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한 자리 모여 햇볕 따스한 공원 돗자리 깔고 하하호호 손뼉치며 기쁨으로 환호성!
삭막하던 우리 가족 동산 귀엽고 깜찍한 아가들 재롱에 깔깔깔 호호호 하하하 함박 웃음꽃 화사하게 피었다
우리 가족 봄나들이 꿈 이제는 날개달고 훨훨.
(설명) 지금 우리 사회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노인들은 늘어 가는데 젊은 세대들은 결혼도 않고 결혼해도 자녀 갖기를 꺼리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길 가다가 아이들을 보면 귀엽고 아기들 데리고 가는 젊은 부부들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우리 가족은 딸 셋과 사위들, 그리고 손주가 모두 여섯명이다. 우리 가족 모두 서로 사랑하며 화목하게 잘 지내고 있다. 그러나 아기들이 없을 땐 서로들 바쁘게 지내다 보니 우리 집 근처에 어린이 대공원을 두고도 한 자리에 둘러 앉아 봄나들이 한번 제대로 못하고 살았었다 그러다가 손주들이 태어나면서 주말이면 찾아 와 대공원 놀이터로 놀러 나갔다. 아장아장 뒤뚱거리며 첫 걸음마 하던 날, 조마조마 하면서 바라보며 함박웃음 짓던 그 때가 우리 가족 모두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꿈에 날개를 달아 준 손자와 손녀들! 고맙고 감사하며 생각하면 가슴 뭉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