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소유한 은퇴자가 안락한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름길은 집을 바탕으로한 재산 관리라는 지적이 나왔다. 토론토 공인회계사이자 재정설계 전문가인 리사 타템은 최근 토론토스타지 컬럼을 통해 특정사례를 들며 이같이 지적했다. 대상은 토론토에 거주하는 은퇴 여성 로리로 그녀는 1백만달러 상당의 집을 갖고 있다. 또 집 2층을 임대해 월 2천3백여달러의 렌트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집을 담보한 빚이 34만6천달러에 달해 풍족한 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은행측은 로리에게 집을 추가 담보해 대출을 받는 리버스 모기지(집을 팔거나 이사하기 전까지는 이자를 포함해 원금을 갚지 않는 대출 상품)을 권했다. 이에 대해 타템은 집을 팔고 작은 집으로 옮겨가거나 렌트로 들어가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 오는 2021년에 집을 팔 경우 최소 1백만달러를 받을 수 있고 빚을 정리해도 현금 70만달러를 손에 쥐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돈을 투자하면 한해 7천5백달러의 추가 수입을 확보할 수 있어 현재 정부 연금과 적금에 더해 여행 등을 즐기며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된다. 타템은 “전문가와 사전에 충분한 상담을 거쳐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가장 최선책은 수입을 많이 올리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