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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주생명평화포럼 1일차 정리
2013 제주생명평화포럼
그대, 이제 평화를 꿈꾸자!
1. 평화 토크
여는말 - 이영웅 제주환경연합 사무국장
강정마을 마을 주민들이 오는 도중에 차량이 고장났는데도 먼 길을 달려와주셔서 생명평화포럼을 값지게 시작하게 되어서 참 감사합니다. 제주의 현재의 아픔인 강정마을과 과거의 아픔인 43을 이어가는것이 제주의 진정한 생명평화라고 알리는 포럼을 진행하게 되어서 참 기쁜 일입니다. 3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포럼을 통해서 제주가 진정한 평화의 섬이라는 것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가길 바라면서 강동균 회장님 인사말씀을 들으면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Licky Rooney
인사말 -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
작은 시골 농부를 제주생명평화포럼이라는 자리에 참가하게 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국가 권력의 횡포가 생명과 평화를 파괴해 왔고 그것이 강정마을과 제주도의 아픔이어서 이 제주생명평화포럼이 더 의미가 깊습니다. 내일부터 해비치에서는 제주도와 정부가 주도하는 제주포럼이 열리고 그 자리에서 환경과 평화를 이야기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내용은 전무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마을이 추구하고 원하던 생명과 평화의 가치가 이 포럼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이어져 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평화란 투쟁하면서 싸워가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씀드리며 제주생명평화포럼이 잘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 ⒸLicky Rooney
평화토크 - 현기영 소설가, 김수열 시인
▶현기영 소설가, 김수열 시인 ⒸLicky Rooney
-김수열(이하 김). 육지에서부터 어려운 걸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기영(이하 현). 이 자리에 제가 초대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김. 순이 삼촌이 연극으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현. 충무 아트홀에서 6월 말경에 진행할 예정인데 많은 관심 바랍니다.
-김. 연극은 원본을 각색하고 편집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극 대본은 보셨습니까.
-현. 내용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준비하시는 분들이 아주 꼼꼼히 잘 챙기고 있어서 만족합니다. 이번 연극은 서울 공연을 마치고 제주로도 내려올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될것 같습니다.
-김. 43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강정이야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43과 관련해서 올해는 특히 중요한 해입니다. 강정의 아픔이 제주의 아픔이고 중요한 연결 고리인 43을 주목하는 새로운 해를 맞이해서 영화 <지슬> 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영화 <지슬>에 대해서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현기영 소설가 ⒸLicky Rooney
-현. 영상 미학이 뛰어난 영화입니다. 동양적인 이미지가 두드러진 가운데 백색의 눈밭 등 제주 풍경의 아름다움이 좋더군요. 제주 여성을 오름의 능선에 대비해서 표현한 아름다움은 작가의 사물을 보는 깊은 안목이 느껴지구요.
-김. <지슬>의 어떤 장면이 좋았나요.
-현. 부모님이 삶아놓은 지슬을 가지고 오는 장면과 불타버린 지슬을 동료들에게 건네주면서 주인공이 느끼는 그 미묘한 감정을 표현한 대목이 참 좋았습니다.
