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시대정신
그때에 54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5 또 남풍이 불면 ‘더워지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6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57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58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재판관에게 갈 때, 도중에 그와 합의를 보도록 힘써라.
그러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가,
재판관은 너를 옥리에게 넘기고 옥리는 너를 감옥에 가둘 것이다.
59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루카 12,54-59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UC 버클리 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1만 원을 나눠주고 익명의 낯선 이와 원하는 만큼 나눠 가지라고 한 것입니다. 그 결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사람들이 부유한 사람들보다 오히려 더 인심을 후하게 쓰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소득 최하위권에 있는 사람들은 수입의 3%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반면, 상위 20%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1%만을 기부했습니다(물론 이 1%가 전체 기부금의 70%를 상회합니다).
부유하지 않은 사람이 실제로 더 베푸는 경향이 많다는 실험이었습니다. 이들이 비록 돈은 적지만 사랑을 많이 실천한다는 것입니다. 부자보다 오히려 가난한 사람이 하느님 나라를 차지한다는 예수님 말씀의 이유를 찾게 됩니다. 부자가 더 많은 액수를 나누기는 하지만 여유 있는 데서 조금 나누는 것으로, 진정한 사랑 실천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 실천을 많이 해야 하느님 나라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하느님 나라를 차지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왜 이렇게 판단력을 잃게 되었을까요? 사실 우리 삶의 방식을 잘 살펴보면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좋은 일이라도 하기 싫은 일이 있고, 반대로 나쁜 일이라도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이럴 때면 묘한 핑계를 붙여서 꼭 내 마음대로 하고 마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특히 세상의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이득이 더 많은 쪽을 선택하는 우리였습니다. 이런 점은 우리의 모습뿐만이 아니라 과거에도 있었던 모습이지요.
최초의 사람 아담도 선악과를 먹고서는 하와 핑계를 댔었고, 또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 오셨어도 자신들이 생각하는 메시아 모습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해서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올바른 판단은 세상의 기준이 아닌, 주님의 기준으로 주님의 뜻인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우리 판단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주님께서 강조하신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면, 이 시대에 필요한 표징을 볼 수 있고 주님과 진정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께서는 죽음에 빠진 몸에서 나를 구해 주실 분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씀하십니다.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예수님의 뜻인 사랑을 철저하게 지키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조명연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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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하나 더 드립니다~~
「감사할 일이 왜 없는가?」
독일의 재무부 장관을 지낸 마티 바덴(Marty baden)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국가를 위해서도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삶을 살게 된 하나의 계기는 어렵고 힘들었던 젊은 시절, 여행 중에 싸구려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생겼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났는데 자신의 낡은 신발이 없어진 것입니다. 화가 나서 하느님께 “하느님도 정말 너무 하십니다. 저같이 가난한 사람의 신발을 훔쳐 가게 하십니까?”라며 외쳤습니다.
마침 그날이 주일이라 여관집 주인이 헌 신발을 건네며 미사에 같이 참석하자고 권했습니다. 마지못해 끌려갔지만, 신발을 잃어버린 생각으로 미사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옆에서 눈물을 흘리며 감사기도를 바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두 다리가 없었습니다. 바덴은 생각했습니다.
‘저 사람은 신발을 잃어버린 정도가 아니라, 두 다리를 잃어버렸으니 신발이 있어도 신을 수가 없겠구나. 그런데 나는 겨우 신발이 없어졌다고 하느님께 원망까지 하고 있으니….’
이 체험이 그를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게 했습니다.
우리도 스스로의 모습을 되돌아보았으면 합니다. 감사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이유가 너무 많지 않습니까?
***<끝없이 반복하고 실패하고 헤매는 시간을 겪어낼 이는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정옥희).>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루가12,54-59)
偽善者よ、このように空や地の模様を見分けることは知っているのに、
どうして今の時を見分けることを知らないのか。
(ルカ12・54-59)
You hypocrites!
You know how to interpret
the appearance of the earth and the sky;
why do you not know how to interpret the present time?
(Luke 12:54-59)
年間第29金曜日
위선자들아,
イソンジャヤ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ノヒヌン タンガ ハヌレ ジンゾヌン プリハル ジュル アルミョンソ、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イ シデヌン オッチハヨ プリハル ジュル モルヌニャ?
(루가12,54-59)
偽善者よ、
기젠샤요
このように空や地の模様を見分けることは
코노요오니 소라야 치노 모요오오 미와케루 코토와
知っているのに、
싯테이루노니
どうして今の時を見分けることを
도오시테 이마노 토키오 미와케루 코토오
知らないのか。
시라나이노카
(ルカ12・54-59)
You hypocrites!
You know how to interpret
the appearance of the earth and the sky;
why do you not know how to interpret the present time?
