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생활성가협의회(회장 김경태, 지도 오창석 신부) 주관으로 16일 젊은이 놀이터 '센다(Senda)'가 첫 미사를 봉헌하고 본격적인 발걸음에 나섰다.
부산 서면성당 신관 3층에 위치한 '센다'는 미사와 기도 등 전례뿐 아니라 각종 공연과 모임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공간이다. 또 회의실과 휴게실 등이 마련돼 편의를 더했다.
이날 손삼석 주교 주례로 봉헌된 감사미사와 축하공연에는 300여 명의 청년들이 참가해 젊음의 기운을 발산했다.
손 주교는 강론에서 "교회 안에 젊은이들을 위한 공간이 절실했다"면서 "센다가 범교구적으로 청년들을 위한 장소로 거듭나길 바라며, 신앙과 젊음을 나누고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센다'는 편리한 교통과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서면성당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조성됐다. 교구 지원과 본당,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4개월의 준비 끝에 다목적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젊은이 놀이터 '센다'에서는 현재 생활성가협의회와 젊은이 선택 주말, 청년 성서모임 아르카, 하님아이 성경모임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제단 밴드 정기공연, 생활성가팀 초청공연, 청년토크 등 다양한 젊은이 문화의 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오창석 신부는 "센다가 젊은이들이 교회와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센다'는 매달 마지막 월요일 7시30분에 미사와 공연을 마련하며 이 밖에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가톨릭신문 20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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