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반딧불.
TV <나 혼자 산다>를 보는데 배우 동명과 가수 도영 형제가
반딧불이 사진을 찍으러 여주 방향으로 가는데 ‘구둔역’이 보여서
“다은아, 구둔역은 양평 지평면에 있는 역이야!”라 소리쳤다.
구둔역은 <건축학 개론> 촬영지이며 반딧불이 촬영지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형제는 반딧불이를 보고 기뻐하였다.
윤동주 시인의 <반디불>이란 시다.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조각을 주으러/ 숲으로 가자.//
그믐밤 반디불은/ 부서진 달조각,// 가자.”
우리 집에서도 밤에 밖을 나서면 반딧불을 볼 수가 있는데
올해는 일부러 찾아보지 않아 아직 반딧불이를 보지 못하였다.
한밤에 마당을 나서면 반짝거리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고,
은하수의 별빛도 보이고, 거실의 빛을 보고 날아온
사슴벌레와 풍뎅이도 볼 수 있으니 여름은 빛의 축제가 열린다.
예수님은 <빛>으로 이 땅에 오셨다.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요.12:46).
빛이 오면 어둠은 도망간다.
예수님을 영접한 마음에는 어둠과 죄악과 악한 영이 도망치고
빛과 성령과 생명이 우리 마음을 주관한다.
“예수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1:4).
우리의 빛된 삶은 세상의 빛이 된다.
이해인 시인의 <말의 빛>이란 시이다.
“쓰면 쓸수록 정드는 오래 된 말/ 닦을수록 빛을 내며 자라는/ 고운 우리 말.//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억지 부리지 않아도/ 하늘에 절로 피는 노을 빛/
나를 내어주려고/ 내가 타오르는 빛.//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언제나 부담 없는/ 청청한 소나무 빛/
나를 키우려고/ 내가 싱그러워지는 빛.//
'용서하세요'라는 말은/ 부끄러워 스러지는/ 겸허한 반딧불 빛/
나를 비우려고/ 내가 작아지는 빛.”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5:8).
1억 5천km 떨어진 태양에서 온 빛을 받은 지구와 달과 별이 그 빛을 우리에게 비춘다.
예수님께서 주신 생명의 빛을 받은 나도 빛을 비추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셨다.
나의 미소와 선한 말과 선한 삶은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됩니다.
*묵상: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5:16).
*적용: 빛을 발하는 삶을 위해 마음과 삶이 밝아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