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여의 침묵을 깨고 할리걸(?)을 뒷자리에 모셨습니다. ㅎㅎ
추운 겨울에 미쳤나를 연발하던 울마가 지난주 10년된 큰딸의 고딩 학부형 계모임에서 3월말에 7박9일간 유럽을 간다고 결정되어,
제게 좀 미안했던지 날도 좋은데 함 타주까를 얘기해서 서둘러 채비를 챙겨 떠나봅니다.
바다날씨를 보니 동해남부 앞바다 파고가 2~3m라고 예보를...
성난 파도와 울마는 좀 닮았다 생각하며 또 와인강님 연고지(고향은 대구)인 포항으로 두둥이를 몰았습니다.
해안도로로 내려서는 순간 파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철썩~ 갯바위를 때리는 높은 파도와 튀는 물장구가 장관입니다.
둘이서 그렇게 두 시간을 보냈지만 따발총은 전혀 발사되질 않았습니다. ㅋ
역시 결론은 '찡'이었습니다. 근데 사진을 좀 멋지게 찍어보려다 너울성 파도가 철썩하더니 제 두둥이를 덮쳐 소금물이... 애휴!!
대충 닦고는 집에 가서 세차를 도와주겠지 했더만 가는 길에 친구집 근처에 세워달랍니다.
유럽 갈 때 신고 입을 몇 가지를 사러 친구랑 양장점에 간답니다.
요즘은 헬멧 들고 양장점엘 가냐고 물으니, 주위에 소문나서 이미 다 아는 사실이랍니다. 하긴 탠덤 7년이니...
그래도 타주는 게 어딘데 라고 위안을 삼으며 혼자 지하주차장에서 소금물에 옷 버린 두둥이를 열심히 닦습니다. ㅎ
최근 날씨가 좋아 북쪽지방에 계신 몇몇 라이더 분들께서도 웨이크업 투어를 시작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제 와인강님은 모처럼 유리감옥을 탈옥했다는데 두 시간만에 잡혔다나요~~
라이더 여러분, 그래도 아직은 겨울이니 늘 안전운전, 조심운전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십시오. *^^*
복잡한 서울 시내에서는 최고라서 50cc 줌머 타고 나왔는데... 에쿵!
이 비를 맞으며 비 사이로 그냥을 달려야겠죠...
동 유럽의 그리움에 전보를 치며...
배낭을 보며 여행을 준비한다.
시크하면서 웅장한 부다페스트의 밤의 거리로 떠날 수 있다면 여행지 한편의 구석에 놓고 온 기억을 다시 만나겠지?
체코 프라하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떠나기 위해 낡은 동유럽 기차의 침대칸에서 깊이 잠에 빠졌지,
부다페스트 켈리티역에서 검표원에게 깨워달라는 말을 남기고서...
켈리티역은 체코와 분위기가 조금은 다른 듯 새벽녘의 이슬과 함께 다소 낯설었다.
겔레르트 언덕 근처 호텔 켈레르트에 여정을 풀고 온천도 하고,
이른 저녁을 미리 먹고서 큰 맘 먹고 겔레르트 언덕을 도보로 힘들게 올라와서 보는
부다페스트 밤의 야경이 괴난시리 슬프게 하지만,
동유럽의 흑장미 부다와 페스트 사이를 유유하게 흐르는 다뉴브 강의 보석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세치니 다리를 건너가며...
나에 부다와 페스트여.... 안녕!
며칠 전 돌아오셨는데 다시 나가시면 두둥이는 누가 밥을 줍니까
좋은 경험담 잘 전하겠습니다.
50대 아줌마 여섯 명이 다시 2년만에 가는 여행인지라...
저번엔 터키를 다녀오더니, 이번엔 동유럽 3국과 크로아티아를 간다며
들떠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크로아티아의 경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헝가리의 추억을 읽으며 반박자님이 또 한 번 부러워지기 시작합니다. 멋져요
울마가 카페회원이 아닌지라 댓글을 복사해서 카톡으로 보내줬습니다.
