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한국증권 리포트 탑픽 - [한샘]
세컨드 픽- [삼성중공업]
[한샘]([009240]) 핵심은 노후주택과 리하우스
What’s [new] : 부엌유통 매출 성장률, 두자릿수 회복
4분기 별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7% 증가하며 예상을 상회했다. 연결 영업이익도 별도기준과 유사할 전망이다. 인테리어가구 15%, 부엌유통 16%, B2B는 24% 증가했다. 특히 시공서비스의 부가가치가 포함돼 가장 수익성 높은 부엌유통 매출은 두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하며 전사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과거에는 부엌매출만 일으키던 부엌유통 사업부가 2015년부터 욕실/바닥 등 아이템을 확대하며 세대당 매출규모가 커진 영향으로 판단된다.
Positives : Rehouse가 성장의 핵심
작년부터 리하우스(모델하우스 컨셉의 부엌/건자재 프리미엄 쇼룸, IK업자들이 활용)전략으로 전환했다. 대리점 매출(부엌/욕실)은 17%, IK매출(부엌/건자재)는 15% 증가했다. 노후주택의 리모델링은 IK채널에서 매출화되는 경우가 많아 IK의 상승세는 리모델링 시장의 잠재력을 시사한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1분기 4개점(대구/대전/부산/인천)을 포함, 올해 10개의 리하우스(서울 2개)를 출점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오픈한 최초의 서울권 리하우스인 양재점은 강남/분당권 노후주택을 겨냥, 출점 1개월만에 월 매출 목표 20억원에 근접했다. 부엌/욕실을 포함, 바닥/창호 등 리모델링 관련 거의 전 영역의 시공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강력한 유통망 구축으로 리모델링 매출은 효과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N[eg]atives : B2B 고성장은 최소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
전사 수익성 극대화에 B2B 매출 역시 증가한 영향이 크다. 한동안 저조하던 B2B 매출은 지난 3분기부터 큰 폭 성장(38%YoY), 4분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매출이 증가하며 2016년 상반기 3%대에 그치던 B2B 영업이익률은 현재 6%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 B2B 매출 성장률은 2017년 상반기가 가장 클 전망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나, [한샘] 손익의 key는 B2C인만큼, 큰 변수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결론 : 일종의 불황산업인 리모델링 시장의 성장
리모델링은 일종의 불황형 산업이다. 주택가격 조정기에는 주택 차익거래보다, 거주하는 노후주택의 성능향상 수요가 자연스레 늘어난다. 한국 주택시장은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급속한 노령화에 진입한다. 재건축 추진의 강한 동인인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된다면 재건축보다 개별적인 수선 욕구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불황 속에서도 [한샘]의 장기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이며 신축/기존주택 시장이 침체였던 2013년, 차별적 성장을 보였던 이유기도 하다. [한샘]은 제조업체가 아닌 건설사의 영역을 아우르는 인테리어 시공업체라고 정의하는 것이 적절하며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주택 밸류체인 내 [한샘]을 가장 선호한다. 2017F~2018F EPS에 PER 28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240,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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