-김. 43이 60여년을 지나면서 거의 잊혀지고 있었는데 이번 영화 <지슬>이나 <비념> 등으로 잘 알려져서 반가운 일입니다. 43을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온 작가로서 이번 <지슬>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는 시점에 현교수님의 감정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현. <지슬>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만들어진 극영화이어서 돋보입니다. 오멸 감독은 나이로보면 큰 아들 뻘입니다. 분명 43의 비체험자인데 너무나 잘 표현해서 놀라웠습니다. 아마 그것은 역사와 시대를 잊는것에 대한 반항의 한 형태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독일과 유태인들에게 전쟁과 아우슈비츠의 아픔이 잊혀지는 것에 대한 반항으로 수많은 예술가들이 시대가 지나도 기록하고 영상으로 남기는것과 같은 것이겠지요. 소비 사회, 경쟁 사회 등 지금 사는 사람들의 주요 가치가 43을 잊게 만들고 있는데 <지슬>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항을 한 것이고 열악한 환경에서 이렇게 잘 만들었다는것은 기적이라고 봐야겠지요. 우리들의 일상이 술먹고 돈벌고 노는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런 사회에 대한 충격인것이죠. 이 영화를 보면서 43을 망각하는 것에 대한 투쟁이 필요하고 우리가 기억하는것으로부터 평화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주도가 평화의 섬으로 가는 길이 역사를 찾는 과정에서 강정을 만나고 43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영화 <지슬>과 <비념> 등 훌륭한 영화를 통해서 43이 제주에 멈추는게 아니고 전국화 세계화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슬>처럼 명품이 나올 수 있게 우리 모두가 지원하고 응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수열 시인 ⒸLicky Rooney
-김. 선생님의 이런 말씀이 생각납니다.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더 이상 역사가 아닙니다.' 43에 대한 망각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강정에 대한 망각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43싸움이 패배의 역사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의 강정 활동이 지속적인 싸움으로 남아야 되리라고 생각되는데 현기영 선생님이 보는 견해는 어떠신지요.
-현. 43과 강정은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그 배후에는 전쟁이 있고, 미국이 있고. 대학살이 있습니다. 43의 대학살은 제주도민이었고 강정의 대학살은 자연입니다. 구럼비의 파괴는 신이 만든 작품의 파괴입니다. 구럼비 통바위에 샘솟는 물은 수맥처럼 존재하고 곳곳에 생명과 식물들과 희귀종들을 살아가게 합니다. 구럼비는 곳곳에 펼쳐진 현무암 바위와 들이치는 파도 속에서 풀, 붉은발말똥게, 새우 등을 품고 어우러지면서 우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우주속에서 물장구를 치며 놀던 추억이 있는데 국가 권력은 그곳에 펜스를 치고 그 아름다움과 젊음과 새로움을 죽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생명에 대한, 자연에 대한, 강정에 대한 대학살입니다.
-김. 현기영 선생님이 쓰신 다음과 같은 글이 기억납니다. '구럼비 해안 일대를 에워싼 높은 펜스를 보면서, 그리고 육지 경찰대를 보면서 주민들은 64년 전의 43사건 악몽이 되살아나 몸서리친다. 외부 접근은 물론 시선까지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는 그 펜스는 43사건 당시 해상봉쇄령을 연상시키고, 육지 경찰대는 해상봉쇄령 속에 초토화의 대학살을 자행했던 토벌대를 떠올리게 한다. 이제 저 장벽 안에서 대학살이 벌어질 것이다. 물론 인명 학살이 아닌 다른 의미의 학살이다.' 제주도민과 43을 한줄로 설명한 것이 있습니다.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던 그들은 죽어서 공산주의자가 되었다.' 정부는 지금 강정에 있는 평화를 사랑하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을 안보 반대의 이유로 이념의 딱지를 붙여 평화수감자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 제주도와 정부가 주관하는 제주포럼이 내일부터 해비치에서 시작하는데 수많은 국내외 사람들을 불러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내실도 없고 내용도 없습니다. 43이 없는 제주의 평화는 내용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이승만 정권, 미국 등 세계적인 내용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것이 43이었고 평화의 파괴였습니다. 그래서 제주포럼이라면 진정한 평화를 이야기해야합니다. 43을 겪었기 때문에 제주는 평화가 더 간절한 것입니다.
-김. 제주도와 정부는 평화포럼에서 평화라는 말을 뺐습니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신자유주의와 자본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강정과 국제 활동가들이 평화포럼 앞에서 WCC에서 진짜 평화를 이야기했기 때문에 떼낼 수밖에 없었을테고 이제 그들의 본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보실 때 지속적인 투쟁을 하고 있고 평화 책방 등 새로운 문화와 정신에 대한 도전 등이 시작되고 있는 강정을 보면 어떠십니까.
