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생활체험홈의 구조는 현관이나 욕실에 경사로나 핸드레일 등의 편
의시설을 갖춰 중증장애인들이 이동하기에 용이하도록 되어 있는 것
외에는 일반주택과 차이가 없다.
자립생활체험홈에서는 IL기술교육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
적 역량강화의 의식을 가져오는 데 가장 큰 역점을 둔다. 또한 △개인
의 신변처리 △원활한 대인관계를 위한 기술 습득 △하루 일과표 짜
기, 금전관리, 유료봉사활동보조인 관리 방법 △이성문제나 결혼문제
△장보기와 요리하기 등의 기술을 자립생활체험홈에서 배운다.
자립생활체험홈에서는 준비기간 동안 함께 생활했던 5명의 중증장애인
들에 대한 체험소개도 있었다.
자립생활체험홈에서 2년여동안 활동했던 박순호(가명)씨. 박씨는 식
사 및 컴퓨터 조작 등의 정도가 가능한 기능만 갖고 있다. 자립생활체
험홈 안에서의 많은 사회활동을 통해 자신의 자립생활은 어느정도 가
능하며 지역사회 자원활용 및 적응도는 누구보다도 높았다. 상담가의
꿈을 가지고 있던 박씨는 상담가로서의 역량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한
다.
한편 WILL장애인자랍생활센터의 김재익 소장은 “자신의 삶에 있어 잘
못된 계획을 하게 되면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실패도 할 수 있다는
경험을 통해 지금까지의 의존적 자세를 탈피하고자 한다”며 “사회
적 힘을 하나로 합체 시민적 권리를 요구해야만 중증장애인도 자립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첫댓글 그룹홈하고 비슷한 개념인가요? 그리고 대상이 중증장애인으로만 한정되어 있나요? 아니면 정신지체 장애인이나 경증장애인도 포함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