혜,
소장파들이 호의적인 이명박 현 서울시장,
이 셋은 소장파가 경거망동하면 틀림없이 자기의 개인적 목소리를 내게 되있다
이 셋이 자기의 개인적 목소리를 강력히 내기 시작하면(차기 대선후보로 경쟁
목소리를 내는게 아닌) 한나라는 쑥대밭이 되며 당이 깨지는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
오세훈씨의 경선승리로 당내 소장파의 위상이 높아졌고
박근혜 씨에 비하여 이명박씨가 당내 위상이 높아진건 사실이지만
그러나 그걸놓고 이명박씨나 소장파가 "승리"로 생각하면 안되며, 언제든지
엎치락 뒷치락 할수있는 당내 "월간 순위 자리바뀜"쯤으로만 생각해야 할거라고 본다
박근혜씨도 소장파와의 앙금은 잠시 덮어두고 "한나라당내 오세훈"
"한나라당내 소장파"로 생각하여 우선은 승리만을 위하여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같이 다투지 말고 큰 사람 노릇을 하여)
그렇게 할때에만 박근혜도 한나라당도 차기에 승리를
예약 할수가 있다고 생각을 해보며 "나만의 상상"을 마쳐본다
첫댓글 상상이 맞아들어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