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영어로만 영어수업 진행 할 수 있나 "
" 난 못해 능력 없어 "
" 못하면 다 쫒아 낸다는데?"
" 잘 됐네 ...안 그래도 그만 둘려고 하는데 "
" 당신이 못하면 아무도 못 할것 같은데 "
" 날 너무 과대평가 하지 마세요"
" 그런가....."
" 쫒겨 나면 당신 사무실 가서 하루종일 얼굴 맞대고 있지 뭐 "
" 맨날 그넘의 잔소리 땜에 싸울텐데... 내가 사장이니 지시데로 안들으면 가차없이 짤라 버린다"
초등 6년, 중등 6년, 대학 4년, 16년을 영어공부를 해도 외국인이 오면 입도 뻥긋 못하는 우리 영어교욱에 근본적 문제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세계 국가간의 생존전략에서 영어권이 아니든가 영어가 안되면 그 안위자체가 염려 될 만큼 지구가 좁아졌습니다.
그래서 새정부에서는 죽어라 영어에 메달리는데,
문제는 지금의 한 학급 40명 머리수로는 어렵다는것입니다.
지금도 원어민 선생이 영어수업에 들어가지만,
한국 영어선생이 함께 따라 들어가서 수업을 한다고 합니다.
떠드는 넘 막아야지,
자는 넘 깨워야지,
방해 하는 넘 억압 줘야지....등등의 이유로 순진하고 물 같은 원어민 영어교사 한명에만 맞기면 그야말로 개판되고 아무것도 안되기 때문이랍니다.
영어선생의 능력이나 실력은 뒤로 하고,
예를 들어 조별로 나눠서 학생들 끼리 영어로 대화도 하고 토론도 해야 하는데 현재의 40명 콩나물에서는 어림도 없다는것.
"그래서 예산을 많이 들여서 젊은 주부들 중에 기간제 교사( 1년 단위로 계약을 해서 임시교사로 근무하는 형태로 지금도 과목별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제도)로 충원 한다고 하잖아"
외국처럼 15~20명 수준이 돼야 제대로 된 수업진행이 된다고 하는것은 주지의 사실이긴 하지만 우리 실정이 그렇지는 못하는게 또 현실.
그런 그림 같은 수업진행을 할려면 교실과 교사 충원인데
나라 살림이...어쩌나
이 바람 때문에 오히려 영어학원만 살찌우고 교육양극화만 심화 되면 어쩌나.....
어쨌거나 탁상공론을 경계하고 현실성 있는 좋은 지혜들을 잘 짜내서 공교육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도출 됐으면 합니다.
영어선생들 수난의 시대.
그러나 어느 시대이건 어느 세대이건,
변화와 도전이 없는 사회는 몰락으로 간다는 것을 우리는 고금의 오랜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두려워 하지만 말고 함께 몸을 던지고 당당하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투신하는 자세야말로 발빠르고 새로운 세계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지름길이 찾아졌으면 장애되는 잡초나 넝쿨들을 헤치고 나가야겠지요. DOCKDO님의 "두려워 하지만 말고 함께 몸을 던지고 당당하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투신하는 자세야말로 발빠르고 새로운 세계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는 논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논지랄게 있겠습니까. 물색 모르고 헛날리는 말장난에 불과 합니다. 자주 오셔서 세상의 이치를 구하는데 조력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