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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림의 소리 스크랩 단양 청련암과 대세지보살.
현림 추천 0 조회 333 19.02.27 06:0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단양 청련암과 대세지보살.

단양팔경의 하나인 사인암을 들리게 되면 필연적으로 들리게 되는

비구니사찰 단양 청련암은 고려 공민왕(재위:1351~1374)

승려인 나옹선사(懶翁:1320~1376)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청련암은 원래 단양 대강면 황정리 28번지에 있었으며,

대사찰이던 단양 황정산 대흥사의 말사였다.

구한말인 1879년 일본군의 침략이 있었던 시절 문경에서 봉기한

의병장 황토고리군과 접전 끝에 본사인 대흥사는 불에 타 소실되었고,

1954년 적색분자 소탕 작전 관계로 황정리 일대에 소개령이 내려졌으므로

그곳 주민과 함께 현재 위치인 사인암리 산 27번지에 이주하면서

기존의 대들보와 기둥을 함께 옮겨와 이전함으로써 현재에 이르고 있다.



청련암의 대웅전격인 현재의 극락보전에는 아미타삼존불을 봉안하고 있다.

아미타삼존불의 조성형태는 두륜산 대흥사 천불전에 봉안된

아미타삼존불의 수인은 물론 불상의 형태와 거의 동일하다.

극락보전의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상은 최근에 조성된 것이며

 삼존불 중 유독 우협시불인 대세지보살만이 충복 유형문화재 제309호로 지정되어 있다.

아미타삼존불 좌우에는 지장보살과 신중탱이 봉안되어 있다.












아미타불을 본존불로 좌측에 관세음보살 우측에 충북 지방문화재 제309호로 지정된 대세지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충북 유형문화재 제309로 지정된 청련암 목조보살좌상(대세지보살)

 원래는 황정리에 있던 청련암이 사인암으로 옮겨오면서 아미타삼존불 중 아미타 불상은 사라지고,

 관음보살상은 제천 원각사로 옮겨져 관음전에 봉안되어 있고,

대세지 보살상만 청련암에 남아 현재 극락보전에 봉안된 것이라고 한다.

불상의 재료는 은행나무, 전체높이는 99.4cm, 무릎 높이는 67.5cm로 얼굴은 작은 편이고,

 머리에는 보관을 쓰고 있으며, 전체적인 모습이 조선 후기의 불상 형태를 취하고 있다.

 조선사찰사료<단양군 청련암중창기>에 의해 1756년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륜산 대흥사 천불전의 아미타삼존불)

@대세지보살의 소고  

대세지보살은 범명(梵名)은 마하스타마프라프(Mahasthama-prapta)이며,

마하살타마발라발다(摩訶薩馱摩鉢羅鉢跢)라고 음역 된다.

 ‘대세지또는 득대세(得大勢)’라고도 하며 줄여서 그냥 세지(勢至)’라고 번역하는 예도 있다.

대세지보살은 다른 보살들처럼 독립적으로 전각이 조성되거나, 예배 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은 극락보전 아미타불의 협시불로 모셔진다.

관음보살이 아미타불의 좌() 협시불로 자비문(慈悲門)을 관장하는데 반하여

대세지보살은 우() 협시불로 지혜문(智慧門)을 상징하고 있다.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의 전생담을 보면 관음보살이 형이고,

대세지보살이 아우로 나와 있다(본방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 전생 이야기 참조).

대세지보살은 그 자신의 독특한 지혜광(智慧光)으로

이 세상의 모든 중생을 비추어 보고

삼도팔난(三途八難세 가지 나쁜 세상과 여덟 가지 재난)의 고통에 떨어져

허덕이는 중생들을 구원해 주는 무상(無上)의 힘을 가지고 있기에 대세지(大勢至)라고 했다.

 호림박물관에 소장된 금동대세지보살좌상, 높이 16, 보물 제1047,

 

정토교의 경전인 관무량수경 觀無量壽經에는 이 보살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이 보살의 몸 크기는 관음보살과 같으며 원광(圓光)을 지닌 채 온 세상을 폭넓게 비추고 있다.

