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직구한 CD들입니다.
오아시스는 국내 쇼핑몰에서 구할 수 있지만
스매싱 펌킨스의 앨범들은 아직 수입 계획이 없거나 먹고 죽을래도 없는 CD라서...
일단 오아시스부터.
OASIS -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Remastered Deluxe Edition]
이미 수백번은 들었을 이 앨범을 산 것은 앨범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제 십대에 보내는 일종의 보상심리라고 할까요...
저 앨범이 나올 당시에는 고등학생 때라 미처 앨범을 살 형편이 안되었거든요.
(뭐 돈 있었어도 한창 메탈에 미쳐있을 때라 사지도 않았을거지만-_-)
지금이야 살 여력이 있지만 나온지도 오래되었고, 무엇보다도 이미 너무 익숙한 앨범인지라 구입하기가 망설였는데
이렇게 추가 컨텐츠를 포함해서 새로 나와주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십대 시절을 이 위대한 앨범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기회가 있었지만 놓쳐버린 후회와
팬임에도 불구하고 앨범을 소유하고 있지 못한 찝찝함 등을
한꺼번에 날려버려서 시원하고 좋네요^^
이 앨범의 백미는 3번 CD
1번이야 다들 질리도록 들으셨을테고,
2번 CD의 비사이드 곡들도 이미 많이들 들어보셨을 곡로 구성되었는데
3번 CD의 라이브 버전과 데모 버전, 언플러그 버전 등은 새롭게 와닿습니다.
특히 제일 좋아하는 곡인 Cast No Shadow의 라이브 버전이 참 좋네요.
아마 애비 로드와 함께 가장 유명한 '실제 거리를 사용한' 앨범 커버가 아닐까...^^
내년 여름에 런던에 가면 꼭 가볼 예정입니다. 히힛
노엘은 웃을 때 바보같아서 좋아요.
CD1은 오리지날 앨범의 리마스터 / CD2는 비사이드 / CD3는 레어 트랙 (라이브 버전, 데모 등)
THE SMASHING PUMPKINS - TEARGARDEN BY KALEIDYSCOPE VOL.1 : SONGS FOR A SAILOR
이건 국내에 수입된 양이 너무 적어서 미처 구하지 못했던 앨범인데,
역시나 아마존에서는 너무 쉽게 구입이 가능해서 이번 기회에 같이 구입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게 '빠진 이빨'이어서...
이로서 싱글을 제외하고는 스매싱 펌킨스의 모든 정규앨범과 EP를 보유하게 되었다능.... 하악하악
완전 펌킨스 빠심으로 산 앨범입니다.
Vol.1과 2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 아마 국내에 100명도 안될지도....??
케이스는 '나무'로 되어있습니다. ㅎㄷㄷ
오벨리스크와 7인치 바이닐, 그리고 CD
7인치 바이닐은 처음 봅니다.
오벨리스크. 진짜 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ㅎㄷㄷ
오벨리스크도 그렇고 슬리브의 저 눈(호루스의 눈으로 짐작되는)도 그렇고 CD의 삼각형도 그렇고...
음... 프리메이슨??
1호기와 2호기 합체!
THE SMASHING PUMPKINS - ADORE [Remastered Deluxe Edition]
빌리 코건은 현재 스매싱 펌킨스의 지난 앨범들을 리마스터해서 다시 발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드디어 4번째 정규앨범인 Adore의 리마스터 에디션이 발매되었습니다.
펌킨스 앨범 중 가장 '까인' 앨범이 바로 이 앨범일텐데....
진짜 빠심을 제외하고 들어도 이 앨범 진짜 좋습니다.
아무리 차분해 졌다지만 펌킨스의 아름다운 멜로디는 말 그대로 처연하게 빛나며
고딕 풍의 무드와 전자음의 효과적인 사용은 (빌리 코건이 그토록 존경한) 디페쉬 모드에 견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너무 '저평가'된 앨범입니다.
꼭 들어보세요. 두번 들으세요 ㅠㅠ
명불허전. 믿고 보는 펌킨스의 앨범 커버
지미 챔벌린(드러머)는 당시 해고 상태라 사진이 없군요
CD1 : 오리지날 앨범의 리마스터 버전...인데 별 차이는 음슴
CD2 : 오리지날 앨범의 '모노' 버전. 좀 별로. 슬리브 디자인은 최고!!!
CD3 : In a State of Passage란 타이틀이 붙었습니다. 여러 곡들의 데모 버전들입니다.
Christmastime의 데모 버전이 들어있어서 깜놀;;;;
CD4 : 타이틀은 Chalices, Palaces and Deep Pools
미발표곡과 리믹스 버전, 데모 버전 등이 실려있습니다.
CD5 : Malice, Callous and Fools
역시 미발표곡들과 데모 버전 등이 실려있습니다.
펌킨스 노래 중 최애곡인 Let Me Give the World to You가 릭 루빈이 손댄 버전이 실려있어서 엄청 기대했었는데 좀 실망
기존에 발표되었던 오리지날 버전이 훨씬 좋습니다;;;;
제임스 이하의 연주곡인 Summer도 주목할 트랙
CD 6 : Kissed Alive Too
상파울루, 시카고, LA 공연 등이 담긴 라이브 앨범입니다.
아무리 전자음이 많이 들어간 앨범이라지만, 역시 라이브 버전이 훨씬 좋군요.
DVD : 1998년 8월 4일 아틀란타 폭스 씨어터에서 열린 공연 실황
1998년에 발매된 오리지날 앨범과 같이
리마스터 디럭스 에디션들
첫댓글 볼륨 앨범은 모죠
2010년에 발매된 E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