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3살된 여자인데 직장을 구하고 성남으로 이사를하게되었어요.
성남은 집값이 비싸서 평소에 알고지내던 오빠네에서 방세만 지불하고 룸메를하게되었어요 오해는하지마세요 방두개인데 이미
큰방은 다른 여자룸메가 살고있었고 그방에서 같이지내는거에요 ㅎ 이 오빠를 안지는 7년정도 되었는데 오빠가 워낙 여자를 멀리
하고 사람을 안믿어서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었어요. 지금 8개월째 같이 룸메하고 있는 여자분하고도 별로 안친한것 같더군요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조금 내용이 긴데 천천히 읽고 판단해주셨으면 좋겠어요.
1/27일 제 동갑내기 남친이 이사를 도와주려고 따라왔어요. 길을 몰라서 주인집오빠가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우리는 도착해
서 인사를 나누었어요. 여자가 살긴하지만 그래도 남자집이다보니 남친이 신경쓸까봐 걱정했는데 그 오빠와 남친은 의외로 첫만
남부터 어색하지않았어요. 그 오빠가 그렇게 수다스러운지도 처음알게되었구요 집까지가느내내 저한테는 인사한마디한게 전부
였고 제 남친에게는 계속 질문을 쏟아내더군요...그때까지야 처음본 남친에대한 배려라고생각했죠. 본인은 좋은사람이니 여친걱
정말라고 안심시키는것 같기도했구요.
1번째 의심
집에 도착해서 같이살게될 언니와 인사를하고 짐을 내려놓는데 남친이 일이생겨 잠시 나갔다오겠다고했어요. 그러자 그 오빠가 서둘러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겠다고하더군요. 초행길이라 길을 잃을지 모른다구,,,전 언니와 이삿짐을 풀고있는데 남친에게 문자가왔어요 ' 그형이 커피한잔 하자해서 동네근처 커피숍왔어. 약속시간 30분정도남아서 늦진 않을것같아. .............전 사실 이때부터 좀 이상하다고생각했어요. 보통 남자들끼리는 커피숍 잘 안가다는 말도 들었었고...왜 굳이 약속있다는애를 데리고...그리고 그 언니가 말하더군요. '니 남친 잘생겼더라 키도크고. 오빠가 오자마자 니 남친 잘생겼다고 난리더라.'...이말때문에요.
2번째 의심
남친을보내고 오빠가 집에왔는데 저를 보자마자
'니 남친 진짜 잘생겼더라 키도크고 힘도 셀것같아. 구리빛피부도 멋있구'
'아니에요. 키는 큰데 말라서 힘약해요..ㅎㅎ;;'
'니 남친이 아까워!! 대화해보니까 어른스럽고 철도들었고
내가 커밍아웃만 했어도 바로 꼬셨다..ㅋㅋㅋ'
'?????????????????????????'
순간 머릿속이 하얗더라구요
'농담이야. 그런표정짓지마ㅋㅋㅋ 나 여자좋아해'
처음에는 남친칭찬을 늘어놓을때 기분 좋았는데....보통 저런농담 잘 안하지않나요?;;
나중에 인터넷을 찾아보고 안건데...
동성애자들은 키크고 여자같이 생겼거나 잘생긴남자에게 끌린다고하더라구요...
3번째 의심
성남에 오기전에 그 오빠와 집문제로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나눴어요.
나말고도 다른 여자룸메가 살고있으니 남친이나 친구들을 데리고와서 피해를 주는일은 없어야한다고 말했어요. 저는 당연히 그러지 않을거라했죠. 그리고 남친에대해 묻더군요.
'남친 뭐하는 사람이야?'
'직업군인이에요. 공군'
'우와 진짜 멋있다'
'....별루요'
'뭐가 별루야. 진짜 멋있겠는데'
다는 아니겠지만 보통은...이런반응은 아니잖아요; '힘들겠네...' 이정도지;;;
그리고 남자들끼리 군대얘기할때...서로 멋있다고 말하진 않던데;
자기가 근무했던데가 더 힘들고 위험하다 말하면서 싸우지나 않으면 다행
그리고 또...남친을보자 말이 달라졌어요.
'주말마다 매일 집으러 놀러와. 난 지방사람이라 성남에 아는사람이 없는데 친하게 지냈으면좋겠어.' 남친은 생각없이 그러겠다고 한 대답인데 너무 좋아하더군요;;; 뭐 예의상 한말일수도 있고 이오빠가 워낙 사람들하고 안친하고...친구가 없어서 그럴수도 있다 생각은 하는데...자꾸 의심이...
