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60817) 성경 : 마태복음23:23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찌니라."
♧. 버려야 할 것은 십일조가 아니라 외식과 탐심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뜨겁게 논의되는 십일조의 문제를 말씀을 통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어떤 이들은 “십일조는 구약의 율법이므로 신약 성도에게는 폐지되었다.”라는 주장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의 관습이나 주장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십일조 생활을 보시며 책망을 하십니다. 그런데 책망의 초점은 아주 분명합니다. 그들은 박하와 회향과 근채처럼 작은 것까지 십일조를 계산하면서도 더 중요한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결론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성경에서 십일조는 먼저 “내 소득의 일부를 떼어 내는 것”이 아니라, 소득 전체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분의 일을 드린 사건은 모세의 율법 이전에 나타납니다. 이것은 십일조의 원리가 이스라엘의 조세 제도만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적 고백과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 줍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나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사람으로 우리를 빚어 갑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물질에 붙들리지 않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의 주인이십니다. 그러므로 십일조는 전부를 대신하는 값싼 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전부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는 거룩한 표지는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십일조를 드릴 때마다 이렇게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 이것만 주님의 것이 아니라 제게 남아 있는 것도 다 주님의 것입니다. 저를 정의롭고 신실한 청지기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헌금 봉투만이 아니라 헌금한 사람의 삶 전체입니다. 십일조는 하나님이 내 삶의 전부가 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론과 논리를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 말씀에 절대 순종하여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