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희망 1]
함흥 부잣집에서 태어났지만
공산당에게 전재산을 빼앗기고
11살에 걸어서 월남하여
한국에서 24년, 미국에서 50년을 살면서
시애틀 홈리스들의 대모가 된
김진숙 목사님 이야기다.
그녀는 항상 보랏빛 옷과
소지품을 착용하고 다녔다.
보랏빛은 대림절과 사순절 기간 동안
교회의 강대상을 덮는 보자기나
성직자용 제복의 띠 색깔이었는데
종으로 살다가 죽으실
예수님을 상징하는 색이었다.
그래서 그녀의 보랏빛은 홈리스들을 위하여
종처럼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녀는 사회복지, 영문학, 사회사업,
목회의 4분야에서 학위를 받았고
71세에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녀의 공부와 헌신은
나병 환자,
정신 질환자,
노숙자 등을 섬기는 데 꼭 필요한 도구요,
한국과 미국에 교회를 세우고
부흥시키는 데 꼭 필요한 종으로서의 소명이었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 25:40)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