(Luke 12:54-59)
Friday of the Twenty-ninth Week in Ordinary Time
Luke 12:54-59
Jesus said to the crowds,
“When you see a cloud rising in the west
you say immediately that it is going to rain–and so it does;
and when you notice that the wind is blowing from the south
you say that it is going to be hot–and so it is.
You hypocrites!
You know how to interpret the appearance of the earth and the sky;
why do you not know how to interpret the present time?
“Why do you not judge for yourselves what is right?
If you are to go with your opponent before a magistrate,
make an effort to settle the matter on the way;
otherwise your opponent will turn you over to the judge,
and the judge hand you over to the constable,
and the constable throw you into prison.
I say to you, you will not be released
until you have paid the last penny.”
2026-10-23「 偽善者よ、このように空や地の模様を見分けることは知っているのに、どうして今の時を見分けることを知らないのか。」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29金曜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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ルカによる福音
< 偽善者よ、このように空や地の模様を見分けることは知っているのに、どうして今の時を見分けることを知らないのか。>
そのとき、12・54イエスは群衆に言われた。「あなたがたは、雲が西に出るのを見るとすぐに、『にわか雨になる』と言う。実際そのとおりになる。55また、南風が吹いているのを見ると、『暑くなる』と言う。事実そうなる。56偽善者よ、このように空や地の模様を見分けることは知っているのに、どうして今の時を見分けることを知らないのか。
57あなたがたは、何が正しいかを、どうして自分で判断しないのか。58あなたを訴える人と一緒に役人のところに行くときには、途中でその人と仲直りするように努めなさい。さもないと、その人はあなたを裁判官のもとに連れて行き、裁判官は看守に引き渡し、看守は牢に投げ込む。59言っておくが、最後の一レプトンを返すまで、決してそこから出ることはできない。」(ルカ12・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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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ミョンヨン神父様の「今日の黙想」です。
カリフォルニア大学バークレー校の研究チームは、次のような実験を行いました。
人々に1万ウォンを渡し、見知らぬ相手と、自分の好きな金額を分け合うように求めたのです。その結果、社会経済的地位の低い人々のほうが、裕福な人々よりも気前よく分け与える傾向が見られました。
実際、アメリカでは、所得が最も低い層の人々が収入の3%を慈善団体に寄付しているのに対し、所得上位20%の人々は1%を寄付しているというデータがあります。(もちろん、この1%が寄付金全体の70%以上を占めているのですが。)
この実験は、裕福ではない人々のほうが、むしろ惜しみなく分かち合う傾向があることを示しています。持っているお金は少なくても、愛を豊かに実践しているということです。
ここに、裕福な人よりも貧しい人のほうが神の国に入りやすいと教えられたイエス様の御言葉を理解する手がかりがあります。裕福な人は、金額としては多くを分かち合っていても、余裕のある中からほんの一部を差し出しているだけなら、それが必ずしも真の愛の実践とは言えないからです。
神の国に入るために大切なのは、愛を実践することです。決して、この世の基準によって神の国に入れ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
今日の福音で、イエス様は私たちにこう語りかけておられます。
「このように空や地の模様を見分けることは知っているのに、どうして今の時を見分けることを知らないのか。あなたがたは、何が正しいかを、どうして自分で判断しないのか。」
なぜ私たちは、正しく判断する力を失ってしまうのでしょうか。自分たちの日々の生き方を振り返ってみると、その理由が少し見えてくるように思います。
良いことだと分かっていても、どうしてもやりたくないことがあります。反対に、悪いことだと分かっていても、どうしてもやりたいことがあります。
そんなとき、私たちはもっともらしい言い訳をして、結局は自分の思いどおりにしてしまうことがあ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特に、この世の価値観にとらわれ、自分にとって利益の多いほうを選んでしまいがちです。
これは現代の私たちだけの問題ではありません。昔から人間が繰り返してきた姿でもあります。
最初の人間アダムも、善悪の知識の木の実を食べた後、その責任をエバに押しつけました。また、待ち望んでいたメシアであるイエス様が来られたにもかかわらず、人々は自分たちの思い描いていたメシアの姿とは違うという理由でイエス様を拒み、ついには十字架につけてしまったのです。
私たちは、何が正しいのかを見極めることのできる人にな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
正しい判断とは、この世の基準ではなく、主の基準に従い、主の御心である愛を実践することです。
この愛こそが、私たちの判断の基準とな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
世の中のあらゆる出来事を、主が大切にされた愛のまなざしで見つめるよう努めるなら、私たちは今の時代に必要な神様のしるしを見いだし、主と共に歩むことができるでしょう。
使徒パウロは、死に定められたこの体から自分を救ってくださるのは、私たちの主イエス・キリストであると語っています。
パウロの言葉を心に刻み、イエス様の御心である愛を、日々の生活の中で忠実に実践していきたい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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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この世の利益や自分の思いにとらわれず、主の愛を判断の基準とし、正しいことを見極めて実践できますように。
私たちの心を照らし、神様の御心に従って歩めるよう導いてください。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