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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일수 162 156 105 36 179 144 162 236 192 135 140
km 1756 2039 1580 298 2762 2548 2245 3219.5 3232 2015 2020
년 2013
일수 154
km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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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km 56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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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회참가일정)
3/20(목)~3/25(화) 5박6일 제주올레 트래킹
3/30(일) 아디다스엠비시마라톤 (2/24신청,입금완료 ) 풀 132회
4/5(토) 영주소백산마라톤( 3/10 신청,입금완료) 풀/박 하프 133회
4/13서산마리톤( 2/15신청,3/10입금완료) 풀/ 박 하프 134회
4/20경기마라톤( 3/2 신청,입금완료 ) 풀/박,손자들 가족4명 10k 135회
4/25(금)~4/27(일) 2박3일 안면도 및 서해안일원여행
5/11 나주한마음마라톤(3/11신청,미입금) 풀/박 10k 136회
5/10(토)~5/14(수) 4박5일 불회사답사및 지리산둘레길트래킹
5/24 바다의날마라톤 (3/10 신청,입금완료) 풀/ 박 하프 137회
2014.3.31.월.맑음.8/22도
d=0
(오후)
스크린골프,남촌CC,92타/5시간
마눌,89타
골프.
골프의 계절이 왔다.골프의 맛에 빠지면 안되는데 또 어쩔수 없이
나가야한다.내가 좋은 것만하고 살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그렇다.
마누라부터 시작해서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너무 많다.
나는 골프를 못치면 몸살이 날 정도는 아닌데 또 내가 빠지면 재미가
없다고 아우성이니 이것이 즐거운 비명인지 뭔지 모르겠다.
친구부부와 오늘 스크린을 같이 쳤는데 그렇게 잘 마시던 술을 친구가
자제를 한다.얼마전 연짱 5일간 술을 마시다 초기 중풍증세로 병원 응급실에
들어 갔다가 와서부터 술을 자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술자리 꿍짝이 잘맞던 친구가 갑자기 자제를 하니 난감하다.
친구마눌이 나보고도 충고를 하는데 내가 위험수위로 보이니 조심하라고한다.
나를보고 요즘 술걱정을 해주는 분들이 많다.내가 술이 좀 심한 것인가?
1/4분기 마지막 날을 이렇게 보낸다.
담달부터는 나도 술을 절제해야 하는 것인가.나는 아주 많이하거나 완전히 안 하거나
하는 습성이 있는데 술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마눌은 완전히 끊으면 재미없으니 술을 조금씩만 마시라고 한다.
내겐 참 어려운 주문이다.
2013.3.30.일.맑음.10/22도.2~3ms
d=42k, m=212k, y=472k
엠비시아디다스한강마라톤.
풀/4:27:47 배번 1365
(구간기록)
05k 0:30:0:30
10k 0;30/1:00
15k 0:31/1:31
20k 0;32/2;03
25k 0:32/2:35
30k 0:33/3:41
35k 0:33/3:41
40k 0:33/4:14
F 0:14/4:28
2014.3.28.금.맑음.6/24도
d=13k, m=170k, y=430k
(야간)
헬스달리기,13k/1:16
대체운동.
10일만에 트래드밀에 올라갔다.
쉬엄쉬엄 트래킹으로 6일간 돌아다녔으니까 별로 힘든것 없었다.
문제는 달리기모드로의 전환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트래킹이 달리기에 대한 어느정도의 대체운동이 되느냐 안되느냐 하는 것에
대한 내 개인의 답은 불행하게도 아니다.
이것저것 운동을 편하게 하면 되는데 실컷 돌아다니다가 헬스장에 와서
달려보면 몸이 무겁고 심기도 불편해진다.
마일리지 300k를 한달도 채우지 못하고 벌써 1/4분기가 지나간다.
나는 마라토너이지 트래커도 아니고 등산가도 아니고 골퍼는 더더욱 아니다.
따라서 마라톤이 모든 운동의 중심축이 되어야한다.
