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턱 인생의 정체 구간을 돌파하는 힘 - 애덤 알터 지음 ***

[녹양]

넘어질 것인가, 넘어설 것인가 - 인생의 벽을 마주한 순간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앞으로 나아가는 법

저자 애덤 알터는 뉴욕대학교 스틴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 심리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판단과 의사 결정, 사회 심리, 소비자 행동, 문화 심리, 정보 전달 능력과 메타 인지를 전문 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누구에게나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 시기가 있다'

인생을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적 구조로 나뉘지 않는다. 레이스의 시작과 끝에는 가장 지지부진한 정체 구간이 존재하며, 우리가 선망하는 기업가, 배우, 작가, 운동선수도 모두 이 정체구간을 현명하게 지나왔다. 지금 당신이 빠져 있는 고착 상태 또한 성공으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흔히들 성공의 요건으로 비장함이나 집요함, 타협하지 않는 저돌성의 미학을 떠들어대지만, 이내 열정은 사그라들고 우울과 불안, 번아웃이라는 후유증에 시달릴 것임을 모르는 사람은 이제 많지 않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자질은 인생에서 숱하게 찾아오는 위기를 벗어나려는 노력이다. 진짜 고수들은 이 꽉 막힌 정체 구간을 유연하고 창의적이면서 현명하게 지나간다.

ㅇ 고착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그런 장벽이 보편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ㅇ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애프터' 샷을 보고 있음을 기억하자. 그들의 '비포' 샷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한두 개 혹은 100여 개의 장애물이 포함되어 있다.

ㅇ 당신을 곤경에 처하게 하는 원인에는 통제 가능한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우선 그 2가지를 구분하는 법을 배우고 통제 가능한 원인을 해결하는 데 에너지를 집중하자

1부 구원의 돌파구 - 고착이란 무엇인가

1장 정체는 당연히 일어난다

: 목표 가속화 효과 : 퀵-슬로-퀵 행동 패턴. 고원효과 : 좋은 것도 반복하면 효과가 사라진다. 끝자리 아홉 살에 찾아오는 위기. 삶의 지진. 결승선의 과학

ㅇ 광범위한 목표에 도전할 때는 고착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ㅇ 중간에서 발생하는 정체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큰 목표를 하위 목표나 작은 덩어리로 쪼개서 중간점을 없애거나 축소하는 것이다.

ㅇ 정체를 피하려면 단기적인 이익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ㅇ 삶의 지진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미리 예측하고 그걸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ㅇ 고착 상태에서 벗어나놓고는 목표 지점 직전에서 꼼짝 못 하게 되는 이들이 종종 있다. 이런 일은 특히 에너지를 거의 완벽하게 분배했지만 약간 부족한 경우에 발생한다

ㅇ 명확한 종료 지점이 없는 목표도 있다. 이런 무제한적인 목표에 직면할 때는 목표를 작은 덩어리 여러 개로 쪼개서 인공적으로 단계를 세분화하자

2장 끈기 있게 계속 밀고 나가라 : 처음부터 완벽한 곡은 없다. 막다른 골목에서도 아이디어는 피어난다. 젊음과 새로움은 과대평가된다. 운보다 기술이 중요하다. 조급함이 모든 걸 망친다.

ㅇ 그만두기 전에 자신이 생각하는 시간보다 더 오래 버텨보자. 대부분의 성공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늦게 찾아온다

ㅇ 사람들은 최고의 아이디어, 더 넓게는 최고의 작품이 프로세스 초기에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걸 창조적 절벽이라고 한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 최고의 아이디어는 나중에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ㅇ 사람들은 고난을 실패와 연관시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신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느낌은 뻔한 것을 넘어서고 있다는 신호다. 뻔한 것들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그것을 넘어서 고군분투하는 것은 당신이 성공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는 초기 신호다.

ㅇ 어떤 일을 계속할 경우에 드는 비용이 기대 수익보다 더 클 때는 그만두는 법을 배우자

ㅇ 속도를 늦추자. 선점자가 되면 그만큼 위험 부담도 커진다

ㅇ 좋은 아이디어가 너무 늦게 떠오르는 것도 좋지 않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너무 일찍 떠올라도 정체에 빠지기 쉽다. 이 경우 기술적•정치적•문화적•경제적 맥락을 고려해서 적절한 시점을 파악하는 법을 익히자

3장 나는 다르다는 함정에서 벗어나라 : 왜 인간은 비슷한 것에 끌릴까. 독창성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의사소통의 오류를 경계하라. 사소한 문제가 큰 화를 불러온다. 미래에 대한 대비를 호들갑으로 치부하지 마라.