-현. 수많은 성직자와 평화 활동가들이 투쟁을 이어가면서 제주가 외쳐야 할 평화의 목마름을 지속적으로 끊이지 않고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정을 통해서 평화라는 메시지가 국내에서 세계로 뻗어나가고 그 성과가 고스란히 자리매김하리라고 봅니다.
-김. 43과 강정을 이야기하면서 수많은 개인들과 단체들이 자유롭게 연대해서 나아가야 할 고민들이 있습니다.
-김. 잠시 묻고 질문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최성희. 예술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일까요.
-현. 정교한 예술이 필요합니다. <지슬>처럼 노력하면 그런게 나옵니다. 오멸은 게릴라처럼 표현했고 그것은 일상을 깨트렸던 것입니다. 한마디로 전사입니다. 잘만 만들면 됩니다. 43을 강정을 제주도민들과 국민들에게 충분히 잘 알리는 것입니다. 연극,영화,음악,미술,조형물 등도 정교해야 합니다. 그러한 것들을 예술로 잘 만들어서 43과 평화를 잘 표현하기를 바랍니다. 국내인과 세계인들에게 예술로서 명품을 만들어 평화를 알리면 좋겠습니다. 세계인들이 제주에 오면 한국인들이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 알수 있도록 만들고 직접 보여주십시요.
-김. 오멸 감독을 43으로 이끌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김영률입니다. 김영률 감독을 따라하고 배우고 그가 못다한 한을 풀고 한국화에 대한 인지도를 높혔습니다. 오멸은 43을 표현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쭉 이어져왔기 때문에 <지슬>같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질문자. 저는 여행자들에게 제주를 소개하고 안내하는 사람입니다. 여행자중에 <순이삼촌>을 읽고 와서는 43 역사를 직접 여행하고 만나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던 사람을 봤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것이 현실로 와 닿지 않습니다. 그것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요.
-현. 제가 쓴 <지상에 숟가락 하나>가 50만부 이상이 팔렸습니다. 그건 나의 성장사입니다. 43소설이고 43을 극대화한 것입니다. 너무나 참혹한 것들이 많아서 일부 빼서 청소년용으로 만든것도 있는데 잘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젊은 세대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할 것인지는 솔직히 연구해야 할 부분입니다.
-김. 광주의 어린 친구들도 이젠 518을 전혀 모른답니다. 저는 일선 학교 교사들이 해야할 것들을 생각해봅니다. 특별법을 통해서라도 43주간 등도 만들고 교과 내용에도 43을 포함해야 합니다. 전교조 등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를 대폭 넓혀 나가야합니다.
-현. 역사 교과목을 '선택'으로 만들어버리게 내버려 둔 우리들 잘못이 큽니다. '일베'가 만들어지고 폭력이 난무하는 이유는 요즘 청소년들이 역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역사,국사 등을 필수로 만들어야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는것의 의미를 알수 있는거겠지요. 역사적인 시각에서 43과 강정은 같이 가야됩니다. 강정을 알릴때 43을 포함해서 역사의 한묶음으로 만들어 제주를 세계의 평화의 섬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김. 노무현 대통령이 제주도를 평화의섬으로 이름 붙혔는데 내용은 없어졌지만 그것을 이제는 강정이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현기영 선생님, 강정에 대한 메시지를 하나 해주시지요.
-현. 육지에 살면서 강정을 생각하면 부채의식이 너무나 많습니다. 7년에 걸친 활동에 노고와 피로가 너무 많을것 같습니다. 강정 주민과 강정을 지지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국가와 대척 관계에 놓여져 버렸습니다. 세상이 바뀌었고 국민들은 변화를 받아들였는데 국가는 변하지 않고 국민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국가를 바꿀 수 있고 가르치고 바꾸어낼 수 있다는 주인 의식이 필요합니다. 힘들고 피로하고 악전고투하고 있어 죄송한 마음 금할 뿐입니다. 강정에 경의를 보냅니다.