4번째 의심
남친에게 물어봤어요. 커피숍에서 내욕했냐구ㅎㅎㅎㅎ
별말 없었다고했어요. 군대얘기부터 부모님얘기했다고 하더군요.
묻지도 않았는데 부모님 이혼한얘기부터...그것도 초면에;;그런 얘기를 했다네요
정작 수십년 알고지낸 전, 그오빠에대해 아는게 전혀 없는데말이죠.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어머니와 살았데요.
이것도 나중에 안거지만...동성애자들의 특징중하나가 환경적 요인인데...어머니에게 자란사람이 많이 그런다고하더라구요..물론 다는 아니라는거 아시죠? 보통 동성애자들이 그렇게 자란사람이 많다는거에요.
저두..친한 여자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긴해요. 남자는 이해하기 힘든부분이 있으니까
아마 그오빠도 워낙 친한사람이없고...제 남친이 남자다보니 편해서 그랬을수도...........
5번째 의심(이게 제일 짜증나요 - _-)
그 오빠가 남친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봤데요. 혹시 저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바로 전화를 주겠다면서. 그리고 여친얘기...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먼저 여친있다고 말했어요. 그러자 8개월 같이산 언니의 반응은 '오빠 여친있었어요??????????난 왜 몰랐지????'하면서 웃더군요;;; 음...이것도 인터넷에서 본건데...보통 동성애자들은 그걸 들키지않으려고 사람들에게 여친(남친) 있다고 미리 연막을 친대요;;
그리고 저와 그 오빠가 둘이 청소를하는데 저에게 말했어요
'나 니 남친이랑 둘이 술마시기로했다. 너빼고' 참 황당했어요. 사람 놀리는것도 아니고...
친해지는건 좋은데 이쯤가면 짜증나지 않나요? 안그래도 의심하고있는데 나중엔 남친까지 의심가더라구요. 그래서 슬그머니 남친에게 물어봤어요. '둘이서 술마시기로했다면 나빼고?'남친의 말은 달랐어요. '무슨소리야. 둘이 술마시자고하길래 너도 같이 데리고가겠다고 했는데. 둘이만나서 뭐해 친하지도 않은데' - _...
이건 뭐 이간질 시키는것도 아니고...
읽는분들은 남자들끼리 술마시는게 뭐어때서.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 오빠가 '너빼고'라는 말을 했을때 표정을 못봐서그래요. 저를 미워하는 표정...차가운 그 표정...
6번째 의심
다음날 오빠가 퇴근하고와서 저에게 말했어요.
'지금 사는 여자애. 직장을 옮기게되서 곧 나간대. 남친 부대에서 안살아도 된다며
여기와서 살으라고그래. 큰방에서 걔랑나랑 지내고 작은방 너혼자 편히쓰면 진짜 좋지 않겠어? 안그래도 외로운데 한번 물어봐'
이땐 100%라고 생각했어요. 보통 불편해서 그러기 싫어하는데...여자 둘이라면 모를까
그 오빤 원래부터 여자들에겐 차가운사람이에요. 모든사람에게 벽을두죠. 매일 보던 사람하고도 안친하니 말 다한거 아닌가요. 저..남자에게 질투해본적은 처음이에요. 이런 기분 너무 싫으네요. 하지만 제 느낌 하나 때문에...동성애자로 몰아가면서 짜맞추기하는건지도 몰라요 친하자고 한소리일수도 있는데.......따져보면 다른남자들도 연예인몸매보면서 '와 멋있네' 할 수 있어요. 제 의심이...한사람을 동성애자로 만들어버린건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런말이 있네요. 동성애자를 알아보는 방법은 없다. 가장 정확한건 '느낌'이다.
전 솔직히 이제는 확신하네요. 물론 제 남자친구는 아니에요. 제 느낌도 그렇지만 누가봐도...처음보는 사람에대해 예의를 지킨 행동뿐이었고 물어보니 대답하는 정도가 다였어요.
그리고 아직도 지나가는 여자보면 다리쳐다보고 - _-그러는데요
동성애자를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걸린일이니 기분 나쁘게 보시는분들이 있다면 너그럽게 이해해주셨으면해요.
궁금하네요. 다른분들기 보기에는 제가 이상한건지...동성애자가 맞다면 어떻게해야하는건지 ㅠㅠ 혼자 고민하는게 힘들어서 글올려봅니다 ㅠㅠ
이 남자 '게이' 맞나요?
베플
동성애자로써 보는데, 저분 게이 맞네요. 같은 동성애자지만 왜저러나 싶네요진짜.. 이글 게이 커뮤니티에 올라가면 글속에 남자분 욕 엄청먹으실듯합니다.. 모든 게이들이 다 저런건 아닌데 몇몇 소수때문에 욕먹고 일반화되고해서 편견이 생기는것때문에 정말 힘든게 많거든요... 아무튼 저남자분 조심하세요
첫댓글 이건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남의 남자를 왜건듬?