ㅇ 어떤 함정은 너무 깊은 데다 그 영향력이 엄청나서 우리가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든다

ㅇ 어떤 분야에서든 정말 새롭기란 어렵다. 이를 최적의 차별화 함정이라고 한다. 적당한 차이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게 더 현명하다

ㅇ 서로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다고 전제한다면, 일반적으로 잘못 된 의사소통으로 인한 문제를 피할 수 있다.

ㅇ 원활하고 느린 진보와 중간중간 난제가 도사리고 있는 빠른 진보 사이에서 최적의 지점을 찾는 법을 배우자

ㅇ 대부분의 정체는 중장기적인 문제를 너무 근시한적으로 접근할 때 생긴다. 머릿속으로 미래에 대한 그림을 생생하게 그리는 법을 배우자

2부 감정의 돌파구 - 불안하다면 불안해져라

4장 강박에서 벗어나라 : 한발 물러설 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대담함과 위험함은 한끝 차이다. 위협을 도전으로 재구성하라. 만족할 줄 아는 용기를 가져라. 기준을 낮춰라

ㅇ 자신과 타인으로부터 받는 압박감을 없애는 것이 창의력과 전반적인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손쉬운 방법이다

ㅇ 우리 문화권을 대담함을 찬양하지만 선점자가 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함정에 빠질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대담함을 줄이고 적당히 조심하는 게 더 좋은 접근법이다

ㅇ 결정이나 작업 때문에 무력해지면 최악의 결과를 상상해보자. 불안을 느낄 때 긍정적인 수용의 마음가짐을 지니면 불안으로 인한 문제가 대부분 사라지거나 줄어든다

ㅇ 극대화해야 할 때와 만족화해야 할 때를 구분하자. 대부분 만족화로 충분하며, 이 경우 한자리에 고착될 가능성도 줄어든다

ㅇ 고착 상태에 빠지면 정신적으로 몸부림치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든다. 그 충동을 빨리 극복할수록 정체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진다

ㅇ 단번에 너무 높은 기준을 정하는 것은 분명히 갈등의 원인이 된다. 꼭 그럴 만한 이유가 아니라면 기본적인 기준을 낮추도록 하자.

5장 준비하고 뛰어들어라 ; 천하의 메시도 긴장을 한다. 어설프게 수습할 바에는 잠시 멈추는 게 낫다. 잠깐의 인내 끝에 해방이 찾아온다. 위험을 컨트롤하라

ㅇ 참여를 줄이고 준비를 더 많이 하자

ㅇ 정도는 다르지만 어느 분야에서든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사람도 불안을 느낀다

ㅇ 우리는 불안과 긴장을 느낄 때 자신에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불안감 때문에 꼼짝 못하는 상황에서는 외부로 관심을 돌려 다른 사람이나 전반적인 상황에 집중하는 게 훨씬 생산적이다

ㅇ 침묵을 받아들이자. 어떻게든 침묵을 종식시키고 싶은 충동을 억제해야 한다

ㅇ 자신을 적당히 불편에 노출시키면 장기적으로 회복 탄력성이 높아지고 숨겨진 약점이 드러난다

ㅇ 누군가 타이밍을 통제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자. 잠시 멈추면 나중에 정체될 가능성이 훨씬 줄어든다

6장 제대로 실패하라 ; 돈이 많으면 덜 불안해질까. 몇 번은 실패해도 괜찮다. 예방 접종으로 이겨내라. 스트레스도 약이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ㅇ 의욕이 강할수록 자신에게 엄격해지기 쉽다. 하지만 가장 위대한 성공 사례 중 상당수는 실수를 저질렀을 때 스스로에게 놀랄만큼 관대했던 이들에게서 나왔다.

ㅇ 실패를 허용하자. 그냥 받아들이는 수준을 넘어서 불러들이자

ㅇ 대부분의 상황에서 정체에 빠지지 않고 의욕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실패율은 5분의 1 또는 6분의 1 정도다

ㅇ 성공 앞에서 사람들의 반응은 상당히 비슷하다. 하지만 실패 앞에서는 현명하게 대처하는 사람부터 좌절하는 사람까지 매우 다양하다

ㅇ 도전에 무력감을 느낀다면 처음에는 규모가 작은 도전에 맞서면서 그런 감정에 둔감해져야 한다.

ㅇ 자신에게든 남에게든 칭찬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다

ㅇ 의식주나 정서적 안전 같은 기본적인 욕구부터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고차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3부 사고의 돌파구 - 생각의 고리를 끊어라

7장 문제를 단순화하라 : 미로 속에서 알고리즘을 찾아라. 마찰 지점을 파악하라. 규칙 너머를 보라. 줄일수록 풍부해진다.