-김. 강정의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그 아이들이 커나갔을때 강정 주민들이 우리 국민들이 우리 예술인들이 정말이지 우리가 잘 싸워왔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 토론회
▶홍기룡 제주범대위집행위원장,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강봉수 제주대 교수, 송강호 박사,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 ⒸLicky Rooney
좌장 강봉수 제주대 교수,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연구원장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 전국대책회의 공동집행위원장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홍기룡 제주평화인권센터 대표, 제주범대위 잽행위원장
송강호 종교학 박사, 강정 평화활동가
-강봉수. 정부와 제주도가 주관하는 해비치 포럼이 평화를 빼고 번영을 표방하면서 이곳의 생명평화포럼과 경쟁하는데 진짜 내용은 우리가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강정에 갔을때 항상 앞장서서 투쟁하고 교도소에 가고 해서 송강호 박사라고 하길래 의아했었는데 이렇게 귀한 이야기 손님으로 모시게되어서 자리가 빛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정을 안보와 군사적인 문제점에서 문제 제기를 해온 정욱식 대표님의 발표로 토론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송강호 박사 발표
▶송강호 박사 ⒸLicky Rooney
[패권의 전환 시대]
우리 스스로가 주인인 시대에 지금은 국가의 반 역사적인 행동과 대치하고 있음
중국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2016년이면 중국 미국이 대등, 이후 중국 패권 시대
중국과 미국의 국방비, 2030년이 되면 중국의 군사력이 미국과 대등한 관계로 부상
중국과 미국의 경제력과 군사력이 차이나는 15년 동안 미국은 군사력 사용의 유혹이 높음
*우리가 중국과 협력해야할 이유는
향후 15년 안에 경제군사적 세계 최강국, 가까운 거리, 역사문화적 동질성, 북한의 영향력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북한과의 정전협정 폐기, 평화협정 체결, 북핵폐기, 000, 000
*평화의 섬 제주도 5원칙
미주장되어야함, 동북아시아 지정학정 중심지, 갈등논쟁 조정 평화 연국 훈련의장, 자발적인 노력, 제주도 균형되고 분권하되고 자생적인 발전
*비무장 평화의 섬 3원칙
반전 반핵, 절대 자치, 영구 중립
-반전반핵; 군사기지 건설 불허, 군함의 기항 군용기 기착 불허, 영해에서 무력시위 불가
-절대자치; 비무장 평화의섬 자체헌법 제정, 중앙 독립 행정입법사법부 설치, 외교권 보장
-영구중립; 전쟁 개입 금지, 불가침
*동북아 비무장 평화의섬 삼각지대
제주, 오키나와, 대만의 역사적인 아픔의 동질성 있음, 평화의 갈망이 높음
직항로 개설, 한중일 삼국 공용어의 평화학교, 공통의 역사교과 교육, 평화캠페인, 학생 교류, 교육 의료 노동 분야 개방, 상호 비자 면제 협정, 총회, 공동의 정당, 공동의 화폐 발행
1차-제주오키나와대만, 2차-한국,일본,중국, 3차-미국,러시아,유럽연합,UN 등등
*국가를 넘어
*평화의 항해
희망을 만들어가는 우리의 긍정적인 자신감이 넘치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Licky Rooney
[제주해군기지가 가짜 안보인 이유]
*한미일 군사 동맹 강화와 미국의 대중국 봉쇄 동아시아 전략
*제주해군기지는 미국의 대중국 봉쇄의 최적지로 필리핀,대만,일본,괌을 연결하는 화약고
*남방해역 안보를 위해서는 해경의 역할을 강화하고 강정마을을 세계생태평화마을로 만듬
이태호 사무처장 토론
