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르에서 윈난까지(2019.5.27.)
카메라를 든 산책자 이상엽의 중국 서부기행
현암사
신장위구르자치구
간쑤성
티베트 시짱자치구
칭하이성
쓰촨성
윈난성
닝샤회족자치구
네이멍구자치구
구이저우성
산시성
허난성
후베이성
후난성
광시좡족자치구
하이난성
허베이성
산둥성
안후이성
장시성
푸젠성
광둥성
마카오
홍콩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장쑤성
저장성
푸젠성
프롤로그: 중국 서부, 노마드의 땅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황제이자 서쪽으로 가장 멀리 진출한 황제 한무제
시안은 중국의 중원이었고 저 멀리 로마까지 이르는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었다.
시안은 중국 서부의 관문이다. _능과 탑의 도시 시안
이곳은 황하의 중상류 지역으로 중원의 문화가 꽃피웠던 곳이다.
진시황릉과 공개된 병마용은 인류사에 손꼽히는 불가사의
건릉: 당의 측천무후가 생전에 남편 고종과 자신의 무덤으로 만든 것_10,48미터의 양산을 그대로 활용해 만든 초대형 무덤이다.
간쑤성 루얼까이 초원으로 황하가 흐른다. 방목되는 야크들이 목을 축이는 곳이다. 칭하이성에서 발원한 황하는 이곳 루얼까이초원을 굽이쳐 흐르다가 북진해 다시 칭하이성으로 돌아온다. 이곳의 황하는 이름과 다르게 맑고 차다, 티베트인들의 신성한 강이다.
윈난성 리장 인근의 관광지_탄산과 석회가 만나 독특한 지형을 이룬 이곳에서 야크로 장사를 하는 티베트인들을 만났다. 얼마 전까지 농사와 유목을 하던 이들이 야크를 끌고 나와 관광산업에 종사한다. 물론 벌이는 농사보다 낫다.
중국 서부가 해방 후 온전히 중화인민공화국의 판도 안으로 들어온 것은 1934~1936년 홍군이 장시성 루이진에서 산시성의 북부까지 국민당 군과 전투를 하면서 12,000킬로미터를 걸어서 이동한 대장정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때 11개 성을 통과하고 18개에 이르는 산맥을 넘어 장정을 마쳤다._2011년 겨울
Ⅰ서북, 초원과 사막에서
아, 무스타그아티여!_신장위구르자치구 파미르
카슈가르는 타클라마칸사막의 서쪽 끝 도시이자 동투르키스탄의 위구르족이 성지처럼 여기는 곳이다.지금은 중국령인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속하지만 늘 불안한 긴장감이 도는 중국의 변방이기도 하다.
이란계 타지크족의 도시 탁스쿠르간에는 2,300년 역사의 폐허 석두성이 있다.
파미르공원은 텐산, 카라코룸, 힌두쿠시 등 3대 산맥이 모이는 곳에 형성된 거대한 고원이다.
고원의 바람에 닳아버린 석두성_신장위구르자치구 탁스쿠르간
탁스쿠르간의 석두성_이 성의 기초는 2,300년 전 것이다. 탁스쿠르간은 돌의 성, 또는 돌의 탑이라는 뜻이다.
타지크족은 수니파 이슬람교도로 이란계 혈통이다. 주로 타지키스탄에 살며 아프가니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중국에 소수민족으로 거주한다. 중국 소수민족 중에서 드물게 인도-유럽게 민족이다. 부족에 대한 충성심과 신앙심이 깊고 전통계승을 중시한다. 옛날부터 공예기술이 뛰어나 이들이 거주하는 곳이 무역의 중심지가 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대부분 농촌에 살며 목축업과 농업에 종사한다.
슬픈 황톳빛 골목_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
모래폭풍과 사막화_신장위구르자치구 쿠차
전쟁과 난민의 트라우마_신강위구르자치구 투루판
미스터리의 유목민족 일지_간쑤성 둔황
푸른 고원으로 가는 길_간쑤성 루얼까이초원
칭하이호를 돌아 달라이라마의 고향으로_칭하이성 퉁런
손수레에 가득 짐을 싣고 가는 28세의 청년 텐진 장초, 퉁런 출신인 근ㄴ 3년 6개월 일저으로 라싸까지 오체투지로 가고 있다. 하루 5km씩 이동하는데, 먼저 손수레를 끌어다 놓고 다시 돌아와 오체투지하며 간다. 라싸까지는 3,000km가 넘으로 실제로는 1만 km가까이 가야 한다. 아스팔트 삼보일배도 어려운 내 처지로서는 이 젊은이의 오체투지가 도무지 실감이 되지 않는다.
소금산맥에서 보석을 주워들다_칭하이성 차카염호
황하에서 강의 원형을 보다_칭하이성 구이더
Ⅱ서남, 구름의 남쪽으로
영웅호걸과 이름 없는 민초들의 도시_쓰촨성 청두
쓰촨성 청두는 지난 2천년동안 변치 않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청두라는 이름이도 다른 하나는 이곳이 늘 쓰촨지역의 중심이었다는 것이다.
청두는 매우 오래된 도시지만 최근 들어 발전의 속도가 빠르다. 바로 중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서부대개발이 그 배경이다. 서부지역의 대도시 중 청두는 그 크기나 중요도에 있어서 으뜸이다.
