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캬바레
7번 엄앵란이 소개해준
유여사는
전직 간호사님
영화배우 문희씨로
착각 할 정도다.
남편은 외항선 항해사라서
한번 나가면 장시간 집을 비워
제비에게는 행운이다
유여사
타고난 리듬감으로
춤을 맛깔스럽게 요리
보기드문
명품중의 명품
기막힌 궁합이다.
천생연분
동가홍상
초록동색
유유상종
어쩌다
흘기듯 미소 질 때는
고혹스런 눈매에
심쿵
보리밭으로 데려가고 싶었다.
한 동안
즐거웠는데
어느날부터 안 보인다
남편이 돌아 왔나?
낙엽지는 가을날
남진 선배의 노래 듣고
집으로 가는데
뒷모습을 보니
유여사 같다.
넓은모자를 썻네?
웬 모자를...
유여사님! 부르자
돌아보며 웃는 모습에 힘이 없다.
나는
수맥과풍수 철학 공부를 해서
촉이 매우 빠르다
때마침
늦가을 낙엽 날리는 바람이
훅~~
유여사 모자를 날려 버리자
이론이론
아름답던 긴머리가 싹둑싹둑
난도질을
눈물 흘리는
유여사 데리고
다방으로
남편이 춤 바람 났다며
가위로 머리를
제비 누나가 개원의사다.
일단
병원에 취직 시키고
남편과 격리
얼마후
남편이 모든게
장시간 집을 비운
자기탓 이라며 용서를 빌고
모시고 갔는데
행복하게
잘 사셨는지 궁금 하다
혹시
울 카페에
유여사님 계시면
옛정 생각해서
지루박 한곡 춥시다.
https://youtu.be/tFFGKUuM_rE?si=rMNjNOFZu2hpdm2Y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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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바레 야사 다섯번째 이야기
육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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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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