2014.3.25.화.흐리다비.13/18도
d=0
한라생태숲트래킹,4.8k/2시간
2014.3.24.월.맑음.7/16도
d=0
제주올래트래킹,14-1코스
무릉생태공원~한림항
18.8k/6시간40분
2014.3.23.일.8/16도.맑음.
d=0
제주올래트래킹,16일부+17일부.
항몽유적지 항파두리~광령1리~일작지해변
12.6k/4시간
2014.3.22.토.맑음.5/14도
d=0
제주올래트래킹,14코스
저지마을회관~한림공원튤립축제~한림항
19.3k+2k/21.3k/7시간30분
2014.3.21.금.구름.7/11도,6~7ms 바람(제주)
d=0
제주올레트래킹,15코스
한림항~고내포구,19.1k/6시간40분
2014.3.20.목.구름,7/11도,6~8ms바람(제주)
d=0
제주올레트래킹,17코스일부 잔여구간.
레포츠공원~외도월대,7.4k/3시간30분
2014.3.19.수.오전미세먼지후 맑음.5/13도
d=0, m=157k, y=417k
(아침)
무릅,고관절,허리 웨이트/0:35
토닥토닥.
비록 5분이지만 조금씩이라도 서두르지않고 웨이트 횟수와 범위를
늘려 가다보면 뭔가 저멀리에 있는 빛이 보이는 출구가 나오겠지~
첫술에 배 부르랴~천천히 서두르지 말고~토닥토닥~
2014.3.18.화.새벽비후갬,황사.9/13도
d=5k, m=157k, y=417k
(저녁)
헬스달리기,5k/0:35
전 헬스걷기,1.7k/0;20
워밍업주.
조심스럽게,아주 천천히 워밍업주로 몸을 깨운다.
가만히 있으면 잡생각에 술생각만 더하기 때문에 처방은
결국 헬스장으로 가게된다.
(아침)
무릅,고관절맨몸웨이팅/0:30
조각몸매.
동마 끝나고 오늘부터 첫 운동을 가볍게 무릅,고관절,허리위주의 웨이트로 시작한다.
마라토너에게는 모든 신체부위의 건강이 다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꼽으라면 무릅-고관절-허리이고 또 부상이 많은 곳이기도하다.
동마 끝나고 사우나에서 본 윤대장의 몸매는 같은 남자가 보아도 조각같이 아름다운
몸매로 부러웠다.항상 보는 몸매지만 그날따라 더 멋있었다.
요가까지 해서 그런지 그전보다 더 다듬어지는 느낌이랄까?
한두해 정도로 만들어진 몸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도저히
따라갈 수는 없고 내 나름 달리면서 부상을 예방하는 차원의 웨이트로
시작하여 조금씩 범위를 확대하여 나가는 것이 올바른 주제파악일 것이다.
제발 작심삼일로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하자고 내자신에게 다짐을 해본다.
2014.3.17.월.흐리다비약간.3/18도
d=0
(저녁)
봄의 전령같은 보슬비를 맞으며 탄천을 걸었다.
체력안배를 잘하고 마음을 비우고 뛰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대회휴유증이 덜하고 피로회복도 빠르다.
이번 대회는 주로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곽선배와 30k까지
즐겁게 덕담도 나누며 동반주를 해서 그런지 다른 대회 때보다
마음도 가볍고 기분도 좋다.
더구나 서브4에 대한 마음을 비우고 뛰었는데 오히려 가볍게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으니 더이상 무었을 바라랴!
뒷풀이 술도 과음을 안했고~
어제 귀가길에 김무언선배님의 말씀을 듣고,이제는 스피드욕심을
버리고 즐기는 달리기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더 굳혔다.
2014.3.16.일.맑음.6/18.5도,미세먼지,1~2ms
d=42k, m=152k, y=412k
서울국제마라톤대회참가.
배번 B80069 기록:3:55:53 풀131회
구간기록
05k 28:10/0:28:10 25k 27:23/2:17:46
10k 27:19/0:55:28 30k 28:10/2;45;56
15k 27:48/1:23:17 35k 28:44/3:14:39
20k 27:07/1:50:24 40k 28:06/3:42:45
h /1:56:21 f 13:09/3:55:53
2014.3.14.금.맑음.-3/9도
d=0
(저녁)
탄천걷기/1:30
동마날씨.