민강 대협곡을 따라 강족을 찾아나서다_쓰촨성 원촨
만강 상류 지역의 강족 주거지들_원촨대지진의 진앙지가 바로 강족의 도시다. 오늘날까지 생존한 강족은 중국 전역에서 20만 명이 조금 넘는다.
기원전 111년에 세워져 지금까지 2천년이상 이어져 온 타오핑자이는 강족의 수천 년 역사를 잘 보여준다. 대표적인 강족의 건축물로 그 복잡한 구조 때문에 동방의 신비한 고대 보루로 불리는 타오핑자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강족 건축문화예술의 유산이다.
섣두성에서 샹그릴라를 발견하다_윈난성 중덴
춘광 가득한 포석로를 걸으며_윈난성 리장
오래전 윈난으로 남하한 강족의 후예들이 리장을 중심으로 나시족을 형성해 살았다. 하지만 결국 몽골인들에게 리장이 유린당하자 몇몇 귀족이 탈출해 이곳에 성채를 만들었다. 석두성의 기원이다. 나시족은 독특한 종교가 있다. 바로 동파교다. 샤머니즘의 하나로 고대 강족의 전통에서 온 것으로 보이지만 석가모니와 관세음보살, 도교, 천지산천과 수목 등을 믿는다. 시조는 띵사썬루어다.
리장고성은 윈난 북부의 나시족 집단 거주지역이다. 해발 2천미터의 고산지역으로 윈난성과 쓰촨성에 흩어져 살고 있는 약 30만명의 인구 중 이곳에 제일 많이 살고 있다. 이들의 조상은 강족 유목민이여 최근까지 모계 중심의 사회를 이루어 살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화를 따라, 바이족을 따라_윈난성 다리
위롱쉐산 아래 아름답게 펼쳐진 리장고성은 최근 구름같이 몰려드는 관광객 탓에 옛맛이 많이 사라졌다지만 여전히 너무나 아름다운 고성이다. 이 고성 안 기와를 얹은 단층과 2층 건물들뿐 아니라 주변의 마을들 모두가 세계문화유산이다.
나시족과 함께 윈난 지역의 양대 민족으로 이루는 바이족이 모여사는 백사마을
다리바이족자치주의 중심지인 다리시는 중국의 국가급풍경명승구로 유명하다. 약 4천년전 바이족의 선조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고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켰다.
윈난의 영광, 다리 삼탑을 찾아_윈난성 다리
차마고도를 따라, 푸얼차의 고향을 가다_윈난성 이우
아름답지만 가슴 시린 농촌을 찾아_위인양에서 구이저우까지
마오 동지, 당신 내게 찍혔소_중국 섲부 곳곳
에필로그
읽고 참고한 책
강현사 외 중국학자들의 소수민족 역사서술
고마츠 히사오 외 중앙 유라시아의 역사
김영종 실크로드, 길 위의 역사와 사람들
김종래 유목민 이야기
김한규 천하국가, 전통시대 동아시아 세계질서
김호동 동방기독교와 동서문명
나가사와 가즈도시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
누노매 조후 외 중국의 역사, 수당 오대
르네 그루세, 유라시아 유목 제국사
마르코 폴로, 동방견문록
마오쩌둥, 마오쩌둥, 실천론 모순론
박한제, 중국여사기행 1 2 3
변인서 당대문화사총설
사와다 이사오 흉노, 지금은 사라진 고대 유목국가 이야기
손호철 레드로드 대장정
수잔 휫필드 실크로드 이야기
스티브 컨, 시간과 공간의 문화사
시바 료타로, 몽골의 초원
쓰루마 가즈유키, 진시황제
아그네스 스메들리, 한 알의 불씨가 광야를 불사르다
에드가 스노우, 중국의 붉은 별
NHK취재반, 실크로드 1~12
예위칭촨, 보이차
오다니 나카오, 대월ㅈ, 중앙아시아의 수수께끼 민족을 찾아서
오홍엽 중국 신장, 위구르족과 한족의 갈등
왕웨이, 손에 집히는 중국역사의 수수께끼
웨난, 법문사의 비밀
웨난, 삼성퇴의 청동문명 1 2
위치우위 중국문화기행
E.O.라시샤워, 중국 중세사회로의 여행
이옥순,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
이주형 아프가니스탄, 잃어버린 문명
이중덴 중국 도시 중국 사람
이진경, 노마디즘 12
이한석 중국 서부대개발
임지현 외 근대의 국경, 역사의 변경
자크 아탈리, 호모 노마드
장-노엘 로베르, 로마에서 중국까지
장샤오쑹 외, 중국 소수민족의 눈물
정수일 문명의 루트, 실크로드
정수일, 실크로드학
정수일 혜초의 왕오천축국전
정재남, 중국 소수민족의 연구
정형진, 실크로드를 달려온 신라왕족
줄리아 로벨, 장성, 중국사를 말하다
진순신, 페이퍼로드
치우환싱, 중국풍속기행
폴 써로우 중국기행
한정숙 외 유라시아 천년을 가다
후자오량 차이나 프로젝트
후지와라 산야, 동양기행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