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단기 4357년) 2월 26일(월). 음력 2024년 1월 17일.
"혼자 있어 보라. 혼자 있으면서 자기 내면을 돌아보는 일에 부지런해라. 고독을 권하는 것은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서만 존재의 심연에 이를 수 있는 까닭이다. 고독에 처하지 않는다면 고요도 있을 수 없다."
- 장석주, “고독의 권유”
1586 (조선 선조 20년) 왜구, 녹도 가리포 침범
1908 (대한제국 융희 2년) '장지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해조신문’ 창간
1937 교도 300여명 살해한 '백백교' 간부 150여 명 검거
- '동학'에서 파생된 '백도교' 교주 '전정운' 사후에 세 아들이 각각 '인천교', '백백교', '도화교'를 만들어 독립
- 1930년 '전정운'이 자신의 첩 4명을 살해하고 암매장하는 등 범죄행각이 드러나 세 아들이 만든 사이비 종교는 박살이 나지만, 차남 '전용해'가 비밀리에 '백백교'를 재건함
- 백백교의 중심 교리는 '한 사람(교주)의 흰 것으로 천하를 희게 하자(一之白將欲白之於 天下地)'는 것으로, 이는 유불선 3교가 모두 성쇠를 거듭하며 3천년을 흐르는 동안 그 본질이 쇠퇴하고 거죽만 남았고 이제 '백백교'라는 새로운 종교가 나설 때라는 것. 이에 따라 가까운 장래에 조선이 독립하여 백백교가 통치하리라는 주장까지 했음
- '전용해'는 자신을 '신의 아들'이라 자칭하며 남자들은 아래와 같은 해괴한 주문을 외우면 무병장수한다고 혹세무민 했음. 주문은 "백백백의의의적적적감응감감응하시옵숭성(白白白衣衣衣赤赤赤感應感感應하시옵崇誠)"
- 예쁜 딸을 가진 부모들을 골라 백백교에 입교시킨 뒤 그 딸을 '전용해'의 시녀로 바치게 하여 성폭행했음. '전용해'는 이렇게 끌어들인 젊은 여성들을 항상 첩으로 거느리다가 싫증나면 살해하는 것을 능사로 삼았음. 배교자나 교단에 불만을 품은 사람은 본인과 그 가족을 살해했고, 나중에는 신자가 너무 많이 몰려서 먹여 살리기 힘들다고 죽이기도 하였음
- 조부와 부친이 백백교에 빠져 여동생을 교주에게 첩으로 바치고 전재산을 빼앗긴 '유곤룡'이란 청년이 교주 면담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흑막이 폭로됨. 당시 8개월에 걸친 조사 결과 전국 각처의 백백교 아지트에서 346구의 시신이 발굴됨
- '전용해'는 사건 폭로 몇 달 후 솔밭에서 동쪽을 향해 누운 채 칼로 목을 찌른 사체로 발견됨
- 2014년 구원파 '유병언'의 시신이 발견 정황의 유사성 때문에 '백백교'가 잠시 이슈가 되었음
1948 유엔소총회 한국의 가능한 지역만의 선거안 가결(미국 제안, 31:1)
- 소련 측의 반대로 인구비례에 따른 남북한 총선거 좌절
1949 유엔안보리 심사위원회, 한국 유엔가입자격 가결
1962 고종의 딸(조선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 귀국
1963 민주공화당 창당, 총재 '정구영'
1967 KBS TV 아침방송 실시
1970 간호사 주사 거부로 전국 병원업무 마비
- 부산지검이 부산진 보건소의 한 간호사에게 의사의 입회 없는 주사는 의료법 위반이라며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하자 전국 6천여 명의 간호사들이 일제히 주사 놓기 거부
1982 주한 미 공군, 공중근접지원기 A10기 10대 한국에 처음 배치 발표
1988 논산훈련소, 훈련병 면회제도 29년 만에 부활
1990 60세 이상 이산가족 방북자유화 골자로 한 남북교류시행령 마련
1993 '김영삼' 대통령, 그 동안 통제되었던 청와대 앞 길 개방
2008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평양에서 첫 공연
2010 '김연아', 여자피겨스케이팅에서 세계신기록 우승
- 밴쿠버 겨울올림픽, 228.56점
- 2008년 4대륙선수권, 2009 세계선수권, 2009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에 이어 그랜드슬럼 달성, 3년 동안 세계신 11개
- 2010년 5월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빌 클린턴'에 이어 2위
- 미국여성스포츠재단의 ‘올해의 스포츠우먼상’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올해 기억에 남는 10대 선수’에 이어 미국 스포츠아카데미(USSA)와 NBC방송, USA Today의 여자부문 ‘올해의 선수상’ 받아 2010년 올해의 선수상 세 차례 받음
2013 진주의료원 폐원 결정
2014 사회적 기구 ‘손잡고’ 출범
-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가압류 해결하자는 취지
