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9차) 부산23산우회 낙동강 길/사상역-강서구청역/2019.04.14
미국사는 정택만동기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오늘 세벽에 부산 도착하여 산우회 산행에 동행
오늘 산행은 정말로 추억에 남는 아름다운 낙동강 길이 되었습니다
(정택만 전화번호 : 1 425 802 3910 미국 전화번호 이므로 카톡으로 하세요)
1. 모임 : 사상 시외버스 터미날 11시
2. 출석/12명 : 안호창 이순 문주열 조윤종 박재완 김상영 김영기
김덕규 조진호 박정본 송충송 정택만
3. 코스 : 사상역 - 삼락생태공원 - 서낙동강대교 - 대저생태공원 - 유채밭 축제장 - 강서구청역
4. 거리 : 12키로(도상) 5. 시간 : 놀멍쉬멍 5시간 6. 회비 : 무
결산 1) 수입 : 439.66 (이월)
2) 지출 : 4.70 (간식/커피.주류.오뎅드등/1.84+0.4+0.96 답사/1.5 (4/6일)
3) 잔금 : 434.96 (오늘 결산 문자통지와 누락 부분이 있어서 약간 틀림)
*** 저녁 : 김영기가 쏨. 감사합니다
사진모음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침 7시에 김해공항에 도착한 정택만 동기
나는 택만이 얼굴이 기억이 안나지만 공항 출구를 나오는 많은 사람들 중에
" 아 ^^^ 저 친구가 택만이 구나 " 하는 감이 바로 왔다.
강렬한 태양아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고개마루를 넘는 자유인의 모습 ,,,,,
택만이와 사상터미날 근쳐에서 아침으로 콩나물 국밥을 한그릇씩 먹고 (택만이는 채식주의자)
11시에 사상터미날에서 산우회 친구들과 함께 ,,,
김영기 정택만
사상 시외버스 터미날을 나와 르네시떼역 육교를 지나 삼락생태공원으로 간다
오늘의 모델 김영기
삼락생태공원을 지나고
오늘 비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구름만 잔뜩 끼었다. 걷기에 좋다
영기는 길가에 핀 네잎크로바를 찾고
김해공항에 비행기도 내리고
실제로 오늘 새벽에 택만이를 마중하려고 김해공항에 갈때는
오늘은 태풍같은 센바람이 불고 비가 올거라는 기상청 일기예보에 걱정이 많았다
이순
서부산낙동강교를 지나서 대저생태공원 쪽으로 간다
부산 근교에 낙동강을 가로 지르는 다리가 많지만 서부산낙동강교, 구포대교 그리고 대동화명교에만 사람이 다닐수있는 인도가 설치되어있다
멀리 하단 낙동강 하구언이 보이고
박재완 정택만
멀리 낙동강 너머 경고 뒷산 엄광산 그리고 구덕산과 하단 승학산이 보인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없어서 멀리까지 잘 보인다
다리를 다 건너서 쉼터로
쉼터에서 1차 주유를하고
택만이는 은퇴하고 당분간 여행을 다닌다고 한다.