머리 꼭대기의 육발(肉髮) 위에는 한 개의 보배병寶甁을 이고 있다.

그 외의 신체적 모습은 관음보살과 동일하다.”

 

(중국 요산의 대세지보살상) 

아미타불의 협시로서의 대세지보살은 성관음보살의 모습과 대체로 일치하며

다만 성관음이 관발(冠髮)에 화불(化佛)을 지니고 있는 데 반해,

대세지보살은 보배병을 얹고 있는 차이가 있을 따름이다.

대세지보살의 보병 안에는 온갖 지혜 광명이 가득하고 두루 부처님의 일(佛事)을 상징한다.

, 보은기(報恩記)에는 대세지보살의 보병은 막중한 부모의 은혜를 표현하기 위하여

 전생의 부모 유골을 넣었다고 하며,

이렇게 부모님 유골을 보병 안에 모신 것은

지금 만나는 모든 이들이 전생의 부모임을 깨우쳐주기 위한 메시지라고 한다  

이 보살의 위신력은 실로 크고 불가사의하다고 한다.

경전에 따르면 대세지보살은 발을 한번 구르면 삼천대천세계뿐만 아니라

 마귀의 궁전까지 뒤흔들 정도의 힘을 지녔다고 한다.

(영광 불갑사 무량수전의 아미타삼존불)  

대일경소(大日經疏)에서는 여세국왕(如世國王)과 대신(大臣)의 위력을 대세(大勢)라고 했으며

대세지보살이란 이름은 그와 같은 힘을 가진 보살이라는 뜻이다.

관무량수경에 묘사된 대세지보살의 모습은 그 원광면(圓光面)

각각 125 유순(由旬)이나 되며 250 유순 동안 온몸의 찬란한 빛이 시방세계를 태양처럼 비추고 있는 형상이다.

(고운사 극락전의 아미타삼존불) 

몸은 자금색(紫金色)이며 인연이 있는 모든 중생은 이 보살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시방세계를 훤히 비추고 있는 시방무량제불정사광명(十方無量諸佛淨紗光明)

그 몸의 땀구멍을 통해 광채를 발한다. 그래서 대세지보살을 무변광(無邊光)이라고도 한다.

그 의미는 지혜의 빛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골고루 비춘다는 뜻이다.

삼도(三途)의 고통을 영원히 여의고 위 없는 힘을 갖추고 있는 이 보살을

 대세지(大勢至)라고 부르게 되는 연유도 여기서 비롯된다.

 

머리에 이고 있는 천관(天冠)에는 오백 가지의 보화가 있으며

보화 하나하나에는 각각 오백 보대(五百寶臺)가 갖추어져 있다.

그 보대 하나하나에서 무변광이 비추어져 나온다.

머리 위의 육발은 발두마화(鉢頭摩華붉은 연꽃)와 같으며 육발 위로는 하나의 보배병이 얹혀 있다.

이 보배병 속에는 온갖 종류의 광명이 담겨져 있으며

이로써 대세지보살은 보현불사(普現佛事)를 하는 것이다.

그 외의 나머지 모습은 관세음보살상과 거의 차이가 없다.



지장보살


신중탱


극락보전 옆에 새로 조성한 마애여래상


청련암 마애 석조상. 석가여래상이다.



바위에 비구니 세분이 부조되어 있다. 청련암은 비구니사찰임을 상징한 것인가 보다.






<청련암>이란 편액이 걸려 있다,


 


보관과 수인을 보면 대세지보살로 추정된다.


관음보살







삼성각 오르는 계단 옆에 우탁의 백발가(白髮歌)가 암각되어어 있다.


한 손에 막대 잡고(우탁)의 작품

한 손에 막대 잡고 한 손에 가싀 쥐고,

늙는길 가싀로 막고, 오는 白髮(백발) 막대로 치려터니,

白髮(백발)이 제 몬져 알고 즈럼길노 오더라.






치성광여래상을 봉안하고 후불탱화로 칠성탱을 봉안했다.


독성탱


산신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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