일요일 동마의 기온이 5/17도에 풍속 1~2ms 정도라고한다.
달리기 최적의 날씨는 10~12도인데 그래도 이맘때에 가장 흔한
황사나 미세먼지도 없고,날씨도 쾌청하니까 아주 좋은 날씨라고 해야한다.
오전내내 몸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서 빈둥거리다가 오후에는 시내에 나가서
시계전지도 교환하고 영풍문고도 가고 쇼핑도 하다가 시내에서 저녁먹고
들어와서 다시 탄천을 걸었다.
몸의 활력에 도움이 되었는지는 내일아침이 되어야 알것같다.
2014.3.13.목.맑음. 2/9도
d=11k, m=110k, y=370k
(저녁)
헬스달리기,11k/1:00
헬스걷기,1.8k/0:20
봄소식.
오늘도 영동에는 눈소식이 전해지고 경기지방은 바람이 제법 차다.
그래도 매스컴에서는 벚꽃이 예년보다 빠르게 남쪽에서는 4/2일부터
서울은 4/15일경 필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준다.
이달말에 매물도를 비롯한 한려수도 트래킹 때 꽃들이 만발한 섬의
등대길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설레임이 가득하다.
여행이나 트래킹을 한후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뭔가 답답하던 차에
관광공사에서 개설한 일주일에 1회식 3개월간의 여행작가과정을 수강했는데
오히려 내 자신의 한계만 확인한 수강이었던 것 같다.
이과정도 다음달 초의 마지막 수업이 한강달 트래킹일정과 겹쳐서 실제로는
이달말에 별 소득도 없이 마칠것 같다. 거금 40만원 날리고 돈지랄만 했다.
동마를 코앞에 두고 간만에 서브4 페이스로 달려 보았다.
3일전에도 확인한 바이지만 이페이스가 32K LSD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어야 하는데
하프연습주에서마저 쓴 고배를 마셨으니 별 의미가 없는 페이스다.
내 나름 엄청(?)나게 속도를 한번 밟아 보았다는 것에 낙점을 찍는 정도다.
작년 가을에 중마에서 A그룹 배번을 마지막으로 달아 보았고 이번 동마주는 B그룹
배번도 마지막으로 달아 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후반에 기진맥진 걷는 것을 각오하고 대가리가 깨지도록 달려볼까?어쩔까?
그래 보았자 오차피 서브4는 물건너 간 것이고~생각이 많은 한주다.
일년 동안에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있다.
그렇다고 추락을 반전시킬 전기를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다.
해외트래킹이나 해외여행의 선택폭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좁아지는 초조함으로
3년 이내의 계획으로 바짝 당기면서 그만큼 달리기는 더 소홀해지기 때문이다.
비유가 좀 거시기하지만 중이 고기 맛을 보면 빈대도 남아나지 않는 다는데 나도 취미의
폭이 넓어지면서 마라톤 하나에만 집중.몰입이 그만큼 힘들어 진다.
하지만 투전판에서 돈 잃고 기분좋은 사람 없듯이 나도 막상 동마를 앞두고 마라톤에 대한
나의 한계가 이성적으로는 담담하고 감성적으로는 답답하다.
스트레스에는 먹는 것이 최고다.답답함을 보양식으로 달래본다.
그제는 장어구이로,오늘은 전복한정식으로~그렇지만 반주는 딱 소주 2잔으로 제한한다.
2014.3.11.화.맑음.-3/12도
d=10k, m=99k, y=359k
(저녁)
헬스달리기,10k/0:58
2014.3.10.월.맑음.-5/8도
d=21k, m=89k, y=349k
(저녁)
탄천달리기(아파트--이매촌삼성아파트),21k/2:13
(10.5k/1:04+10.5k/1:09)
점검주.
3월 중순으로 가는 길목에서 바람이 차고 매섭다.
주로에는 잔설과 빙판도 있어 다시 2월로 돌아간듯 하다.
며칠동안 춘곤증 비슷하게 기력도 없고 나른하여 며칠 쉬었더니 한결 낮다.