2014 서울 송파구 반지하 셋집에서 세 모녀 숨진 채 발견
-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5만원권 14장이 담긴 봉투에 남긴 글
- ‘세 모녀 3법 12월 9일 국회통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 사회보장 및 수급권자 발굴지원법 개정안
2015 헌법재판소, '간통죄'에 위헌 판결
- 형법제정(1953년) 이후 62년간 유지
- 2001년에 헌법재판소는 위헌 의견 1명, 2008년에는 9명 가운데 5명이 ‘헌법불합치’ 의견, 위헌결정 의결정족수(6명) 1명 부족
- 간통죄는 1908년 축첩제 폐지 목적으로 일본형법 본떠 만든 것
- 여성이 이혼할 때 위자료 청구나 양육권 찾는 데 유리한 판결 받을 수 있는 도구로 이용되기도 했음
- 여성의 권익을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보호하는 것 자체가 여성의 권익을 제한하는 것이라는 비판 있었음
- 일본은 1947년 간통죄 폐지, 프랑스 1969년, 독일 1975년, 스페인 1978년, 스위스 1990년, 아르헨티나 1995년, 오스트리아 1996년 차례로 간통죄 폐지
2015 대법원, KTX 승무원 불법파견 불인정
2016 제주 강정 해군기지, 9년 만에 준공
2017 삿포로 겨울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종합 2위
- 금메달 16개, 은 18개, 동 16개. 1위는 일본
2019 '문재인' 대통령, 백범기념관서 청사 밖 첫 국무회의
2020 "마스크 안 써도 된다" "승기 잡았다"···안일했던 여권 말말말
-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다" : 문재인 대통령(2월 13일)
- “사람 많은 곳이나 공기 탁한 곳이 아니면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 : 정세균 국무총리(2월 13일)
- “정부의 대응 태세가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인증됐다.”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2월 17일)
- "방역과 의료체계는 세계적 수준" : 이해찬 민주당 대표(2월 17일)
- "공포가 잦아들고 있다" : 이인영 원내대표(2월 18일)
- 아주 실효적으로 차단했다. 중극 측이 각별히 고마워했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2월 19일)
-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다. 중국 측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 : 문재인 대통령(2월 20일)
- “중국인보다 중국 다녀온 우리 국민이 더 많이 감염시킨다.”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2월 21일)
- "매우 엄중한 국면이다. 집권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 이해찬 민주당 대표(2월 24일)
2021 가덕도공항특별법 국회통과
2021 코로나19 첫 예방백신 접종, 의료진 대상
- 문 대통령, 마포구보건소 찾아 코로나19 백신접종 현장 지켜봐
2022 문학평론가 ‘이어령’ 세상 떠남(1933년 12월 29일 ~ )
- 문학평론가, 언론인, 저술가, 대학교수, 국어국문학자
- 노태우 정부의 초대 문화부 장관
-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회식, 폐회식 총괄 기획
- “벽을 넘어서”라는 서울 올림픽 표어, 개획식의 궁렁쇠 소년 등을 연출
- 그의 장녀 이민아(1959년 7월 25일 ~ 2012년 3월 15일)는 1981년 이화여대를 졸업하면서 ‘김한길’과 결혼, 1986년 이혼, 1986년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 1989년 LA에서 거사로 근무하여 부장검사까지 역임, 2006년 망막박리 증세로 실명 위기를 겪은 후 개신교 목사 세례를 받음. 2009년 이후 미국, 아프리카, 남미, 중국 등지에서 마약과 술에 빠진 청소년 구제활동에 전념하였음
1531 포르투갈 리스본 대지진, 2만 여명 사망
1786 ‘맴돌이 전류’현상 발견한 프랑스 물리학자 '아라고'( ~ 1853) 태어남
1802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 ~ 1885) 태어남
- “참사랑의 첫 특징은 남성은 겁쟁이가 되고 여성은 대담해지는 것이다.”(The first symptom of true love in a man is timidity, in a girl it is boldness.)
