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식당에서 한우등심 믿고 먹으면 바로라고들 합니다. 호주등심으로 많이들
교체 되었다더군요~~참
대부분 한우고기집에 가서 물어보면 모두가 다 한우라고들 합니다.
제 고향이 충남서천인데 형님께서 한우유통을 하셔서 가서 직접 구워먹어본 한우의 맛은 일품이예요
근데 그맛을 경기도/서울쪽에서는 느낄수 없다는게 안타까웠습니다.
구울때 구수한 냄새와 입에 넣었을때의 촉촉함과 부드러움, 씹을수록 고소한 육즙의 맛....
많은 이들은 이미 저급의 수입육과 육우의 저가공세의 맛에 이미 길들여져 있다고 해야합니다.
그저 가격대비에만 신경을 쓰죠// 정말 아시는 분들이 몇 안되시더라구요
서두가 좀 길어졌네요
제가 먹어본 한우등심중 가장 맛나게 먹어본 집을 소개드립니다.
사진을 많이 올려야하는데 폰카가 영 엉망이라서 급하게 찍고 먹느라
모처럼 처가부모님을 모시고 갈데를 찾다가 간판이 맘에들어 들렸습니다.
가족모임이라니까 룸으로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첫인상은 가든보다는 좀 덜하지만 그래도 깨끗하고 좋았어요
메뉴는 육회(25,000)/육사시미(20,000)(함박살이라던가)/꽃등심(28,000)/갈비(30,000)/모듬(30,000)/차돌(20,000)등등 참 양념갈비(20,000)도 있더군요
애들은 양념갈비 저희는 꽃등심으로 주문했는데
첨에 등심을 봤을때 넘 보기에 좋아서 놀라고 맛에 또한 놀랐습니다.
참 이곳은 원산지표기를 해놓았구요 양념갈비와 생갈비종류는 따로 구분해서 호주산이라구 솔직하게 말씀을 먼저해주시고 주문을 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믿음이 가더군요
반찬의 가짓수가 깔끔하면서 맛있구 가든 못지 않게 잘나옵니다
물론 처부모님들도 넘 맛있게 드셨구요
오랬만에 정직한 맛집을 찾게되어 기뻤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만나는사람마다 그집을 소개해 줍니다.
참 장인어른께서 좋아하셔서 육회(25,000)를 주문했는데 육회의 맛은 얼리지않은 살코기로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글구 한점씩 먹어보라고 같이 내준 함박살(?)이란 생고기는 정말 고소하고 맛있더군요
광고성 글은 절대아닙니다.
오랫만의 외식이나 접대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구 생각합니다.
제대로된 음식을 먹는게 우선이라구 생각해요
나오면서 주방을 들여다 보았는데 오픈주방이라서 그런지 위생에 신경쓴 티가 나더군요
고기 손질은 사장님께서 직접 냉장고와 도마를 갖춰놓고 코너를 따로 분리하셨구요
혹시 회원님들께서도 귀한손님이나 접대가 있으면 가보세요
위치는 영통구청옆 매탄4지구 중심상가 안쪽 두번째라인에 있어요
전화는 031-212-885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