이전에 반박자님의 글이랑 사진을 보여준 적이 있어 좋아할 겁니다.
역쉬 부장님
형수님 행복하시겠 습니다ㅎㅎ
재홍씨 프로필 사진이 5년 전
내가 찍어준 거네요.
늘 행복하고 안전한 투어
다니시길
@주식1004 벌써5년전ㅎㅎ
전 지금 줄근ㅠㅠ
좋은하루되세요^^
헛 !
따땃해지기두전에 텐덤을 해주셨습니다?????? 하해와같은 은혜?를 멀루 갚으시렵니까??? 주식1004님??? ㅋ
최근 날씨가 좋아 동안거는 해지하셔도 될 듯합니다.)을 해주네요.
혼자 여행가기 미안했는지 타주는
영광(
성난 파도가 울마를 닮았슴다.
지나갑니다.
높은 파도가 좋았던지 두 시간을
있었지만, 가잔 야그도 없이 조용히
사진도 멋지고
편하게 잘 보고 갑니다 ~
9일간 자유의 몸 어떻게 보내실련지 궁금합니다 ?
글쎄요... 의자왕님
사진이나 찍으러 가야죠
거운 한 주 보내십시오.
한황제님께서 다른 여자 태우면
할리 펑크난다고 얘길하셔서...
그리고 제 외모에 누가 타주겠습니까
@주식1004 한 사흘은 무지허게 편한데 4일차 접어들면 슬슬 짜증나기 시작 해요~~~~~ 주식1004님 ~~~
@콜롬보(동부할리***김종욱) 그럼 저도...
잘 지내시죠~~~!!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안운 하시길 바랍니다!!
성섭씨, 잘 지내죠
잘 꾸려가고 있지요
더 발전하길 바래봅니다.
멋지네요~~
잘보구가네요^^
감사합니다.
겨울철이라 더 조심운전,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
대단하시고 아주 멋지십니다 ㅎㅎ
애궁...) 몸매
전혀 그렇질 않습니다.
이젠 나이도 있고(
라인도 D라인입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30대로...
감사합니다.
주식 천사님! 와~~우~!
요러코럼 그림같은 사진은 어떻게 찍나요?
수채화를 보는듯한 삘이 오는데요~~~~
디게 추웠을것 같은데 괴안턴가요? ^_^
지난 주여서 전혀 춥질 않았습니다.
줌렌즈를 있는 끝까지 당겨서 뒤로
물러나며 거리를 맞췄습니다.
조리개랑 노출보정도 조금씩 하면서
이래저래 찍어본 겁니다.
아직도 초보고 모델이 신통찮아서 사진도
파도가 심하게 치는 날을 골라
해안가에서 셔터 누르는 재미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입춘 지나면
열심히
@주식1004 저는 기냥 오토에 맞추어 놓고 내리 눌라삐는데요. 폰으로찍을땐 걸음 걸이로 왔다 갔다 하며 때로는
그냥 냅다 찍어 댑니다.. 작년 남해 금호산 정상에서 저희 클럽 홴님들 김밥 먹는거 그냥 앉은 자세에서 목만 돌려 팍 ~~팍 ~~
홴님들 엉덩이만 ㅋㅋㅋ
앞으론 신경 써서 한걸음 나은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더~~~
천사님! 작품! 지기 줍니더~~ 사모님 뿌듯해 하실듯~~~
올해도 안전한 바이크 라이프 즐기시길 바랍니다... ^_^
@느 림 보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분들이 보시면 그게 아닌데요...
올해도 느림보님의 멋진 투어 사진 기대합니다.
멋지네요 정말 서로 느끼기 나름 이지만 서구쪽 할리걸 안부러우시겠습니다 ^^
그런가요 ㅍ겁게 보내세요.
한참 지난 사진인데 보셨네요
남은 휴일
@주식1004 네 비도오고해서 여기저기 추억뒤지다 하하하 정말 부러워서 글 올렸습니다 남은휴일 마무리 잘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