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눈을 부라리며 그라운드를 광분시켯던 오버맨 홍성흔도 없었고.....
위력적인 구위와 두산에 안정된 수비까지 더해저 상대타자를 압도하던 리오스도 없었고...
철벽 계투라던 홀드왕 이재우도 없었고...
빠른 볼은 아니지만 두둑한 뱃장과 절묘한 컨트롤 그리고 자신감에 가득차있던 정재훈도 없었고..
소리없는 강자 빛나진 않지만 팀에 소금같은 역할을 하던 안경현. 장원진도 없었고..
두산에서 자리잡고 제2에 야구인생을 꽃피웠던 임재철도 없었고..
간판타자 김동주도 없었고...
그리고..........무엇보다도.......
개인에 성적보단 항상 팀을 위해 악착같이 밀어치던 두산 선수들은 없었다...
이게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게 4연패한 이유인거 같다..
한화에 3연승.... 전문가들에 예상... 주변에 분위기...... 이런것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혹시 자만으로 연결되진 않았을까......
1위하고도 합숙훈련까지 해가며 독기를 품고 준비한 삼성..... 우린 너무 일찍 우승 세레모니를
생각하고 있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첫댓글 아...딱한명 전상렬선수만 있더군요....너무 혼자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애처러워 보였어요..ㅠ.ㅠ
동감입니다...ㅡㅜ
^^ 하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 그리고 너무나도 멋진 응원을 한 10번들에게 고마움이... 그래도 눈가에는 눈물이 고이네여..(30을 바라보지만..^^;)
마자여 전상렬선수 혼자서 다한거 같았어여. 특히 4차전서 다이빙캐치 못하고 고개를 잔디에 푹 ... 진자 솔직히 두산뚝심이 안보여서 실망스러웠찌만 베어스팬들은 정말 최고인거 같아여.
전상렬 선수 그리고 최강 10번타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