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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5일(월) 15시 30분, 중딩친구들과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에 가까운 '서촌밥집'에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인왕산 둘레길(자락길)'을 다녀왔다. 인왕산에는 다양한 길이 있다. 사직동, 무악동, 수성동, 부암동 등에서 시작하는 등산로와 한양도성 성곽을 따라서 걷는 성곽길, 산 중턱 자동차 도로를 따라 걷는 자락길, 그 아래 숲 사이로 난 둘레길인 인왕산 숲길 등이 있다.
한양도성길 전체 코스는 3.4㎞ 이며, 상명대 입구로 하산하는 주능선 코스는 4.1㎞ 이다. 조금 더 빨리 내려오려면 중간에 수성동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해도 된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내키지 않으면 자락길, 둘레길이나 숲길을 따라 걸어도 좋다. 자락길은 사직단에서 황학정, 무무대, 청운공원 등을 지나 창의문 앞에서 도로와 이어지는 도로로 차도 다니지만 사람도 걸을 수 있게끔 정비한 길이다.
인왕산 숲길은 자락길 아래의 인왕산 숲속에 나 있는 한적한 오솔길이다. 인왕산 둘레길이라고도 부른다. 사직동에서 청운동까지 약 2.5㎞에 이르는 길이다. 구한말 무예를 갈고 닦았던 택견수련터, 겸제가 그림으로 남긴 수성동 계곡, 흔들다리인 가온다리 등을 거친다. 사직동, 옥인동, 수성동으로 이어지는 서촌은 조선시대 중인들이 많이 거주하던 곳으로 통인시장, 박노수미술관, 세종마을 등이 있다. 청운동에는 윤동주의 서시가 담긴 시인의 언덕과 윤동주문학관, 청운도서관, 김환기미술관, 서울미술관 등이 있다.
◈ 월일/걷기시간 : 2024년 1월 15일(월) / 세종마을옆(16:15)~'인왕산 둘레길'(원대복귀, 17:55)→<1시간 40분>
◈ 산행코스 : 세종마을옆-배화여대-사직공원-황학정-등과정터-인왕산숲길-전망대-초소책방(더숲)-건강산책로-청운문학도서관-경기상고-진경산수화길-통인시장-세종마을옆-경복궁역(2번출구)-<전철>-산성역-집
◈ 참석자 : 2명 (앞풀이때는 3명)
◈ 앞풀이 : '동태찌개'에 막걸리 / '서촌밥집' <서촌 세종마을옆, (02) 737-6395, 010-5266-0592>
◈ 뒤풀이 : 돼지족발, 생굴에 약주(맑은술) / '집에서'