벼르던 점검주를 했는데 결과는 참담하다.
6분 페이스를 기대하고 뛰었으나 10k까지만이고 그이후는 기력이
따라주지 않는다.동마를 어떻게 뛰어야 할지 답이 안 나온다.
2014.3.9.일.눈조금후갬.-1/6도 5ml
d=0
(오후)
서수원CC 스크린골프,95타/4:30
마눌 97타
출사표.
동마가 담주로 다가왔다.
원래 오늘은 월드컵경기장에서 대회점검주로 15k를 뛸 생각이었는데
새벽 6시에 눈을 떠서 밖을 내다보니 눈이 하얗게 쌓여 있어서 바로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마라토너에게는 겨울농사를 수확하는 것이 동마이고 여름농사를 수확하는 것이
춘마나 중마인데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모든 열정이 시름시름 사라지더니
이제는 점검주마저 포기하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여진다.
어젯밤에는 새벽2시까지 유선티비로 영화를 보다 잠이 들었고 아침 9시30분까지
잠자리에서 티비 보며 빈둥거리다가 일어나 오후에 처제네와 동네 스크린 골프장에
가서 정신적인 대체만족으로 때운다.
골프 끝나고는 회와 쏘맥 3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평소에는 같은 남자티에서 쳐도 내가 몇타타로 졌는데 오늘은 마눌이 처제와 래디티에서,
나와 동서는 남자티에서 쳐서, 골프렛슨까지 받는 처제와는 1타차로 지고 마늘에게는
2타차로 이겨서 간만에 5천원을 먹었다.
전후반 각각 1홀씩 2홀을 고질적으로 더블파 하는 것만 극복하면 80대 후반에서 90대 초로
스코어가 향상되는 데 이을 극복하는 것이 어렵다.
처제가 제발 레슨 좀 받으라는데 왜 레슨받는 것이 어려운지 나도 모르겠다.
2014.3.7.금.맑음.-7/6도
d=0
(야간)
탄천걷기,7.5k/1:30
부가세 신고.
전년도 부가세 신고 안한것을 모르고 있다가 늑장신고를 하는 바람에
원래의 세금보다 50% 정도의 가산금을 물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처음 겪었다.
도대체 내가 정신을 어디에 두고 다니는지 괜히 화가난다.
점심에 장어구이를 먹었는데 심기가 불편하여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 것
같지도 않다.
불편한 심기를 달래다가 머리도 아프고 컨디션도 별로라서 탄천을 나가
걷다가 들어왔다.
2014.3.6.목.구름.-3/6도
d=12k, m=68k, y=328k
(저녁)
헬스달리기,12k/1:10
헬스걷기,1.7k/0:20
경칩.
동해안은 걸핏하면 지금도 계속 눈이 오고,충남.호남지방은 개구리들이 마구
튀어 나와서 벌써 알을 까놓고,경남지방은 가뭄으로 산불위험에 처해 있다는
소식이다.
일간지에서는 사슴같은 정치초년생 안철수가 순진하게 자신이 잡혀 먹을 줄을
모르고 호랑이 잡겠다고 호랑이굴에 뛰어 들었다고 비아냥과 조롱을 받고있다.
나같은 무지랭이도 알고 왠만한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걸 똑똑한 안철수는 왜
모를까? 안철수는 애당초 정치로 나설사람이 아니었다.
3월의 봄은 날씨나 정국이나 불투명하고 불가해 한 것이 너무 많아 헷갈린다.
작년 12월부터 슬럼프에 빠진 나의 몸은 겨울이 지나 3월의 경칩이 되어도 동면
속에서 깨어 날 줄을 모른다.
오늘은 다시 키로당 6분 페이스는 회복했지만 보이는 것은 거품에 지나지 않는다.
전에는 연습주 6분페이스 정도로 뛰다가 대회에 나가면 5분40초 페이스로 서브4
정도를 무리없이 소화했는데 지금은 연습주에서 평소페이스를 회복해도 10k남짓의
단거리에서만 통용되고 대회만 나가면 처음부터 오래된 연식의 자동차처럼 스타트부터
느리고 30키로 정도가 지나야 조금씩 몸이 살아나고 있다.
