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뉴스메타=권민정 기자] 예천군에서 유력 정치인들이 연루된 외도 소문이 퍼지며 지역 사회에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군민 A씨에 따르면, 예천읍 소재 한 음식점 주인의 아내가 외간 남성과 비밀스럽게 만난 사실이 드러나 남편에게 발각됐고, 이로 인해 경찰에 민원이 접수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외도 상대 중 일부가 예천군 내 유력 정치인이라는 이야기가 돌며, 이 소문은 예천뿐 아니라 안동 지역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A씨는 "지역 단체들이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는 것을 우려해 쉬쉬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군민 B씨는 "비밀 장소에 드나드는 남성들의 사진을 남편이 확보했다는 소문이 있으며, 친자 확인까지 했다는 말도 있다"고 전하며, "유력 정치인이 사건 무마를 위해 협상 중이라는 추측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예천군의회 한 의원은 “윤리위에 제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예천경찰서는 관련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으며, 해당 식당 주인은 취재 요청에 "그런 일 없다. 나가달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군민 A씨는 "과거 군의원들이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 명예를 실추시킨 데 이어 이번에도 비슷한 소문이 돌고 있다"며, "이번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예천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군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