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구화의 주역 표트르 대제

[55최창환]

표트르 대제는 러시아의 절대주의를 확립하고 서구문명과의 접촉을 통해서 러시아를 유럽열강에 동참시킨 인물이다.

군대를 개혁해 상비군을 강화하고  군수공장들도 여러 곳에 신설 하여 강력한 근대식 군대를 갖추었고. 문화적으로도 러시아 최초의 신문을 간행, 네덜란드를 모델로 한 서구식 풍습과 의복을 러시아에 도입, 도서관. 박물관의 설립. 교회개혁,행정개혁,달력개혁  교육기관의 설립등  서구 유럽에 비해 그 발전 속도가 매우 더디었던 러시아의 근대화를 이끌었던 러시아의 대표적 군주였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서구화바람을 일으켜 전통러시아의 모습을 많이 희석 시킨 장본인이라는 오명도 가지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빠른 서구화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민족문화의 쇠퇴를 가져왔고 러시아적인것은 안좋은것이라는 인식을 퍼뜨려 후에 서구주의와 슬라브주의 논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던것이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그의 지도력이 분명 러시아를 한단게 도약 시켰다는 점이다. 그에게 러시아 서구주의의 주역이라는 칭호를 붙여줘도 무방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