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2~ 24일 (2박 3일)
숙박 : 한화리조트 설악 (2박=65,000,55,000)
늦은 여름..
여름 휴가를 잡아서 속초로 갔습니다.
늦봄에 설악워터피아를 1박2일로 다녔왔는데
너무 짧고,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름 휴가를 한적하게 2박3일로 잡았습니다.
ㅋㅋㅋ
출발 전...
차안에서의 즐거운 표정들~~
윤채, 윤혜도 휴가의 즐거움을 벌써부터 느끼나 봐요~~
나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려~~
22일 아침 10시쯤 출발해서 2시 쯤 도착했습니다 (양평에서 쪼금 막혔네요~~)
한화 콘도에 도착해서 숙소 배정 받고...허걱!!!
정말 너무나도 오래된... 숙소에 실망했네요
8동에 1층....
대명콘도와 너무나도 비교되서
곧 리모델링 한다고 하니..
리모델링 끝나기 전에는 다시는 묵고 싶지 않네요...
ㅠ.ㅜ;
짐 풀고 나서 속초로 나셨습니다.
이리 저리 돌아댕기다가..
시내에 보여지는 속초해수욕장 표지판...
살짝쿵 인터넷으로 봐왔던 차라...
그리고 향했네요...
물이 많이 차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그냥 바닷구경하자고 갔어요
그저 물만 보면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들~~
윤혜도 물놀이에 좋아서 어쩔줄 모르고...
예전 워터피아의 파도풀이 생각나서 잘 놀더라구요.
윤채는 옷 젖을까봐 걱정하면서도 신나합니다.
끝내는 윤채, 윤혜 둘다 옷 다 젖었네여...
ㅋㅋㅋ
그래도 즐거워~~
항상 v는 양옆으로~~
속초가면 매번 들리는 곳.... 대포항입니다.
여긴..
웹서핑으로 알게된 정보에 의하면..
외지인에게 널리 알려져서 많이 비싸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하지만 늦은 저녁에 가면 떨이로 싸게 팔기도 합니다.
저희는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서..
아빠용 오징어 회... 엄마, 윤채,윤혜용 킹크랩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저놈.... 4만 5천원 줬네요.
파는곳에서 쪄 주셨는데..
거기서 먹으면.. 꽁치도 주고, 소라도 주고,
맨 안쪽에 위치한 게 전문집(나름)입니다.
kg당 4만원 가량 하네요...
사람 붐비는 곳은 좀더 비싸죠...
7~8만원 하면서 스끼다시(!!) 많이 준다며...
게값과 스끼다시 금액이 다 포함된 가격이더라구요...
저놈.. 윤채와 제가 다 먹었습니다.
실은~~~ 제가 다 먹었네요!!!ㅋㅋ
아주 포식했습니다.
개딱지에 있는 걸로 밥 볶아서도 먹고.
정말 푸짐히 잘 먹었네요....
하지만... 킹크랩을 먹지 않은.. 윤혜는~~
저렇게 복숭아 하나 들고 그냥 먹고 있습니다.
과자, 복숭아, 음료... 등등~~
먹보 김윤혜~~~
23일 아침...
어제 윤혜가 콘도에서 모기한테 얼마나 물렸는지...
얼굴만 15군데...
문 아래 틈사이로 바람 소리 쐑~~ 쐑....
아침에 전화해서 바꿔 달라고 했습니다.
6동 2층...
정말 동이 앞으로 갈수록 그나마 나아지더라구요..
바꾸길 잘한듯~~
날씨 정말 좋았습니다.
오늘은 어제 살짝 쿵 ~~ 가 줬던 속초 해수욕장 갑니다.
해수욕장 안가면 워터피아 가려고 했었는데..
야호~~ 돈굳었다...
해수욕장 간다고 하니.. 신났어~~윤채 싱글 벙글~~ 윤혜도.. 글쎄??!!!(잠이 덜깬듯~~)
그늘막텐트와 돗자리 깔고 준비 끝!!!
그늘막 텐트.. 이번기회에 하나 장만 했답니다.
약 4만원 안되게 줬네요...
살짝 보여지는 돗자리도 두툼한놈으로 어디든 가지고 다닐수 있게 장만했죠.. 푹신 푹신함을 ~~위해서!!
돗자리는 2만원 되겠습니다.
윤채도 나가서 놀준비 끝...
정말 날씨가 하도 좋아서 썬크림 많이 발랐네요~~
각자 하나씩 튜브 가지고 물속으로 go~!!!!
