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이 부른 영화 ‘
주먹이 운다’(유승완 감독, 시오 필름 제작)의 OST '연가‘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 노래는 영화 속 길거리에서 매 맞는 복서
최민식이 힘겨운 영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며 슬프게 부르는 테마곡으로 사용됐고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류승범과의 신인왕전 결승전에 소년 합창단의 목소리로 불려졌다.
박정현은 ‘연가’의 원곡인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포카레카레아나’를 마오리족 언어 그대로 불러 이번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으며 영화 흑백 스틸사진과 컬러 동영상을 교차 편집한 영상이 박정현의 애절한 목소리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박정현은 자신의 신곡으로 참여하는 OST가 아니지만 최민식과 류승범 두 배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달라 적극적으로 영화음악에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모든 것을 잃은 40대 거리의 복서 최민식과 권투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10대 소년원 복서 류승범의 감동적인 대결이 펼쳐지는 ‘주먹이 운다’는 다음달 1일 개봉된다.
[최민식, 류승범 주연의 영화 '주먹이 운다', 사진제공 = 시오 필름]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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