몃진 선택이다. 여태껏 몸을 담았던 일상을 떠난다는것이 말은 쉬워도 실행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모든 친구들이 택만이의 인생 제2의 도전에 나선것을 박수치며 격려를 한다
주유를 끝내고 다시 뚝방길을 걷는다
지난 주가 벗꽃이 절정이였는데 일주일 사이에 벗꽃이 다 엔딩되었다
(답사사진) 지난주 연분홍 벗꽃이 활짝 피었을때의 뚝길 모습
뚝길을 내려와서 점심을 할 자리로
유람선도 지나가고
즐거븐 점심
낙동강 강가에 자리 펴고 먹는 점심은 ^^^^^
그런데 오늘은 점심식사가 먼가 헐렁하고 쪼금 거시기하다
우리가 항상 기다리는 수제빵도 안보이고 ,,,, 방울 토마토도 없고 ^^^^^ ㅉㅉㅉ
오늘은 최마담이 멀리 출장 배달을 가서 송다방 송마담이 직접 주방일을 보는데 ,,,,
아이고 ,, 아침에 챙겨논 깨스를 잘못 가져와서 겨우 오뎅만 한 냄비 만들고
깨스가 모자라서 커피물도 못 끓였다 친구들아 미안하데이 ^^^^
" 최양아 오늘 송다방 문 닫을 뻔했다. 니가 출장가는 바람에 내가 정신이 나갔나 보다 킥 "
그래도 오뎅국물은 오늘 잘 만들어졌나 보다
다들 강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이렇게 낙동강을 바라보면 어릴적에 낙동강에서 재첩도 잡고 하단 똥통 똥냄새와 갈때밭속애서 요란하게 울던 깔새들의 소리가 우리들 가슴속에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것을 느낀다 소중한 우리들만의 아름다운 추억이다
비가 약간 내리지만 아지매 새분이 쑥을 캐고있다
친구들과 쑥도 캘겸 나들이 나오신 분들인것 같다 참 아름답게 보인다
영기는 젊은 어느날 마눌과 뒷동산에서 네잎크로바 찾던 추억을 생각하나 보다
멀리 낙동강 수관교가 보이고
김해 박영감은 오늘 일요일이라 손주들을 마눌님에게 임무 교대를 해서 즐거운가 보다
이번주가 유채꽃 축제 엔딩이라서 비가 오지만 많은 사람들이 왔다
우리도 젊은 날로 돌아가서 사진들을 찍고
문주열 김덕규 박재완 정택만 박정본 안호창 조진호 조윤종 이순 김상영 김영기
오늘은 다국적 젊은 할배들 다 모였다
뉴질랜드할배 문주열. 미국할배 정택만. 김해할배들. 부산 할배들 그리고 기장할배 덕규
유채밭 중간을 걸으니 유채꽃 특유의 신선한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김해 젊은 할배들 김영기 박정본
유채밭 중간에서 중간주유를 하고
조윤종
ㅎㅎ 요놈들아 생탁은 요렇게 마셔야 맛이 있제
상영아 머 보고 그러노 ????
김영기 정택만 박재완 이순
택만이로 인해서 우리들 가슴속 깊이 숨어 있던 학창시절 우리들만의 똑 같은 소중한 기억들이 오늘 되살아난다
몇 십년만에 만나지만 어느 사이에 서로 통하는 뜨거운 감정을 느낀다. 이것이 친구인가 보다
유채밭 중간을 걸으며 우리들만의 비밀스런 얘기를 하고 ,,,,
오늘 택만이로 인해서 우리들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지난 우리들의 소중한 아름다운 추억을 찾았다
이 새이도 이제는 포스가 보통이 아닌데 ,,,,,,
아름다운 네팔 안나푸르나가 기다려진다.
김상영 박정본
대밭을 지나서
구포다리 위에서 본 거대한 유채밭
택만이는 몸에 자유인의 포스가 그대로 물씬 풍긴다.
여러나라를 여행다닌다고 하니 그래서 관상에 역마살이 보이는것 같은디요 ,,,, ㅎㅎㅎㅎ
아 ^^^^ 아깝다. 우리 부산23산우회 산행대장하면 딱일것 같은데 ,,,,
!!!!!
전철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며
조원장의 이바구는 또 다시 계속되고
화명동 갈비구이집에서
채식주의자 택만이는 된장 찌게로 ,,,,,,
다음부터 고기먹을 때는 택만이가 앉은 옆자리에 앉으면 ㅎㅎㅎ
인식이 말데로 우리 할배들 항상 이렇게 멋지게 아름답게 탈없이 잘 익어 갑시다.
오늘도 안전산행 부처님하느님 감사합니다 오늘 산행 끝
첫댓글 영기, 저녁감사. 충송이 그리고 모드들 열심이 사는모습 보고 감. 자갈치 시장에서.
채식 그리고 명상 ... 신선한 충격 !
거의 50년만에 귀향하여 부담없이 정박할 수있는 항구가 있어서 좋고, 그 항구를 잘 가꾸는 동기들이 자랑스러워요.
택만아 여행 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