나중에는 윤혜가 들고 있는 튜브 타겠다면서 서로 싸우고,
헐~~
키티 보행기 튜브 좋다고 할땐 언제고...
이제 컸다고... 키티를 싫어하다니...
햇볕이 너무나도 뜨거웠기에....
거즈 점퍼 입혀줬어요...
안그럼 살도 타고, 고생할까봐..
암만 봐도 거즈 점퍼.. 잘 만들었어요...
그다지 덥지도 않고, 보호도 해주고..
여름 필수품이 되어 버렸네요...
바닷속에서 있으니 쪼금은 춥기도 해서 필수로 입혔답니다.
저기 보이는 분홍색 휴대용 의자는.. 아주 예전에 베스킨 라빈스서 케잌사면 몇천원 더주고 샀던 기억이~~
너무나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어요!!
햇살이 너무 눈부셔.. 썬 캡써도 인상이....
저 의자 서로 앉겠다며 싸웠네여...
어찌나 잘 싸우는지...
좀더 크면 더 싸울텐데~~
휴~~~
잠시 쉬는시간...
너무나도 신나게 물놀이를 해서...
수박도 먹고, 복숭아도 먹고, 아이스크림 사다 먹고.. .
구운계란도...
엄마 , 아빠는 시원한 캔맥주...
점심겸 치킨 배달 시켜서 먹었어요
가격은 일반 가격이랑 똑같구.
애들 배고파서 정말 잘 먹더라구요...
간식도 먹고
신나는 해수욕장입니다.
속초 해수욕장에서 행사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간 날이 일요일이라서 조개 캐기 행사가 있었죠..
조개 캐서 구이를 해 먹을 생각으로...
봉투도 큰거 많이 준비해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많이 줍지는 못했네요...
윤채도 조개 줍고, 재미있는 행사였습니다.
낮잠도 단체로 자고
좀더 놀다가 5시쪼금 넘어서 숙소로 출발....
낮에 너무 놀아서
콘도에서 삼겹살 사다가 저녁을 먹었습니다.
콘도 편의점에서 샀는데...
정말 비싸더군요..
야채 쪼금 담아놓구 4~5천원!! 헐~~~
하지만.. 그래도 쌈싸먹어야 제맛인지라~~
저녁에는 삼겹살로 해결했습니다.
24일 ... 월요일...
아침부터 부지런히 짐꾸리고,
나와서....
다른곳으로 출발...
바로 떠나기엔 아쉬움이.. 밀려 와서~~
숙소에서 한 15분정도 위치한 영금정....
바닷가 보이는 영금정.. 멋집니다.
갑자기.. 슈퍼맨~~~
윤채는 슈퍼우먼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윤혜의 짧은 머리카락 바람에 휘날립니다.ㅋㅋㅋ
어찌나 짧은지...
바닷가 위라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
짠내음이지만 너무나도 시원하고 상쾌했습니다.
영금정 옆에 있는...
또다른 .....
기억이 안납니다...(기억력 저하!!! ㅠ.ㅠ;)
어디를 보는 걸까??
바로 앞....
통통배!!!
현지 사람들이 찾는 다는 동명항입니다.
저.. 개구장이 포스~~`
윤채는 너무나도 다양한 포즈가 나와요!!
여기가 싸다고들 하더라구요...
포장도 바로 바로 해줍니다.
저희는 여기서 3만원어치 여러가지 물고기를 사가지고 집으로 출발 했습니다.
2만원만 사도 될것을~~~
아줌마가 잡는다고 그냥 낼름 사버린...... 윤채아빠...
참.... 글타~~
회도 사고, 이제는 집으로 고!!! 고!!!
정말 이번 여름 휴가는 멋진 휴가로 기억에 남습니다.
비용도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콘도에서 밥을 먹어서 그런가???
이번 여행은...
우리가족의 멋진 첫번째 휴가 였습니다..
내년에도 갈 수 있을까???
첫댓글 행복한 가족 여행이시네요... 보기가 넘 좋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사랑스럽네염~^^~
좋아보여요~~
동명항 주변에 등대도 있어요... 그곳에 가면 정말 뻥 뚫린 바다만 보이지요...^^ 속초에서... 15분 거리... 정도 고성쪽으로 올라오시면 청간정도 있구요...영금정의 풍경보다 더 높은 곳이라... 사방이 훤하게 보이는 게 멋지지요.^^ 강추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