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사회 이전, 동물 중 인간이 차지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지난 만 년 동안 인간이 모두를 몰아내고 자연의 대부분을 획득하였다. 지속적인 환경 파괴로 살아갈 터전을 잃은 동식물은 그 수가 심각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에 따라 인간도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환경파괴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무서운 바이러스가 인간을 괴롭히게 된 것이다. 열대 동물인 박쥐가 온대지역까지 그 분포를 확장하면서 그들이 달고 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에게도 전파되었다. 박쥐에게는 아무 일도 아닌 바이러스가 인간에게는 치명적이었다. 이제야 우리는 자연보호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생물을 지정해서 관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연생태계의 보전을 위해서이다. 이 책은 500종 이상의 천연기념물 중 어린이와 친근한 14종을 뽑아내 자연보호의 필요성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다. 독수리, 청삽사리, 황조롱이, 반달곰, 수달, 오골계, 까막딱따구리, 개똥벌레, 진돗개, 하늘다람쥐, 비단벌레, 부엉이, 귀신고래, 팔색조 등에 관한 이야기와 정보가 일러스트와 함께 실려 있다. 천연기념물에 관한 정보를 생활 속 동화로 풀어내었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은 이야기 속 동식물을 기억하면서 애정을 가지고 자연을 보호하게 될 것이다.
목차
1. 형 닮은 독수리 2. 청삽사리 천둥이 3. 날아라, 황조롱이 4. 미안해, 반순이 5. 안녕, 수달 6. 오골오골 오골계 7. 내 별명은 까막딱따구리 8. 개똥벌레 큰아빠 9. 진돗개 진돌이 10. 강원도에서 만난 하늘다람쥐 11. 비단벌레 귀고리 12. 부엉이와 고양이 13. 귀신고래와 만득이 14. 채영이 별명은 팔색조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자랐습니다. 1973년 어린이잡지 [소년]에 동시가 추천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각각 당선되었습니다. 그동안 동화집 『붕어빵 장갑』, 『처음 받은 상장』,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 『우리집 귀뚜라미』, 『좀이 쑤신다』, 그림책 『연꽃공주 미도』, 『소나기 때 미꾸라지』, 『소가 된 게으른 농부』, 『도깨비와 범벅장수』, 필사본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에세이집 『길고양이들은 배고프지 말 것』 등을 펴냈습니다. 2017년 IBBY 어너리스트에 동시집 『예쁘다고 말해 줘』가 선정되었으며,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 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찰방찰방 밤을 건너』로 권정생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022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 한국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첫댓글 선생님, 신간 발간 축하드리옵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제목도 확 당기네요.
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게 지내세요.
발간을 축하합니다 ☆
정말로 대단하신 선생님^^
진짜진짜 대단하신 분.건강 오래 지키세요.
출간 축하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이상교 선생님
동화집 '내 친구 천연기념물'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독자들에게 즐거운 동화여행이 될 것입니다.
지구 사랑 이야기! 출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