이런 슬럼프에서 가을이 지나야 회복될 것 같다고 조심스레 예견을 해 보지만 심사가 마냥
태평스럽지만은 않다.
이와중에도 줄기차게 페이스가 유지되는 것은 음주페이스다.
어젯밤도 11시 귀가길에 마눌을 불러내 아파트 사케집에서 소세지안주에 따끈한 히레사케
두잔으로 행복을 낚았다.잔술로 마시면 술이 훨씬 더 달콤하다.
내일은 마눌보고 민물장어나 사달래서 동마를 앞두고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원기를
북 돋아야 할듯~
2014.3.5.수.맑음.-1/7도
d=0
(오후)
스크린골프,서서울CC,92타/2시간30분
마눌 88타
2014.3.4.화.맑음.-2/11도
d=6k, m=56k, y=316k
(저녁)
헬스달리기,6k/0;35
전 헬스겯기,1.7k/0:20
실내싸이클/0:10
두문불출.
모처럼 집에서 방콕으로 두문불출했다.
목도 따끔따끔하고 열도 약간 있는 것 같아서 몸을 사린 것이다.
공주답사한 답사기를 밀린 숙제하듯히 작성하다보니 시간도
금방 지나가고 어느새 저녁이 되어 버렸다.
집에 있어도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몸도 뻐근하고 굳어서 헬스에서 조금만 뛰어주고 사우나에 몸을
여유있게 오래 담근다.
3일전에는 쏘맥 3잔,그제는 생맥 500cc,어제는 사케 2잔으로
음주 패턴을 병술에서 잔술로 바꾸었다.
월간 음주패턴이 횟수 17~18회이고 그중 과음이 7~8회로
10여년을 살아왔는데 이것이 요즘은 몸이 부디끼면서 한계가 온다.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이제는 잔술로 음주패턴을 바꿔야 할때가 온 것같다.
2014.3.3.월.맑음.-5/12도
d=8k, m=50k, y=310k
(저녁)
탄천달리기,8k/0;54
2014.3.2.일.맑음.-1/10도
d=0
(오후)
아파트뒷산 트래킹/2시간
봄인가?
전주에 잠시 뒷산을 다녀 올때는 나무에 꽃봉우리가 없었는데
오늘 보니 제법 꽃 봉우리에 물이 올라있다.
산에서 바라보는 시야에는 어느덧 따뜻함이 감돈다.
옛날 어릴적에 방향을 종잡을 수 없는 흙먼지 바람이 일면 봄이 오는
신호였는데 요즘은 온통 콘크리트 숲에 둘러 싸여 잘 느끼지를 못한다.
기상이변이 잦은 것도 계절감각을 잃어 버리는 한요인이다.
신장이 좋지 않은 막내처제와 같이 아파트 뒷산을 올랐는데 근래에
거제도여행도 다녀오고 운동에도 신경을 많이 써서 지난번 보다
훨씬 발걸음이 가볍게 산을 오르니까 마음이 좋다.
2014.3.1.토.비.6/9도.1~2ms(광주)
d=42k, m=42k, y=302k
광주3.1절 전국마라톤 참가.
기록 풀/4:28;34(195)
박미애 하프/2;35:09
[풀코스]
아시아문화전당 출발 → 구 한국은행 교차로(좌) → 천변교차로 → 서현교회앞 → KBC앞 → 대성초교 사거리(좌) → 동아일보(까치주유소앞) → 서남교회 교차로(우) → 동아병원 교차로 → 나라장례식장 앞 → 원광대한방병원 사거리(우) → 승마장 삼거리 → 짚봉터널 삼거리(좌) → 월드컵경기장 삼거리 → 풍금사거리 → 서광병원 → 무등교회, 서광주역앞 교차로(우) → 다사랑병원 → P4~P5교각 사이길(역주행) → 금호철물(좌) → 뚝방길 진입(좌) → 치안센터(서창교 하부도로) → 하프유턴지점 → 승촌보 진입(우) → 승촌보 끝(좌) → 승촌보공원 → 승촌보 통제센터 통과 → 노안삼거리 갈림길(풀코스유턴지점) → 오던길 역순으로 → 월드컵경기장 삼거리(우) → 월드컵경기장 서문출입구(좌) → 월드컵경기장 진입 → 월드컵경기장 골인
2007년과 2009년에 이대회에 참가한 이후 5년만에 다시 광주를 찾는다.
