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규 골든 옛노래 모음-*♬
남상규 옛노래 모음
①.산포도 처녀
②.동백꽃 피는 고향
③.인생무상
④.고향집 (1966)
⑤.느티나무 (1967)
⑥.목포가는 삼등열차
⑦.철수야 가거라
⑧.살아있는 내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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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포도 처녀 (1966)노래 / 남상규
작곡 / 이인권작사 / 월견초
산포도 익어가는 고향 산길에
산포도 따다주던 산포도 처녀
떠날때 소매잡고 뒤따라 서던
흙묻은 그가슴에 순정을 남긴
산포도 첫사랑을 내 못잊겠네
산포도 익어가는 계절이 되면
내마음 찾아가는 산포도 처녀
떠날때 매달리던 고운 손길에
오늘도 산포도를 매만지면서
못가는 이사람을 원망하겠지
* 동백꽃 피는 고향 / 남상규 *
1. 고향이 그리워서 가고싶어서
밤 깊은 부둣가를 찾아왔건만
고동소리 울지않고 뱃길도 막혀
동백꽃 피는고향 멀기만 하구나
2. 내 고향 울릉도야 너 잘 있느냐
네 소식 알길없어 이 밤도 운다
내 사랑도 부모님도 안녕하신지
동백꽃 피는 고향 언제나 가려나
* 인생무상 / 남상규 *
인생은 구름이냐
흘러가는 조각배냐
세상을 여관삼아 백년을
쉬어가는 나그네냐
봄이 오면 꽃은 다시 피고
꽃이 피면 새가 울어도
바람 앞의 등불처럼
지향 없이 흐르는
인생길은 허무하구나
인생은 세월이냐
흘러가는 강물이냐
어데서 흘러왔다 어데로
흘러가는 부평초냐
천년 만년 변치말자던
굳은 맹서 고운 사랑도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빈손으로 떠나는
인생길은 멀기만 하네
♣고향집 / 남상규 (1966)♣
떠나온 길이 멀어 갈순 없어도
한시인들 잊으리까 정든 고향집
낮이면 산새들이 찾어와 주고
밤이면 들려오는 강강수월래
고향집 고향마을 변함없는가
물같은 뜬세월은 흘러가고
돌아갈 길이 없는 정든 고향집
낮이면 솜구름이 놀다가고
밤이면 전해오는 강강수월래
고향집 고향마을 너 잘있는가
느티나무 작사;노래 : 남상규, 김시동
월견초 작곡 이인권
1. 느티나무 홀로 섰는 금잔디 길에
사랑의 씨를 뿌린 즐겁던 시절
흐르는 구름처럼 세월이 흘러
느티나무 늙어지고 사랑은 깨어져도
금잔디 푸른길을 밤마다 찾아오네
2. 느티나무 잎이 늙은 금잔디 길에
가을은 왔다가도 봄은 안오네
가버린 그 사람은 나를 잊어도
느티나무 가지마다 매달린
옛노래가 그리워 찾아가는 금잔디
목포가는 삼등열차 / 남상규
목포가는 완행열차 삼등찻간 유리창에
눈물로 헤어지던 님의 얼굴 아롱지네
천리길 멀다해도 차표 한장 길인데
못맺을 사랑이면 견우직녀 아니냐
목포가는 삼등차야 목을 놓아 울어라
목포가는 완행열차 삼등실에 홀로 앉아
더듬는 옛추억은 철길처럼 아득하네
사랑이 남은것은 사진 한장 뿐인데
어이해 못잊어서 사나이가 우느냐
목포가는 삼등차야 너도 같이 울어라
철수야 가거라/남상규
1.빗속에 바람 속에 웃고 울며 지난 세월
흘러간 그 세월에 정이 들은 너와 난데
하늘이 무너져도 세상을 다 준다 해도
어이해서 보낼 손가 철수야 내 아들아
2.이세상 천지간에 반겨줄이 하나없는
외로운 이내몸이 너하나를 의지해서
살자던 그희망을 스스로 내던지고서
너를위해 보내는길 철수야 잘가거라
살아있는 내 고향/남상규
그리워 그리워서 찾아온 고향이건만
철모르게 뛰어놀던 그 고향은 변했구나
산새가 반겨주는 언덕엔
보고 싶은 그 얼굴은 보이지 않고
쓸쓸히 앉은 가슴속에 살아있는 내 고향
못 잊어 못 잊어서 찾아온 내 집이건만
어머님은 간 곳 없고 바둑이만 꼬리치네
초생달 걸려있는 언덕엔
밤바람이 차거워서 뒤돌아보며
고향 등진 마음속에 살아있는 내 고향
♬*-2. 번지없는 주막 외 메들리-*♬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 비 내리는 이밤도 애절쿠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날짜 오시겠오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쿠려
귀밑머리 쓰다듬던 맹세는 길어도
못믿겠오 못믿겠오 울던 사람아
요나슨 / 뻐꾸기 왈츠 ▼클릭
첫댓글 듣기 좋은 옛 음악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