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에구..그나저나..
경의선 서울-수색간은 비록 부분복선을 이루고 있지만, 부단히도 열차통과가 많은 회송차량과 경의선 통일호 열차때문에 날로 콩나물 시루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해결책을 복선을 복복선화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겠는데요, 그것도 얼마가지 않아 포화에 이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문산발 통일호나 수색발 회송열차가 서울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가좌, 신촌의 본선이나 부본선에서 상당시간을 기다려야 하며, 운좋게 가좌나 신촌을 잘 통과하였다고 할지라도 서울역 장내에서 기외정차로 상당시간을 기다려야한다는 것입니다.
이유인 즉슨...
서울역에서 착발하는 열차가 워낙 많다보니, 좁은 서울역 구내용량이 포화를 이뤄 경의선에서의 열차진입을 쉽게 받아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정이 이러니 서울역이나 사령에서는 수색-서울역 간의 10Km도 안되는 구간에서의 운전정리로 마냥 골이 아프겠고,
불과 8Km를 빠져나오지 못해서 마냥 신호기와 눈싸움을 하며 온갖 신경을 써야하는 기관사들도 귀찮을 것이며,
또한 서울역 구내에서는 수시로 차량입환과 열차진입이 동시에 이루어지다 보니 사고 위험이 높아질 뿐만아니라....
결국 뒤죽박죽이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문산행 열차가 늘고 고철까지 합세한다면 더욱 엉망진창이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따라서 서울역 착발선을 개량하거나 늘리는 방법, 혹은 용산역으로 그 기능을 분담시키는 방법도 복복선과 더불어 반드시 고려되어야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