44444444444 집적거리지 말라규 -ㅅ-!!
77777777777진짜 임자 있는데 왜 저럼?
9999남의 남자 건들지마 으..
1010101010 ㅡㅡ
1111111111111111111111 그런 냔넘들은 내가 다 멸망시켜버릴꺼야!!!!!!!!!!!!!!!!!!11
1414 왜 그럼!
151515 지금 남자인게 문제가아니야 ㅡㅡ쉬펄!!!!!
16 애인 있는 사람을 건드리는거야!!!??????
17 이게 문제
181818 이야 번호 좋다 그래 남의 애인을 왜 건듬?
2121212121 마자 임자사람은 건드리는게 아니거늘
22이게 진리다 으휴 내가다 빢친다 리플들보니까 병싄같은 리플들도 많넹....
30 남의 남자한테 끼좀부리지말라고
헑.. 좀 그러지마세여;; 오래 알고 지내온 동생의 남자칭구를...
여자든 남자든 남의 애인 건드리는 새끼들이 제일 나빠 이놈시키야 -_ -
헐.....진짜....동성애자라고 보면 나빴는데 만약에 아니면 존나 억울하겠땈ㅋㅋㅋㅋ
ㅡㅡ 아 뭔가 재수없다 ;;;;;;;;;;;;;;;;
존나 나쁘다 ㅡㅡ 아무리 탐이나도..남의 남ㄷ잔ㄷ[ㅔ..
진짜 게이면 나쁜놈이네. 집까지 불러들여서 뭐 어쩌려고;;
이거는 게이고 뭐고를 떠나서 연적으로서 짜증나는거야-_- 똑같은 행동 여자가 해도 고스란히 욕먹을 짓.
게이건 나발이건은 상관없음-_- 임자 있는거 건드는게 나쁜거임-_-
이거 여자가 글썼는데 방빼달라고하니깐 왜 빼냐고하면서 막 정색하고 시간없다고하면서 방나중에빼준다고해서 남친한테 막 말하ㅣ깐 남친도 쫌 낌새가 이상해서 같이찾아가서 짐찾으러왔다고했더니 그 게이같은집주인이 완전 똥씹은표정으로 시간날때 해준다고했데 그래서 저여자분은 몸만 나와있다네 남친이 그형이상하다며 얘기만해도 정색한데
헐-_- 완전 뭥미....
허 치졸하구만..으..
뭐야.. 결국 본인 남친이 게이도 훅갈만큼 멋있다는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여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ㅡㅡ 존나 빡쳐
헐;;;; 심하게 티내네
.....ㅡㅡ;; 할말이없다 진짜 어이없내
와 근데 저런일생기면 진짜 빡치겟다. 남자라서 뭐라고도 못하고
헐.....ㅋㅋ 존나 소름돋는다 .. 게이라 소름돋는게 아니라 감히 남의것을 탐내다니 .. 여자가 저래도 빡치는데 남자가 저러니 진짜 기가찰노릇일듯.. 나같으면 남친불러서 같이 방에 들어가서 문 잠그고 섹스존나할듯.. 분명 호감있으면 엿듣고있겠지 ㅋㅋ 화가나있으면 100프로 ..
뭐여 일코해제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저 미친놈이 남의 남자를 왜건드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이건 동성애자나 이성애자인걸 떠나서 남의 애인 뺏을려고 하는 종자들은 그냥 근본부터 드러운 종자들임.
미친놈 잘사귀고 있는 연인사이에 어딜 낄라고 하는거임????? 레알 돌은 놈일세. 지가 게이면 다른 남자를 찾아 보던가. 어디 정신 나간놈이 남의 남자를 건드릴려고 하냐. 레알 미친놈 아 저런 것들이 세상에서 제일 역겨움 남의 애인 뺐을려고 하는것들....ㅡ.ㅡ진짜 찾아가서 한데 때려주고싶네ㅡ.ㅡ
또라이 색히
대박;;;;;;;;;;
ㅋㅋ근데솔직히 어떤남자가 장동건 강동원급으로 멋있어도 와 내가 커밍아웃만했다면 바로꼬시는건데 이런얘기는안하지않음?ㅋㅋ 아예 커밍아웃이란 단어를 쓴걸 본적이 없는거같음 그정도로 우리나라 남자들이 심한혐오감을 드러내는경우가 많은데... 저건 100% 게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뿅가서 일코해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