▶송강호 박사,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 ⒸLicky Rooney
*역사적으로 한반도 분단체제는 동북아 분단체제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왔음
*역사적으로 제주도도 오래전부터 세계 패권 질서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왔음
*다른 시각으로 '새로운 평화 세계'의 일환으로 제주도를 평화의 섬으로 만들 필요성 대두
*제주도 내에서도 평화의섬과 번영의섬에 대한 대립적인 시각이 만들어지고 확대되어 왔음
*세계의 정세는 미국 주도의 동아시아, 환태평양, 인도양을 잇는 세계적인 갈등의 축 형성
*서해5도, 센카쿠, 난사, 말라카해협, 아덴만, 페르시아 등 분쟁의 바다 형성
*제주,대만,오키나와 등 평화의 축을 국가적인 틀로 강하게 규정하는 것은 분란의 우려
홍기룡 집행위원장 토론
▶홍기룡 제주범대위 집행위원장,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강봉수 교수 ⒸLicky Rooney
*제주포럼과는 별개로 제주생명평화포럼의 일정,내용 등 독립적으로 운영할 필요
*제주의 송악산 알뜨르 공군기지에 대한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반대 운동의 높은 가치
*48년 43사건때 도민 운동, 한동안 없다가 87년 전국적인 노동운동 시기에 도민 반대 운동
*88년 탑동 매립 반대로 도민 일어섬 89년 송악산 알뜨르 공군기지 반대로 들고 일어섬
*강정 문제 이전까지 제주도민들의 문제 제기는 개발과 환경 문제가 중심이었음
*강정문제가 대두되면서 새로운 단체,개인 등 새로운 힘이 모이기 시작
*강정문제는 개발과 환경의 논리와 함께 평화의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하면서 영역이 확대
*강정,화순,위미 등 평화를 파괴하는 군시기지의 돌려막기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해야 함
*그래서 국내 국제적인 시각에서도 강정 투쟁과 활동이 어떻게 전개될것인지 주목하게 됨
*중앙,지방,각계분야,개인,마을 등 분화된 운동에 대한 연대의 틀 및 대중적인 활동 필요
▶강정지킴이, 평화활동가, 국제평화활동가 ⒸLicky Rooney
3. 평화 박람회
▶복희 평화지킴이 Ⓒ강은주
▶몸빼 시스터즈 Ⓒ강은주
구럼비 바위에다 지친 맘 내려놔요.
바위에 숨소리에 귀 기울이며
바다와 손을잡고 파도와 춤을 추며
서로의 마음 모아 우리 함께 노래해요.
기억해줘요. 이곳의 슬픔.
강정의 슬픔이 당신의 슬픔.
기억해줘요. 이곳의 평화.
강정의 평화가 당신의 평화란걸.
강정아 이땅에서 가장 작은 마을이지만
강정아 너에게서 이땅의 평화가 시작되리.
사랑의 마음속에 마음을 열어봐요.
정다운 사람들이 친구가 될께요.
아쉬워 돌아설때 이것만 기억해요.
함께한 시간속에 서로 이어져 있다고.
기억해줘요. 이곳의 슬픔.
강정의 슬픔이 당신의 슬픔
기억해줘요. 이곳의 평화.
강정의 평화가 당신의 평화란걸.
강정아 이땅에서 가장 작은 마을이지만
강정아 너에게서 이땅의 평화가 시작되리.
▶김동원 평화지킴이, 여옥 전쟁없는세상 활동가, 동석 평화지킴이 Ⓒ강은주
▶정문에서 울려퍼지는 노래의 진짜 가수들인 뚜럼 부라더스의 즐거운 무대 Ⓒ복희
▶평화박람회 야외 전시대 ⒸLicky Rooney
▶평화박람회 야외 전시대 ⒸLicky Rooney
▶평화박람회 야외 홍보관 ⒸLicky Rooney
첫댓글 꼼꼼한 정리 감사합니다. 이런 세심한 작업이 정말 소중합니다. 현장에 가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제주생명평화포럼의 열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와! 무엇보다 가수분들의 노래를 직접 듣지 못한게 아쉽다요! ㅎㅎㅎㅎㅎ 잘 보았습니다 !
이제야.. 봤지만..^^; 정말 꼼꼼히 정리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