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에 상황느타리란 닉을 가진 아우가 살고 있습니다.
그친구 나보다 한단계 높은 맥가이버 랍니다.
상황버섯의 유효성분을 추출 분리하고 종균화 시켜 느타리버섯에게 접종해서 키우는데
산에서 채취하는 상황버섯보다 유효물질이 더 나온답니다.
(강원도 화천군에서 미국의 유수의 분석기관에 의뢰하여 발표된 자료입니다)
그런데 저 아우가 재배하는 방법은 병재배입니다. 대두박이나 그외 박종류를 사다가
아주 집채만한 증기 압력속에 넣고 멸균시키고 병에담고 자동 종균 접종기를 거쳐
배양실로 옮겨지는데,,,그러한 시설을 혼자의 힘으로 자동화 시킨 장본인 이지요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그런데 그 아우가 하는말이 그렇게 버섯을 재배하고 나오는
버섯배지를 한곳에 쌓아서 버리면 퇴비업자가 와서 돈을주고 실어간답니다
제가 귀농해서 토양을 만들때 그때 실어다가 밭에 넣었는데..그밭이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그런데 아우가 사는 동네의 청년회에서 배추를 키우는데 퇴비를 거기서 나오는
버섯배지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그 배추에서 상황버섯의 베타글루칸이 다량 검출되어 한동안 그동네가 떠들썩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그와 비슷한 실험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작은하우스에 심어서 식구들 먹거리였던 참외 수박,토마토를 뽑고 그자리에 배추를 심기로했는데
지난봄부터 여름까지 아로니아를 전정하면서 나오는 잎사귀를 모아 말려두었던것을
배추 심을 자리에 잔뜩 뿌려두고 2종류의 배추를 심었습니다.
한가지는 토종배추인 구억배추,,,
또 하나는 일반적인 종자회사에서 나오는 배추...
그리고 또 한칸의 빈자리에는 아로니아 잎을 뿌리지 않고 수박과 참외,토마토 줄기를 잘라서 깔고
그자리에 똑같이 2종류의 배추를 심었습니다.
늦가을에 수확해서 저장을 해보겠습니다. 과연 어느것이 오래 가는지?
그때는 저온저장고와 실온에 두고 두곳의 상태도 비교해볼 생각입니다.
항산화물질의 최고봉인 아로니아 잎사귀....이제 4~5개월후에 결과를 기다려 주세요
왼쪽엔 아로니아 잎을 깔았고 오른쪽엔 참외,수박,토마토 덩쿨을 깔았습니다
이제 저것들을 벌리고 모종을 심었습니다
위 아래 사진은 아로니아 잎을 말린것을 깔아놓은 사진입니다
하우스라서 물을 자주 줘야 할겁니다.그러면 아로니아잎들이 수분을 먹고
서서히 퇴비화 되갈겁니다
이곳에 구억배추 모종과 일반배추 모종을 심었습니다
아래 오른쪽칸에는 참외줄기 ,수박줄기.토마토줄기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이칸에도 구억배추 모종과 일반배추 모종을 심었습니다
가을을 지나 겨울이 오고 또 봄이 올때까지 어느칸에서 수확한 배추가
물러지지 않고 오래도록 싱싱하게 보존되는지를 살펴볼 생각입니다
첫댓글 늘상 연구하는 마음가짐으로
자연 환경에 알맞은 특화작물을 선정하여
새로운 재배 기술을 연구하고 실행에 옮겨 농가 소득을
증대 시키는데 힘을 쏟고 계시는 콧셤님께 힘내시라고 화이팅 !!!!!을 외쳐드립니다.
기대됩니다.
실험정진으로 똘똘 뭉친 콧셤님
도전은 항상 새로움을 창조합니다. 멋진결과 기대합니다.
멋집니다.
결과도 올려주실거죠?
기다리겠습니다~^^
콧섬님은 실험정신도 투철하시고 새로운 재배법에 대한 연구도 마니 하시네여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저도 결과를 기대 하구요.
콧셤님의 열정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