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간만에 재미있는 에피소드입니다.
통제구역의 전설적인 스토커인 스트렐록의 뒤를 쫓기 위해 Agroprom 지하에 위치한 그의 은거지를 조사했습니다.
물론 장애물들이 있었지만 KS-23 샷건과 23x75mm 슬러그탄 'Barrikada'로 다 날려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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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피소드를 위해 그동안 노가다하며 KS-23 샷건과 30발에 1만루블이 넘는 Barrikada탄을 200발 준비해두었습니다.
스트렐록의 은거지로 돌입하기 전에 아티팩트들과 뮤턴트 샘플들을 Yantar의 과학자에게 팔아서 목돈을 마련했습니다. 이 목돈으로 장비와 의약품들을 좀 더 샀습니다.
Agroprom으로 가던 도중의 장면들. 마침 날씨가 좋아서 그래픽도 좋았습니다.
스트렐록의 은거지로 들어가보니 초입에 강도 여러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수류탄과 Barrikada를 버텨내진 못했습니다.
좀 더 들어가보니 좀비 여럿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Barrikada로 날려버렸습니다.
나오는 길에선 우크라이나 내무군 여럿과 블러드써커 2마리를 상대해야했습니다.
내무군들이 나선형 계단위에서 쏴제껴서 참 곤란했지만 당사자들끼리 잘 해결했습니다.
스트렐록의 은거지에서 다시 나왔습니다. 역시 날씨가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써오던 357매그넘의 데저트이글 대신에 45ACP의 USP45로 권총을 바꿨습니다.
게임내에서 357매그넘은 반동이 너무 심해서 연사가 곤란할 지경인지라, 타협책으로 그나마 구경이 큰 45ACP를 택했습니다.
써보니 연사가 훨씬 용이하면서도 뮤턴트를 잘 제압하는 편이라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나중에 엑소스켈레톤을 입게되면 부무장으로 권총대신 KS-23의 단축형을 들고다닐 작정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뿐만 아니라 멧돼지나 그 이상의 몸집을 가진 뮤턴트들까지 제압해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렴한 저구경 탄을 연사로 쏟아붓는 것보다 비싼 대구경 탄을 조금만 써서 제압하는 편이 돈이 덜 듭니다. 군대가 아니라서 탄약도 직접 사다가 쏴제껴야하는데 총알 값으로 나가는 돈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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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음 에피소드에서도 KS-23과 Barrikada가 등장할 겁니다.
https://youtu.be/6NCusy986r0?si=PmaIyviUV6E-7L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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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개인화기의 88미리인가요...
역시 날것잡는데 쓰는걸 땅개잡는데 쓰는건 반칙이 아니죠. ㅎㅎ
23mm 정도는 되어야 아~ 이게 대구경이구만 하는 느낌이 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