이대회는 기념품이 없는 대신 참가비가 2만5천원으로 저렴하고 셔틀버스도
왕복 2만원에 금호고속버스가 동원된다.
주로의 먹걸리도 좋고 끝나고 뒷풀이도 지금은 많이 못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호남의 인심이 배어있다.
이번 대회는 주최측에서 고맙게도 죽전정류장에 정차하여 교통도 좋고
마눌이 행운상에 당첨되어 화장품 한 셋트를 받게 되었고 잉꼬 부부상까지
준다니 황송할 정도다.
그제 수마클 쫑파티에 참석했다가 마눌이 손문희한테 불모로 잡혀 새벽 1시까지
술자리를 세번이나 바뀌가며 끌려 다녀야했다.
서울에서 하는 대회라면 돈생각 안하고 참가를 접었을 텐데 주최측의 배려에
차마 불참을 할 수가 없어 어거지로 새벽차에 몸을 싣는다.
셔틀버스에 타니 김선배가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있고 정교장선생님은 어제
기차로 미리 내려 왔다고 귀띰을 해준다.
광주에 도착하니 봄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시고 있다.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비로 씻어 주니 한시름을 던다.
일회용 비닐을 뒤집어 쓰니 계절은 어쩔수 없어서 별로 춥지도 않고 뛰기에
적당하다.
예전에는 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했는데 몇년전부터 구 전남도청으로 출발지가
바뀌었다.
전남도청과 주변건물은 철거후 재건축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 건물은 광주민주화운동의 산역사로 민족의 아픔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건물인데
그냥 잘 보존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안타깝게 철거의 운명을 맞이하는 모습을
확인하니 착잡하다.
선거철이 맞물려서 여러 지역인사들이 나와서 장황하게 연설을 하더니 8시반에
출발시킨다.
타이맥스시계가 줄이 고장나서 다른 시계로 교체하여 차고 나왔는데 아직은 조작이
어설퍼서 마음대로 되지가 않는다.
출발은 했는데 5k 까지는 완만한 언덕으로 숨만 차고 어설픈 달리기가 계속된다.
4시간30분 페메는 보이지도 않고 4시간45분 페메가 추월을 하며 지나간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다시 10k 구간에서는 33분25초가 걸리더니 15k구간에서도 33분이 걸린다.
몸은 무겁고 숨은 헐떡~~~
20k 구간은 31분으로 방어하고.
25k지점에서 정교장선생님과 조우를 한다.
교장선생님과 페이스를 맞추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가니 호흡도 많이
나아지고 발걸음이 조금 안정된다.
30k지점에서는 몸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5k당 31분대를 회복한다.
전반중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4키로 언덕구간의 피니시도 무난하게 끝낸다.
최근 연속 5개대회를 제대로 뛰어 보지도 못하는 부진 속에서 회수나 채우는
달리기를 하고있다.술과 키리만자로의 휴유증이 너무 깊다.
이러한 상태가 6월말까지 지속될 것같은 예감이 든다.
그러나 어쩌랴!
내 능력이 이것밖에 안되는 것을~
이와중에 마눌은 비록 몇분이지만 하프 4회째의 기록을 경신한다.
귀가하여 동네횟집에서 뿅주 3잔으로 축하주를 마시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첫댓글 하프완주에 행운상까지 받은 '잉꼬' 박미애씨부부 축하 합니다!
감사합니다.
똥개를 한마리 잡수던지 보약을 한제 잡수셔서 빨리 체력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킬리만자로표범이 호랑이 역을 충실히 수행하셔야 국태민안이 가능해집니다. 통촉하시길....
내일은 민물장어라도 한마리 해야겠네요~
황공무지로 소이다.ㅋㅋㅋ
미남선배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니라오~아니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