- "레미제라블" 출판 뒤 '위고'가 출판사 사장에게 ‘?’라고 물음표만 있는 편지를 보내자 출판사 사장은 잘 팔린다는 뜻으로 ‘!’ 하나만 적힌 답장 보냄, 세계에서 가장 짧은 편지
1815 '나폴레옹', 귀양지 '엘바'섬에서 탈출. 100일 천하 시작
1829 청바지 처음 만든 '리바이 스트로스'(Levi Strauss, ~ 1902) 태어남
-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트라우스는 리바이 스트라우스 앤드 컴퍼니'( Levi Strauss & Co)라는 가게를 차려 가족들과 함께 각종 직물과 텐트를 팔기 시작
- 1871년 처음으로 청바지 개발, 1873년 아예 청바지와 관련된 특허를 내고 청바지에 주력하기 시작
- 바지가 매우 튼튼해서 기차 두 차량을 이어주는 연결 장치가 고장 났을 때 기관사가 '리바이스'를 벗어 차량을 연결했다는 이야기 있음
- 샌프란시스코의 '리바이 스트로스' 박물관엔 한 여인이 17년 동안 매일 입었다는 기운 청바지 한 벌 걸려 있음
1869 미국 헌법 개정, 흑인에게 투표권 부여
1916 프랑스 순양함 '프로방스'호, 지중해에서 침몰. 3,100명 사망
1921 오스트리아의 경제학자 ‘카를 멩거’ 세상 떠남(1840년 2월 23일 ~ )
- 분석적 논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선험적 이성을 중시하였음
- 자유와 책임은 한 나라의 전반적 발전을 위한 기초이고, 그래서 정부는 이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
- 상품의 가격이 ‘아담 스미스’의 노동가치론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그 상품에 대한 가치 평가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
1936 영국 '로버트 왓슨와트', 사상 처음으로 레이더 실험
- 레이더는 무선전파를 이용해 독일군 전투기를 파괴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목적
- RADAR : radio detection and ranging, 전파에 의한 탐지와 거리 측정
1936 일본 '2.26 사건'
- 일본군 황도파 청년장교들이 1,483명의 병력으로 일으킨 반란사건
- 2월 27일 계엄령 선포, 2월 28일 일왕의 원대복귀 명령으로 '천황 친정'이라는 쿠데타 명분 퇴색
- 부사관 원대복귀, 일부 장교 자살, 주모 장교 13명 처형
- 군국주의 지향 쿠데타 실패 불구, 이후 일본은 군국주의화 심화
1975 인도 '뉴델리'서 '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P) 총회 열림
1993 미국 뉴욕 맨하튼 세계무역센터에 폭발사건
- '람시 유세프'가 차고에서 폭탄 테러를 일으킴. 7명 사망, 천여 명 부상
1998 미국의 경제학자 ‘시어도어 슐츠’ 세상 떠남(1902년 4월 30일 ~ )
- 교육투자론 강조, 경제발전에 대한 교육의 기여율을 계산하는 ‘슐츠방식’으로 유명
2013 프랑스의 '스테판 에셀'(96세) 세상 떠남
- 34쪽의 소책자 "분노하라"로 ‘분노신드롬' 일으킴
- “분노할 일을 넘겨버리지 말라. 찾아서 분노하고 참여하라. 반죽을 부풀리는 누룩이 돼라. 어느 누구라도 인간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거든 부디 그의 편을 들어주고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라”
2013 이집트 룩소르 서안 '쿠르나'에서 비행하던 열기구가 폭발
- 한국인 관광객 포함 19명 사망
2017 일본 호카이도 삿포로, 제8회 동계 아시안 게임 폐막(2017년 2월 19일 ~ )
- 제1회, 2회에 이어 삿포로에서 열리는 세 번째 동계 아시안 게임
- 아오모리에서 열린 제5회 대회를 포함 일본에서 열리는 네 번째 동계 아시안 게임
- 삿포로는 1972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기도 하였음
* 자료 : 블로그 '손혁재의 정치학당', 위키백과, 구글 뉴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