ㅇ 도전과 경험의 패턴을 적극적으로 찾자

ㅇ 가장 훌륭한 문제 해결 기술 중 하나는 중요한 걸 인식하는 게 아니라 중요하지 않은 걸 인식하는 것이다

ㅇ 우리는 대개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려 하지만, 가장 좋은 해결책은 단순화하는 것이다.

ㅇ 규칙과 알고리즘은 중요하지만 대부분 선택 사항이다.

ㅇ 때로 자신에게 인위적인 제약을 가하라.

8장 직진하지 말고 우회하라 ; 밥 딜런은 과연 오데타의 곡을 훔쳤을까. 순수한 창작은 없다. 유에서 유를 창조하라. 뜻밖의 방향 전환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다준다.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라 제너럴리스트가 돼라.

ㅇ 큰 도약을 이룰 기회만 찾으려고 하지 말고 상대적으로 작은 단계부터 밟아가자

ㅇ 세상에 진정으로 독창적인 건 없다. 그러니 금전적인 독창성을 추구하지 말자.

ㅇ 둘 이상의 기존 아이디어를 효율적으로 조합하기 위해 노력하자.

ㅇ 생각을 가볍게 유지하면서 방향을 전환하거나 조정할 기회를 찾자

ㅇ 초심자를 포용하자.

9장 외부의 목소리를 들어라 : 습관이 당신을 자유롭게 해줄 것이다. 이단아를 유입하라. 다양성이 성과를 이끈다. 집단지성을 활용하라. 자문자답도 방법이다.

ㅇ 가급적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자

ㅇ 뛰어난 이단아를 영입하자

ㅇ 간단한 작업은 방법 하나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지만, 복잡한 작업은 크라우드소싱을 활용하자

ㅇ 나만의 심리 치료사가 되는 법을 배우자

4부 행동의 돌파구 - 습관부터 바꿔라

10장 새로움을 추구하라 : 콤플렉스도 실험 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다. 실험으로 설득시켜라. 호기심이 당신을 새로운 세계로 데려다줄 것이다. 아이디어의 지도를 만들어라.

ㅇ 수시로 실험하자. 지식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ㅇ 고착 상태에 빠지면 관찰, 방향, 설정, 결정, 행동을 뜻하는 OODA 루프를 빠르게 순환하라

ㅇ 실험은 다른 사람들의 정신적인 정체를 해소하려고 할 때 유용하다.

ㅇ 아이들의 호기심처럼 사물을 궁금해 하는 방식을 배우자.

ㅇ 가능한 모든 것에 대해 데이터를 수집하자.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데이터도 마찬가지다.

11장 운과 재능을 넘어서라 : 탐색-활용 단계를 거쳐라. 성공은 한곳에 모여 있다. 끊임없는 질문으로 행운의 기회를 잡아라. 딴 생각도 좋지만 그래도 적당히 하라. 아슬아슬한 실패가 더 값지다.

ㅇ 탐색 중인지 활용 중인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는 '예스'노' 감사를 수행하자. 대부분의 요청과 새로운 기회를 기꺼이 받아들인다면 당신은 지금 탐색 모드 중인 것이다.

ㅇ 페레토 법칙은 이득이 집약적이라는 걸 보여준다.

ㅇ 운과 기술의 조화인 세렌디피티의 기회를 만들자

ㅇ 우수한 성과와 적당히 좋은 성과의 차이는 아쉬운 실패를 활용했는지 여부다. 아쉬운 실패가 발생할 가능성을 인식하고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12장 중요한 것은 행동이다 ; 행동함으로써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 때로는 한계와 제약이 자유로움을 준다. 몸을 움직여라. 무기력할 때는 일단 하라. 장벽은 없다.

ㅇ 고착 상태에 빠지면 행동을 취하자.

ㅇ 역설적이지만 똑같은 일을 반복하거나 엄격한 체제를 고수하는 경직성이 정체를 깨고 자유를 안겨준다

ㅇ 양질의 제품을 얻기 위해 노력하다가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면 최악의 것을 치우는 것부터 시작하자. 나쁜 것은 '비워내고' 좋은 것을 해방시키는 것이다

ㅇ 창의력이나 참신함을 위해 노력할 때는 처음부터 질과 양의 문제로 고민에 빠지지 말자

ㅇ 배움과 교육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배운 걸 실행에 옮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ㅇ 인위적인 장벽에 발목 잡히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